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어제 가입신청하고 오늘 가입승인 확인했스므니다. 방가방가!
1. 이름: 000
꼭 공개해야 하는지요
2. 조합원 아이디(조합원이 아닌 분은 공란으로 두세요. 독서모임은 조합원만 참여 가능합니다):
daisy671
3. 추천하고픈 책(이유도 기재해주심 감사):
식민지불온열전 (정병욱, 역사비평사, 2013)
2014년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인상깊고 강렬하였고 한국현대사에 대하여 안타까움이 크게 남음.
저자는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엘리트 중심 역사는 다른 사학자들이 집필할 것이라고 하며, 식민지 시대의 형사재판 기록을 토대로, 식민지 시대에 소신껏 대응한 당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음. 책에 소개된 모든 이가 재판을 받고 형을 사셨다는.
어쨌거나 저자의 집필의도에 엄청 감동받았음
4.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꿈을찍는사진관 (강소천, 교학사, 2006)
시사IN, 인물과사상을 매호 사서 읽는 독자로서 지지난 주에 동화에 관한 기사가 실렸고 궁금증이 들어 도서관에서 몇 권 대출해와서 읽게 되었음. 도서관 어린이 문헌실에 들렀을 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음.
초등생 때 TV에서 동화책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그날은 꿈을 찍는 사진관 이란 책을 드라마처럼 제작하여 재연해주었는데 등장인물이 어찌어찌 사진관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났더니 진행자가 등장하여 뒷 이야기는 다음에 얘기해준다고 하며 방송이 끝났음. 궁금증이 너무도 강렬했던 기억이.. 이 궁금증이, 세월을 흐르고 흘러 2014년에 책을 꺼내들게 만들었으며, 이번에 강소천 쌤의 작품에 반해 버렸음
5. 독서모임에서 다뤘으면 하는 책이 있다면? 그 이유도 궁금해요.:
1) 영화, 감독을 말하다 (지승호, 수다, 2007)
2) 감독, 열정을 말하다 (지승호, 수다, 2006)
동시대 한국영화와 감독들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고, 애정이 생겼음. 이런 류의 책에 대하여 동시대 한국을 살아가는 다른 분들의 시각이 궁금함
3) 인도는 울퉁불퉁하다 (정호영, 한스컨텐츠, 2011)
시사IN에서 현대인도정치사에 대하여 연재를 하였음. 인도의 현대정치가 한국의 정치판과 똑같음. 능수능란 수구꼴통 vs 분열찬란한 어수룩 진보. 울 회원님들과 인도를 함께 연구해보면 좋겠음
6. 자기 소개(자유롭게 소개해주세요.):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 문자중독 증상 있음
년초 이직 후, 업무 때문에 알게된 타사 업무담당에게 반하여 닉네임에 매튜를 쓰게 됨
매튜 목소리는 어쩜 그렇게 성우 만큼이나 멋진지..
금요일 낮 전화회의 후 Have a lovely weekend! 라고 달달하게 인사해주는 센스에 가장 반했고, 프랑스사람들의 영어발음은 통상 알아듣기가 난망함에도 매튜의 발음은 상대적으로 훨씬 차분 또렷할 뿐 아니라 회의 결과를 늘 깔끔하게 정리해서 자료로 보내주는 면면에 절대적으로 홀라당 넘어갔으나,
사람에 대한 안목과 취향은 각자 차이가 있는 지라 회의에 동참했던 본사 어떤 분(Female)은 matthieu를 가리켜 프랑스사람 아니랄까봐 말투도 이상하고 게이같아서 토 나온다고 토로하는 장면을 바로 어제 목도하고야 말았으니. 하마터면 처음보는 본사 사람 앞에 나서서 해명할 뻔하였음.
누가 뭐라든간에 매튜를 지켜주고픔. 하여 myself를 달달매튜로 불러주십사 (아! 매튜는 내 맘 알까. 나으 매튜)
7. 프레시안에 하고픈 말:
생각만큼 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지 자신할 수 없지만, 까페 개설을 경하드립니다
프레시안의 북한/통일 분야 기사, 환경 분야 기사는 한국언론 가운데서 최고라 생각하며, 꼭 챙겨읽고 있어요
어떡하면 조합이 보다 활성화되고 규모가 곱절이 될까요. 늘 숙고하고 있스므니다
첫댓글 풍부한 자기소개네요~!! 반갑스므니다, 매튜님.^^
안녕하세요 피터팬님, 밤이 깊은시간이라 첫인사를 졸면서 남겼스므니다;;; 환영캄사!
어서 오십시요. 조합원 옛 아이디도 멋집니다. 만나서 얼굴을 마주하면 훨 더 재미 있는 얘기가 쏟아질 것 같네요. 소개글을 보니 지금 직장이 어떤 곳인지 상상하게 만듭니다^^. 소천 선생 작품에 그런 게 있었군요. 언제 읽어야겠네요. 저도 <시사인> 4년차 독잔데 반갑습니다.
숲님, 안녕하세요? 시사IN 기사는 안빼놓고 모두 읽으시나요? 다른독자들 어떤지 전 이게 늘 궁금했어요 =_○
@달달매튜 <시사인>, 광고만 빼고 다 읽습니다. 맨 앞쪽 "독자의 소리"는 가끔 건너 뛰고요. 특히 남문희 기자 글 꼭 챙깁니다. <인물과 사상>은 2000년 초에 가끔 낱개로 사서 읽은 정도. 그밖에 <시사인>의 "다른 독자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 "인도는 울퉁불퉁하다"는 <시사인>에 연재됐던 기사를 한데 묶은 건가요? 아시다시피 인도에 대해 마냥 좋게만 보던 태도를 바꾸게 만든 기사였잖습니까.
@강 건너 숲 현대인도저항운동사(한형식,이광수, 그린비, 2013)의 집필자 쌤이 시사IN에 인도 현대정치를 소개하셨던 것이에요. 제가 이 쌤들 책을 읽기엔 여력이 없기에 읽기가 보다 무난한 울툴불퉁하다를 읽었스므니다.
시사IN 독파하신댔잖아요, 숲님, 짱위대하시다! 저는 버스안, 버스 환승 대기 때 시사IN 꺼내들고읽어서 간신히 1주치 다읽어요 =_○
반갑습니다..매튜님..^^..
어감이 좋아요..
오프모임에도 많은 참석 바랍니다..^^..
반겨주셔서 캄사합니다.
오프모임 참석하고픕니다 장서진님. 퇴근종치자마자 헥헥 뛰어가도 서울엔 8시나 떨어지더군요. 오프모임 참석은 , 노력하겠스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