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회원의 날 - 첫 번째 만남』
할머니의 날(Grandmother's Day)
-할머니/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음식 이야기-
* 신청서 접수 : http://goo.gl/oCSlTX
* 할머니의 날(Grandmother's Day)란?
잠이 잘 오지 않는 밤이면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 먼 길 달려온 손주가 배고플까 따뜻한 밥을 준비해서 기다리고 계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슬로푸드 국제협회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할머니의 날(Grandmother’s day)’은 이렇게 할머니와 부모 그리고 손주로 이어지는 여러 세대의 추억과 이어짐을 이야기하는 날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주들이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삶의 경험과 지식들이 전달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멀어져 가는 관계 속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가치 있는 음식문화, 기술, 지식 그리고 정답던 이야기들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사라져갔습니다. 그저 이렇게 사라지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들, 이 아쉬움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기에 슬로푸드 국제협회의 ‘할머니의 날(Grandmother’s day)’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토리노 슬로푸드 국제대회에서 슬로푸드 아일랜드의 대표 다리나 알렌(Darina Allen) 과 국제 슬로푸드 협회 부회장 앨리스 워터스(Alice Waters)가 함께 ‘할머니의 날(Grandmother’s day)’을 기념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후2009년부터 세계의 여러 슬로푸드 지부에서는 할머니가 알고 있는 요리법, 씨 뿌리는 법, 바느질 하는 법,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가 그들의 할머니로부터 배웠던 음식과 요리법, 그리고 손자들이 좋아하는 할머니의 요리법들을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또, 손주들이 할머니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할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