올해 예산 4,600억 원 공정 고도화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판유리 및 창호 50여 업체 지원받아 스마트 공장 구축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스마트 공장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을 설립했다. 출범 1년을 맞은 추진단은 지난해 약 1만 2,660 곳의 공장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5,600개 공장을 지원할 계획이다.판유리 및 창호 업계에서도 약 50여 개 업체가 이 지원을 활용하여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으며 그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스마트 공장화는 생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공정 간 유기적인 연결에 비중을 두고 있다. 데이터를 통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최적의 루트로 생산한다. 따라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I에 따라 자율적이고 유연하게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그러므로 컴퓨터 또는 로봇 등을 이용한 생산 공정의 단순 자동화와 차이가 있다. 스마트공장의 정의는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 중심의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의 자동화를 위한 로봇을 비롯하여 생산설비 등의 현장자동화, 정밀한 제품 생산을 위해 설비를 제어해주는 공정제어(PLC)와 컴퓨터 수치제어(CNC) 등의 제어자동화, 주문 및 생산관리와 주문예측, 생산 진척 정도 등을 관리하는 응용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공장 운영의 모든 부분이 스마트 공장에 포함된다.따라서 스마트 공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AI), 가상물리생산(CPPS),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다.스마트공장은 도입 수준에 따라 총 5가지 레벨로 나누어진다. 자재의 부분적 표준화 및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레벨1과 생산정보의 모니터링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레벨2 까지는 기초 단계로 분류되며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초단계까지는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레벨 3은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제어가 가능한 정도, 레벨4는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 사전 대응이 가능한 정도다. 레벨5는 모니터링부터 제어, 최적화까지 자율로 진행된다. <표. 스마트제조 혁신 추진단에서 정의한 스마트공장 단계> 스마트 공장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자금에 대한 부담이 커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부는 중소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스마트제조 혁신 추진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7월 출범식에서 박한구 스마트제조 혁신 추진단장은 스마트공장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도 대기업처럼 미래 수요를 예측해 불량 원인을 찾아내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출범 이후 연간 5천억 원의 예산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화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스마트제조 혁신단의 지원 사업은 신규 구축과 고도화 사업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신규 구축은 스마트공장 미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및 연동 설비의 최초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로 지원하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도화 사업은 이미 스마트 공장이 구축된 기업을 대상으로 활용도와 보급수준 향상을 위해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및 스마트공장 설비와 연계시스템의 추가 구축·연동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로 지원하며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 혁신추진단 홈페이지(https://www.smart-factory.kr/)에서 신규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비롯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공고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업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특히 체크 리스트를 통해 현재 운영중인 공장이 어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고 신청대상,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사업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판유리 및 창호 분야 발 빠른 몇몇 업체들은 이미 지원 사업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업계의 관심이 높은 판유리 적재보관 셔틀랙 시스템과 점차 고도화 되고 있는 판유리 CNC 자동절단기 및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할 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새로운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거나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새로운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퍼옴 : 유리건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