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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바라기(사라의 열쇠 "조현-조울-우울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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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로운 이야기 소월백일장에 쓴 글
인랑제(신월) 추천 0 조회 212 19.06.12 00:5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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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6.12 06:07

    첫댓글 인랑제님 조현병당사자를 위하여 투쟁하는 님에게 지지를 보냅니다~
    이렇게 의사, 약물 그리고 사회제도와 타인으로 부터 소외받는 조현당사자가
    빨리 편견과 그 아픔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이 어둠과 밝음의 교차에서 빛이 점차로 태어납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약으로 악행을 일삼는 의사한테서 당한 일(특히 연세대의 남궁기와 경북대의 이택희와 김철진이라는 못된 의사들)
    정신병원의 시설에 까지 몰래 잠입하여 괴롭히는 붉은인간들,그리고 정신장애인의 조직에서의 소외와 차별과 방해
    정신장애인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괴롭히고 금치산자로 여기며 아무런 권리와 호소할 수 없음...
    인제랑님의 마음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 19.06.12 06:07

    그러나 옛날보다는 그래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의 작동은 조금은 발달한 것 같습니다
    약도 날로 발전하고, 장애인에 대한 국가적 기초생활의 보조금, 장애인조직과 의식이 깨친 자 그리고 선량한 의사...
    약/의사/조직/의식이...앞으로 계속 투쟁하고 의식을 개화시켜 나아가야만 하겟지요!
    님의 생생한 아픔의 글을 읽으니 한심한 제가 생각납니다~
    화이팅하시고 신은 언제나 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 작성자 19.06.12 22:49

    @코장 코장님의 연구와 글에 비하면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조현을 알리렵니다. 반정신의학으로 생존자로 살며, 자본주의 결탁된 약물주의에 대해 선택하며 현명한 소비자로 살고 싶습니다.
    젊은 의사들 만나보니 되려 당사자를 구금치료 안정실에 가두는 걸 합법화 해달랍니다. 민간병원이 국립으로 바뀌고 유럽의 정신약물 최소화 흐름이 얼른 우리에게 전파되야합니다. 핀란드 방문한 문대통령이 조현병선진국에서 배워왔으면 해요.

    가족안에서 지지고 볶을 문제가 아니며 국가가 개입해서 급성기환자를 보호해야합니다. 사법에 맡겨 조현을 땅땅땅 해서도 안되고요. 당사자의 권익을 보장해 줘야 일하고 집 챙기고 건강해집니다. 희망열차 타렵니다

  • 나는 입상 보다 조현병을 알린다
    참 감사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조현병 병식이 없는 자에게 병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일입니다
    조현병은처음에는 모든게 진짜 같습니다 병명에 대하여 듣도 보도 못 하고 그런 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런 병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되고 나서 생각을 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현병이란게 있다는 사실만 듣고 보고 접하게 되게 하여주시는것만 으로도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는겁니다
    참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19.06.12 22:55

    가정을 절딴낸 나쁜놈입니다. 존경받을 짓 아니지요. 뉘우쳐 행한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햇빛가리기입니다. 고맙습니다. 두 백일장에서 심사위원들이 조현을 봐 주는게 고맙지요. 동창회에 커밍아웃 했더니 선후배는 끄덕이는데 동기들은 되려 깔보더군요. 어디든 양가감정 있어요. 저도 의사 밉지만 약타러 가 친한 웃음 웃습니다.

    당사자는 지혜롭게 병을 안고 다스리고 관리하면서 일터로 나가야합니다. 밖에나가 사람만나 한두마디 나누는게 시작입니다. 작업지도사들이 복지영역에 넣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일이 치료니까요.

    시즈널 조현이 계절을 타기도 하고 주기적입니다. 급성기위기를 넘기는 자신의 노하우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희망~

  • 19.06.12 11:04

    많이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부치지 못한 두 통의 편지에는 담담하지만 숨길 수 없는 그리움이 듬뿍 묻어 나옵니다.
    글을 읽다 보니 예전에 공부했던 시가 하나 생각이 나네요.
    보고픈 마음 호수 같아서 눈을 감을 수밖에 없다는...
    편지의 소망대로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당사자 활동가로서 세상에 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중에
    카페 글들이 방향성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19.06.12 11:04

    이 글을 읽다 보니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라는 성가가 생각나요.
    종교는 다르지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해요.
    인랑제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앞으로도 걸으시는 발걸음 걸음마다 사랑과 평안이 넘치시길.

  • 작성자 19.06.12 23:02

    @눈사람 님의 시보다 모자란 점이 많습니다. 한탄 비난 욕설 다툼의 말이 될까 또 그런 사악함에 종이될까 겁납니다. 분별력이 모자라 조현 우울을 얻었지만 그래도 살고 싶습니다. 13년의 신앙이 도움 되어 술담배 사라지고 기도생활이 이어지지만 맨날 회개 덩어리입니다. 님 주시는 찬송 감사드려요. 내 의가 아니라 십자가 주님의 의가 드러나길 바랍니다.

    동료활동가로 돈을 안받고자 하는 것도 그런 연장선에서 입니다. 후배들 교육이 되어 더나은 활동가 조현리더들이 쑥쑥 나오길 바랍니다. 장애팀은 장애대학도 있고 야학도 있어요. 조현도 준비할 때입니다.
    초창기 활동가들이 스러진 것 보면 화나요. 지난 리더들이 그립습니다.ㅠㅠ

  • 19.06.22 16:28

    축하드립니다. 소월백일장 준장원의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글을 읽어봤습니다.
    정말 잘쓰셨네요.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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