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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요물
한북명성지맥이란? 한북정맥이 백두대간 원산 분수령에서 분기하여 서남진 하다 대성산 복주산을 빗고 어머니 품같이 넓고 포근한 광덕산을 일으켜 세운 뒤 동남쪽으로 광덕고개 백운산으로 흐르고 이 廣德산(△1046.3)에서 서남쪽으로 흐르는 한줄기 더 만들어 972봉-朴達봉어깨(830, 2.1)-△543.2봉-47번국도 자등현(450, 1.9/4)- 角屹산(△838.2, 2.2/6.2)-765봉-약사령 임도(550, 2.2/8.4)- 鳴聲산(△922.6)어깨(910봉, 2.4/10.8)-삼각봉(903, 1.4/12.2)까지 강원도와 경기도를 나누고 안덕재(510, 2.6/14.8)-589봉-바깥덕재(530, 1/15.8)- 여우봉(710, 1.4/17.2)를 지나 여우고개(430, 1.2/18.4) 도로로 내려선다 麝香산(750, 2.4/20.8)-△664.5봉-낭유고개(370, 1.5/22.3)- 觀音산(△733.0, 2.4/24.7)을 지나 등고선상610m(1.2/25.9) 지점에서 포천군 이동면과 북면의 경계를 떠나 영북면내로 들어가 북쪽으로 진로를 바꾸어 459봉-우물목고개(370, 1.5/27.4)-501봉-△315.8봉을 지나 43번국도 도내지고개(150, 3.7/31.1)로 내려선다 佛舞산(△668.8, 2.5/33.6)-643봉(1/34.6)-336봉- 대회산리고개 도로(230, 2.5/37.1)-△271.5봉(1.8/38.9)을 지나 운산리고개 도로(130, 1.3/40.2)로 내려선다 259봉-寶藏산(555, 3/43.2)-△247.5봉(3.5/46.7)- 신흥리도로(110, 1.7/48.4)-신흥리도로(70, 1.2/49.6)-194봉을 지나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아우라지(50, 2.7/52.3)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52.3km 정도의 산줄기에 산경표에는 이름이 없어 그 산줄기 중 가장 유명하고 궁예가 울며 숨어지냈다 하여 명성산이라는 산이름을 얻은 그 높은 명성산의 이름을 빌어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30km이상 100km미만의 지맥급에 해당하므로 한북명성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
ㅁ산행코스 : 광덕고개(372지방도로)-1차선도로-상해봉갈림-조경철천문대-광덕산기상레이더관측소 앞
-광덕산(분기봉, △1,046.3)-큰골2.1km 갈림-x968.6(119구급함)-x926.7-박달봉갈림(△830)
-암릉-헬기장(△543.2)-47번국도, 자등현-헬기장-헬기장(대득분맥분기점)-각흘산(△838.2)
-암릉-x747(철책 끝)-x764.9-약사령임도-헬기장-억새밭-용화저수지갈림-약사령-헬기장-
명성산갈림,삼거리-신안계곡갈림-명성산(△922.6)-신안계곡갈림-명성산갈림,삼거리-삼각봉
(x906)-암봉(x900.7)-헬기장-x894.1-암릉(위험지역)_팔각정(명성산 정상석)-억새밭(궁예약
수)-약수터-계곡-등룡폭포-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산행지도]
아침 부지런 떨었는데도 9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10시 30부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행 버스에 올라 운악산 아래
를 경유하여 일동, 일동과 백운계곡을 지난 광덕고개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되어 내린다.
[광덕고개]를 내려간
'산천어와 수달의 고장 물의나라 화천'이란 광덕계곡 안내도가 있는 광덕산 오르는 길 광덕가든입구를
지나 옥수골농장의 차도 따라
운암교 위 조경철천문대의 이정목은 광덕산 등산로와 회목봉 등산로의 이어져 조경철천문대로
간다.
천문대 오르는 차를 얻어 탈 요량으로 뒤돌아 보길 몇 번, 광덕산 정상 가는 분들의 차로 갈 수
있는 행운을 얻고 백운산과 광덕산에 대한 설명을 묻기에 아는대로 답 해드렸더니 되려 고맙다
고 한다.
한북정맥의 [상해단맥분기점]
차도를 버리고 너른 길로 500m쯤 가게 되면 상해봉이란 길을 눈으로 맞고 조경철천문대의 주차장에 하차.
고마움을 표하고 천문대 건너편 각흘산과 그 너머로 명성산이 조망되고
광덕산기상레이더 관측소 철책 앞에서 산길로 들어 표지기가 붙은 광덕산 등산로로 입성, 광덕산의 기상레이더
의 둥근 조형물인 하얀기둥이 있어 멀리서 보아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광덕산3지점인 등산로를 따라
짙은 숲 그늘 아래 등산로가 참 좋다. 저만큼 그림자가 드리우던 나뭇잎들이 흙바닥에 내려 앉고 산의 향기가
산림욕처럼 다가온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이란 참나무에 붙고 이름모를 노랑꽃들이 바람에 일렁인
다.
[광덕산]정상석 옆에 선다. 2018년 5월 27일 한북정맥을 다녀간 후 두번 째 정상을 밟는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서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삼면봉의 광덕산은 산의 모습이 웅장하고 덕기(德氣)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광덕산 삼각점]과 한북정맥의 안내도가 있는 산 정상에서 보면 가야할 각흘산과 명성산, 철원지대의
풍경이 저 만치 펼쳐져 있다. 광덕산을 뒤로 하고 강원도 철원군 서면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경
계를 간다.
광덕산의 이정목에 광덕고개로 가는 길 옆 조금 더 가면
[명성지맥 분기점]이란 코팅지가 붙고 활엽수인 참나무들 사이 트인 길이다. 광덕산을 내려선 0.18km의
이정목은 0.70km의 큰골갈림길을 지난다.
곳곳에 붙은 암릉들을 돌아 가며 군사지역임을 알 수 있는 진지도 지난다. 참나무들이 유독 드리운 나무숲을
지나
광덕산 2-8이정목은 백운계곡 주차장 5.38km의 방향 따라 간다.
[x968.6]봉의 구급함이 있는 산정에 서면 한북정맥이 나란히 남으로 흐르고 그 뒤 응봉과 화악산의 군부대가
나란히 조망된다. 나무에 붙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완료지역'이란 표지기가 붙은
무명봉이다.
참나무 군락의 구릉이 햇빛에 빛을 발하고 있는 산길~
[x926.7]봉의 산봉우리 위에 서면 바위가 있는 공터다. '광덕산 1.3km, 백운계곡 5.0km'의 광덕산 2-7
이정목과 '유해발굴지역'임을 알 수 있다.
지맥 표지기가 붙은 내리막으로 길을 안내한다. 백운계곡주차장 갈림의 이정목을 지나 박달봉 갈림의
삼각점봉이다.
[△830]삼각점이다. '갈말 310, 2007 재설'의 삼각점과 500m쯤 남쪽으로 가면 박달봉일 것이다.
그 길을 버리고 지맥능선의 표지기를 따른다.
짧은 철계단 위 조망대에 서면
서쪽으로 가야할 명성산 산줄기가 넉넉한 품으로 펼쳐져 있다. '유해발굴지역'이란 팻말이 이곳 까지 와
있고 군사용 안테나 인지 알지 못하는 산릉을 지나
'고개를 떨구지 마라, 스스로 영웅이 될 기회를 잡아라'란 팻말이 붙은 산길과
밧줄 달린 암릉을 오른쪽으로 돌아 왼쪽으로 진행해 간다. 폐타이어 참호, 진지의 군사시설 지역을 가며
길 트인 시멘트길로 조금 가면 헬기장의 삼각점 △543.2봉이다.
헬기장의 연보랏빛 쑥부쟁이꽃들이 피고 명성산 능선 위 하얀구름 가득하다. 이제 여름의 거친 태풍도
물러가고 가을 하늘빛인가 보다.
너른길의 민가가 보이는 산릉을 조금 내려선다. 자등현이다.
[자등현]의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 강원도란 대형교통판 아래 2차선 도로, 강원도 철원군 서면과 경기도 포
천시 이동면의 고갯길, 47번국도였다.
'도평3리'와 '각흘산'표지석 앞 매점에서 옥수수를 사 먹으려 했으나 너무 비싸 커피 한 잔으로 달래고 쉬다
철원군관광안내도에서 자등리의 3사단 군부대를 확인해 보고 앞 넓은 주차장에서 각흘산 오름길에 든다.
각흘산 등산안내도 옆 철문으로 들어 각목계단으로 고도를 높힌다. 잣나무숲 등산로에 붙은 각흘산 이정목은
'각흘산 2.1im, 등산로 입구와, 등산로없음'으로 서진하여 간다.
이정목이 수시로 붙은 각흘산 오름길~짧은 밧줄길로 오르고
'각흘산 정상 750m, 진입금지' 의 이정목인 진입금지 방향으로 몇 발짝 가면 [돌헬기장]에 이르고 다시 몇 발짝 되
돌아온 각흘산 정상 750m앞 이정목에서 서진하여 간다.
부대 경고문은 '이 곳에서 500m앞에 포탄 낙하 지점이므로 절대 출입을 금함'이란 안내판으로 부터
밧줄 달린 암릉을 넘고 잠시 명성산도 보이고 군부대 경고판은 300m지점, 진지를 지나 경고판 100
m지점으로 진행한다.
밧줄달린 암릉에 올라서면
바윗사이 뿌리가 박힌 소나무 한그루가 이 길의 명물이라도 되듯 반갑다. 생명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군부대 경고판 50m앞을 지나 철책문으로 오르면 헬기장이다.
[한북대득분맥분기점]인 헬기장에서 북진하면서 철원군으로 이어져 방화선을 타고 가나 보다. 방화선 오른
쪽 대득봉과 대성산으로 조망되고
철원군과 김화읍의 산들이 실금처럼 흘러 간다. 철원군의 풍광과 금학산과 고대산 까지는 알 수 있었다. 그
리고 지나온 광덕산과 복주산과 대성산의 한북정맥의 북쪽과 백운산, 국망봉, 강씨봉, 운악산까지 남쪽 1,000
미터 급 산봉우리들이 줄줄이 도열해 있다. 그 뒤 화악산과 명지산 연인산 까지~
여기 헬기장에 하루 유숙할 산객들의 텐트가 쳐진 이 산봉우리에서 조망이 터진다. 철원군 갈말읍과 서면,포
천시 이동면의 삼면봉이다.
서진하던 방향은 동남진으로 방향을 틀고 철책 쳐진 방화선 따라 암반석 깔린 길로 간다.
철책 밖 구절초가 가을을 재촉하고 밧줄달린 암릉을 넘으면 각흘산 정상이었다.
[각흘산]정상
철원군 갈말읍 삼부연폭포 동쪽으로 용화저수지가 물그릇 같고 철원군 시가지와 금학산과 고대산, 보개산의
지맥이 남으로 온다.
[삼각점 '갈말 311, 2007 재설] 철원군갈말읍과 포천시 이동면의 경계에 이르러 각흘산에서 조망되는
부드러운 능선과 바위가 포인트가 되고 각흘계곡의 물줄기가 깊다. 광덕산의 하얀 레이더기둥이 저
만치 가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쳐진 이 울타리 따라
명성산이 손톱만큼 보이는 동남진하며 철원군 용화저수지로 눈이 가고
각흘산 정상을 내려선 350m의 이정목인 [x747봉]의 아프리카 열병 철책문 27번에서 철원군으로
떨어지는 지능선을 버리고 철책문을 x고 xx고, '다행이다' 란 독백을 하며 방향을 틀어보면 표지기
가 맞는 산속으로 들 수 있다.
군부대의 경고문이 붙은 산속으로 [x764.9]봉의 분홍표지기 길 따라 고도를 낮추고 경고문 포탄 낙
하지점 500m 붙은 길로 오른다.
[x716.4]봉 표지기가 붙은 산봉우리를 사면으로 돌아 가기도 한다. 군부대시설물인 참호가 있는 길
트인 길의 내리막,
[약사령 임도]로 내려섰다.
명성산의 유래가 적힌 명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임도 북쪽으로 이 길 따라 가면 용화저수지에 닿을 수
임도를 뒤로 고도를 높힌다. 꾸역꾸역 경고문과 산림내 위법 행위 현수막이 붙은 오르막~산릉 위에 서고
밧줄 달린 암릉을 돌아 가기를 반복하여 가고 한북정맥 너머 응봉과 화악산이 나뭇잎 사이로 조망된다.
가야 할 안덕재의 군부대 전차사격장을 당겨 보고 희망을 걸어 본다. [헬기장]을 지나며 명성산의 억새밭
으로 펼쳐져 있는 산릉이 눈이 부시도록 다가온다.
앞 명성산의 손톱만큼 보이는 산릉은 벌써 검게 펼져진 그 아래 억새밭이다. 억새군락지의 유명세 탓에
명성산를 찾는 산객들이 많은지 모른다.
억새 향연이 바람에 일렁이고 여리하게 피는 억새 사이로 명성산을 향해 간다.
'명성산 정상 1.7km, 약사령, 용화저수지 3.2km'의 명성산 5지점인 이정목은 용화저수지 갈림을 지나
용화저수지 2.8km 갈림의 이정목과 긴의자와 사각의자가 놓여 있는 [약사령]으로 내려 와 잠시 쉬었다
오른다.
나무계단을 오르길 명성산 위로 가는 눈썹달이 더 오르고 [헬기장]을 지나 뒤를 돌아보면 광덕산,
응봉과 화악산 불빛이 켜진다. 그 중 화악산 불빛이 가장 크다.
이정목은 '삼각봉 0.15km,명성산 0.3km'인 [삼거리] 위에 올라 서고 명성산으로 향한다. 이미 나를 가둔
어두움이 찾아 와 있다. 명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북진하여 간다. 철원군과 영북면
불빛이 꽃처럼 피어 나 있는 산 아래며 하얀암벽 위라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신안계곡]갈림의 안부를 지나
[명성산]정상에 섰다. 두 번째 오름이다.
정상석 앞면에 '명성산 923m , 뒤면에 '철원군'으로 표기 돼 있고
[삼각점 '갈말 24]의 2등급 삼각점, 명성산 6지점이다. 용화저수지와 궁예봉으로 가는 갈림,
본지맥의 최고봉이다. 궁예가 울며 숨어 지냈다 하여 명성산이라는 산이름을 얻은 그 높은 명성산!
그 후에도 이 산중에서 슬픈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여 울음산이다. 몇 년전 신안계곡으로 올랐던 그
때를 기억하며 19시 30분 명성산을 내려선다.
신안계곡 갈림을 지나 삼거리까지 되 짚어 와 사각탁자에 놓인 배낭을 메고 삼각봉으로 간다.
하얀점이 있는 물푸레나무 사이길,숲속을 지나 삼각봉에 오른다.
[명성산 삼각봉]포천시에서 세운 삼각봉이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경계에
있는 삼각봉, 포천군 영북면의 불빛이 비추고 모두가 밤이여서 검은 산들의 조망권에 있었다.
'삼각봉'의 이정목으로 잠시 내려 서 암릉으로 내려서고 저 멀리 보이는 화악산 불빛이 그 중 크다.
팔각정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암릉이기에 사면으로 내려가겠지'하며 고도를 낮추어 간다. x900.7봉을
오른쪽에 두고 내려갔다가 큰바위 앞에서 그 만큼 오른다. x900.7봉으로 오른 것이다.
[x900,7]봉을 두고 한바퀴 쇼를 하고 다시 낭떠러지가 급하게 떨어지는 큰바위 앞으로 내려서고 큰바위를
오른쪽에 두고 내려야 한다.
'어두운 밤, 잘 찾았구나' 밧줄달린 암봉을 내려서게 되고 작은 억새밭과 돌무지를 지나
팔각정을 향해내려간다. [헬기장]을 지나
[x894.1]봉 넓적한 바위 위 신갈나무에 표지기가 수북히 붙어 있다. 남쪽 포천시의 불빛이 꽃송이 같고
시원한 바람 일렁여 호흡을 고른다.
돌화분에 핀 [구절초]가 등불이 되고 [x863.1]팔각정 0.5km, 삼각봉 1.4km'의 이정목에 서보면 오른쪽
지방도로와 골프장 불빛이 내려다 보인다. 가다 쉬다 앉아 보면 화악산 불빛이 가장 크기에 잘 보인
다.
'위험지역'의 현위치구조목 아래가 가파른 벼랑이다. 내리는 길도 암릉 위를 내리기를 반복하여 고도를
낮추어 간다.
억새밭의 불빛이 들어오고 드디어 팔각정으로 내려섰다.
포천시에서 세운 '鳴聲山' 정상석이 이곳에 붙어 있다.
책바위코스로 가는 이정목과 빨간우체통, 종합안내도가 있는
[팔각정]을 확인한 후 억새밭으로 나무데크 따라 내려선다. 명성산 동쪽 사면에 위치한 데크 사이 억새군락지
밭이다. 온통 나풀대는 잿빛 억새꽃,
[궁예약수]의 어느 쪽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는가 보다. 이리저리 두리번 거려도 보이지 않는다.
저쪽 군부대로 오르는 마루금 따라 가야 하는 방법을 알 수가 없어 포기하고 나무데크의 억새밭을
내려간다.
억새바람길과 억새풍경길,의 이정목이 붙은 억새밭~억새 경치의 황홀함은 10월이 되면 극대화 되리라.
부드러운 산릉아래 펼쳐진 억새밭을 내려서며 5만평의 억새밭 장관도 끝을 내리고 왼쪽으로 붙은
군부대 철조망 따라 계곡으로 내린다.
이제 너무 늦었는지 저 길 위를 포기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약수터를 지나며 느릅나무,
소태나무, 산뽕나무, 물박달나무, 등등 울창한 수림과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졸음을 이기
며 앉았다 졸기를 반복하며 내린다.
'위험지역'의 구조목과 계곡의 암반들이 소와 담을 이루고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고 건너기
를 반복하여
계곡 사사면 양쪽이 다 암벽일 것을 생각하며
수시로 붙은 산정호수 가는 계곡길 이다. 등룡폭포의 물소리가 이 계곡을 삼킬 듯 하고
운동시설과 지압로의 이정목과 책바위코스로 오르는 이정목을 뒤로 하고 불빛이 반기는
상점들이 있는 길이 맞는다. 자정이 다 되어 간다.
바로 민박집 전화번호가 적힌 민박집이 있기에 휴대폰을 든다. 마침 문 열어 주셔 고히
민박집에서 유숙할 수 있어 고마움 가진 하루밤을 묵는다.
이틑날 새벽 5시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으로 와 1386번 빨간버스에 올라 도봉산역에서 전철
로 환승~ 귀가.
마루금 상의 군부대 안덕재와 바깥덕재로 이어지는 그 길이 궁금증을 앉고 여우봉으로 올
라야 겠다는 산길을 다시 보고~
첫댓글 요물님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얼마 전부터 전화 한번 드릴려고 핸펀을 디져봤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요물님 전화번호가 없어 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9월 말경 사무실을 가산디지털단지로 옮겼습니다. 전화 한번 주세요 010-7176-5853 ㅎㅎㅎ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