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과 함께 살아요-장수군과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 발행
반달가슴곰 :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국명 : 반달가슴곰
학명 : Ursus thibetanus ussricus
영명 : Asiatic Black Bear
수명 : 평균10~15년
생활 : 7~8월에 짝짓기하며 동면중인 12월에 1~3마리 새끼를 출산
반달가슴곰의 특징
생김새
1, 크고 둥근 귀
2. 목둘레의 갈기털
3. 가슴에 하얀 초승달 무늬
4. 길고 강한 발톱
5. 앞발바닥
6. 사람의 발과 흡사한 뒷발바닥
먹이
식물성먹이를 선호하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새순, 뿌리, 열매 등을 주로 먹으며
특히 단맛이 나는 열매, 꿀, 애벌레를 좋아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줄수 있을만큼 크고 힘이 세며
주로 식물성 먹이를 섭식하는 잡식성이다
반달가슴곰은 잘 보존된 환경에서 사는 중요한 종이며
일반적으로 매우 소심하며 사람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기 때문에
곰과 만나는 일은 흔히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든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곰의 서식지를 방문할때는 항시 곰의 행동과 상황파악을 해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반달가슴곰과 마주치게 된다면
1. 멀리 있는 곰이 인기척을 느꼈을 경우
호각을 불거나 손을 흔드는 등 인간의 존재를 알려준후
곰의 행동을 살피면서 신속히 자리에서 벗어난다
2. 갑자기 가까이서 곰을 만났을 경우
먹을 것을 주거나 쓰레기등을 던지지말고 사진촬영하지 않는다
시선을 피하지말고 뒷걸음질로 곰에게서 벗어난다
3. 곰이 공격해 올 경우
사용할수 있는 도구로 적극 저항한다
저항하기 어려운 경우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로 움직이지 않는다
(배낭을 맨채로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두다리를 배에 붙이고 땅에 얼굴을 묻는다)
절대 뛰거나 나무에 올라가지 않는다(곰은 달리기 선수고 나무타기 선수다)
반달가슴곰과 마주치치 않으려면
1. 출입이 통제된 비법정탐방로를 이용하지 않는다
2. 단독 산행보다는 2인 이상 동행한다
3.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야영 및 취사하지 않는다(위험하다)
우리가 알아야할 중요한 사실
1. 새끼가 있는 암컷은 보호본능이 강하다
2. 사람을 먹이로 생각지 않으며 대개 가까이 마주치는 것을 피한다
3.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4. 사람이 일부러 접근해서 놀라게 하거나 공격할때만 방어하기 위해 공격할 수 있다
반달가슴곰이 공격하게 만드는 경우
1. 목줄을 매지않은 개가 자극할 때
2. 다친 곰에게 다가갈 때
3. 새끼와 같이 있는 어미를 가까이서 놀라게 했을 때
4. 도주로가 없는 곰을 가까운 거리에서 놀라게 했을 때
5. 먹이를 먹고 있는 곰에게 접근했을 때
6.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길들여진 곰과 접촉했을 때
장수군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
2019년 6월 장수군 번암면 산속에서 곰을 보았다는 신고가 있었다
현장에 남아있는 털을 통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지리산에서 방사한 반달가슴곰의 새끼로 확인되었다
2019년 9월에 덕유산 인근 삼봉산에서
1개체가 영상에 찍힌 것으로 보아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으로 보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리산권을 벗어나
백두대간을 따라 확산 복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자
1. 인간중심이 아닌 야생동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2. 야생동물이 로드킬 당하지 않도록 생태통로 설치하기
3. 야생동물을 브랜드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 찾아보기
4. 불법엽구인 올무, 창애(덫) 등 설치하지 않기
5, 설치된 것을 발견할 경우 063-350-2552, 2547로 신고하기
...더보기
첫댓글 반달 가슴곰에 대한 정확한 정보 감사 드리고요,
반달곰도 개체수가 많아지면 사람을 공격할수도 있으리라 보여져 참으로 걱정입니다.
엊그제 아는 동생과 함께 서대산과 민주지산을 다녀 왔는데요,
민주지산 곳곳에 반달곰 조심 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더라구요,
암튼,
사람과 동물들이 함께 평화롭게 살수만 있으면 참 좋을텐데~``
에구 저도 항상 그게 걱정이었는데
마침 장안산을 올라갔더니 그런 안내문이 있어
내용이 더 이상 필요없을 정도로 잘 되어있더라구요
물론 약간 각색은 했지만 그내용 그대로를 올린 것입니다
지리산 방사곰이거나 그 2세들이 백두대간 축을 따라 북진하며
이제는 영동 김천까지 진행한 모양입니다
저는 등산로 없는 벼랑 등을 오르기 위해 산사면을 우회하여
그것도 야간에 오를 경우가 많아 항시 걱정이었는데
내용을 보니 그리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아 안심은 되지만
우리 대장님 말씀처럼 개체수가 많아지고 군집생활을 하게 되면
사소한 부주위로 공격을 받을수도 있을 것 같아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부에서 무슨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 무조건 등산로만 다니라고 하니
나같은 사람이나 나물꾼 약초꾼들은 죽어도 좋다는 이야기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늘 안산 즐산으로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