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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번호 : AN2015-01-003 - 게시기간 : 2015.04.08 ~ 2015.05.07 맛의방주 1차 심의를 거친 품목은 1개월간 공개검증을 시행합니다. 품목에 대한 이의가 있으신 분은 댓글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 품목명 |
낭장망(long bag set net, 囊長網) 멸치
2. 품목에 대한 설명 |
멸치를《우해이어보》에서는 ‘멸아’, 《자산어보》에서는 ‘멸어’라 하였고, 한자어로 ‘추어’라 하였으며, 《재물보》와 《전어지》에서는 ‘몃’이라 하였다. 최대 몸길이 15cm까지 성장한다. 몸의 횡단면은 타원형에 가까우며 옆으로 납작하다. 입은 크며 비스듬히 경사진다. 위턱이 머리의 앞쪽으로 튀어나오며, 양 턱에는 미세한 이빨이 있다.
멸치는 주로 수심 0∼200m 정도의 대륙붕 해역에서 생활한다. 표면 가까운 곳에서 무리를 이루어 지내는데, 봄과 여름에 연안에서 생활하다가 좀 더 북쪽으로 이동한다. 유어(어린 새끼)일 때는 부유성 해조류를 따라 다닌다. 먹이는 요각류, 작은 갑각류, 연체동물의 유생, 어류의 알 등이다. 산란은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하며, 수심 20∼30m층에서 밤중에 산란한다. 수명은 1년 반 정도이다.
멸치는 잡는 방법에 따라 현대식 방식인 ‘기선권형망’과 전통방식인 ‘정치망’으로 구분한다.
정치망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얕은 바다에 어구를 놓아 물살에 밀려들어온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통영지역의 죽방염과 완도지역의 낭장망으로 나뉜다.
낭장망(long bag set net, 囊長網)이란 긴 자루 그물의 날개와 자루 끝을 닻 등으로 고정시키고 조류에 의하여 들어간 고기를 잡는 정치성(定置性) 어구이다. 자루 속에는 유도망이 있어 한 번 들어간 고기는 되돌아 나오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류의 방향이 바뀌면 그에 따라 그물이 뻗는 방향이 바뀐다. 완도 등 전라남도 남해안 해역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멸치잡이 방식이다.
[파일 첨부] 낭장망멸치 생산과정 설명 낭장망멸치_생산과정.pdf |
3. 품목의 역사 |
완도 낭장망 멸치는 선단을 이용한 대규모 방식이 아니라, 육지와 가까운 바닷가에서 강한 조류와 함께 이동하는 소량의 멸치만을 낭장망이라고 불리는 고정된 그물로 잡는 전통적이고 지속가능한 어업방식으로 수확한다.
낭장망으로 잡은 멸치는 비늘에 흠집이 나지 않고, 잡아 올린 즉시 해변에 위치한 멸막에서 해수로 쪄서, 채반이나 그물망에 널어 햇볕에 말리는 자연건조과정을 거치므로 짜지 않아 최고 품질로 알려져 있으나 채취 및 가공 등 전 과정이 전부 노동력에 의존하는 노동집약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생산량이 매우 적지만 품질을 제대로 아는 도시민들에게 비싸게 팔리고 있다.
4. 전통적인 생산 지역 |
5. 현재 생산되고 있는 지정학적인 위치 - 마을의 이름 등 |
완도 등 남해안 일대
6.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가정 소비용으로만 생산되고 있습니까? |
어민들이 도시지역 주민들과 직거래, 재래시장과 온라인으로 소량 판매되고 있음
7. 어떤 이유로 이 품목이나 품종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습니까? |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대규모 어획방식(기선권형망)이 증가하여 먼 바다에서 남획하고 있어, 연안의 바닷가에서 낭장망을 설치하여 멸치를 잡는 방식은 매년 멸치의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낭장망은 기선권형망에 비하여 생산량이 적고, 노동집약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낮으며, 생산어민의 감소 및 노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로부터 조상 대대로 내려오고 있는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되는 완도 낭장망 멸치는 맛과 품질이 대량포획방식인 기선권현망에 비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이 낮아 점차 멸치잡이에 종사하는 어민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 후보번호 : AN2015-01-003 - 게시기간 : 2015.04.08 ~ 2015.05.07 맛의방주 1차 심의를 거친 품목은 1개월간 공개검증을 시행합니다. 품목에 대한 이의가 있으신 분은 댓글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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