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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8일(수) ~ 2017년 1월 1일(일) / 새해맞이 정화와 축복 소감문입니다.
참가자1
정화와 축복 참 좋은 이름이다. 4박5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축복을 받아간다. 연말과 새해를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이 축복으로 다가온다. 한 사람 한 사람 자신 안에 있는 좋은 품성을 기꺼이 드러내어 공동의 장을 풍성하게 만들어갔다. 좋은 정화식과 적절한 프로그램과 상황에 맞는 휴식을 통해 스스로를 잘 돌볼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모든 프로그램에 깊은 의미가 있겠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받아들이고 1년 내내 간직하기를 바란다. 가끔씩 떠올릴 때마다 웃음 짓고, 잔잔한 미소를 띠우고 평안한 마음을 떠올리고 기쁨과 자유로움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선생님, 스탭, 도반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참가자2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만족합니다. 정화식도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음식으로 몸을 비우는 것이 좋았습니다. 다만 바램이 있다면 몸과 마음 중 한 곳으로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면 더 좋았겠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마그밀을 먹은 상태에서 마음까지 다스릴려고 하니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용서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 요즈음 자신의 몸을 잘 돌보고 행복해져야 자기가 만족해야 주위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가자3
정화와 축복 덕분에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 2017년을 힘차게 즐겁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준비해주시고 진행해주신 분들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특히 매 끼니 정성어린 음식과 살림행공은 올 한 해를 사는 동안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자상 샘과 학산 샘 감사합니다. 그리고 같이 함께 한 도반들 또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사랑합니다. (PS. ‘사랑’의 또 다른 말은 ‘설레임’, 하루하루 설레임으로 살기를 바래요!)
참가자4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느낌이 좋았고 시간도 너무 빨리 지나버렸네요. 깊이 있게 도반들을 알 수 있게 돼서 또한 좋았고 프로그램도 보다 유연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과거형) 자상 샘의 정성스런 보살핌, 학산 샘의 무한한 베품, 여류샘의 소년 같은 미소와 흔들림 없는 진행방법 모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소피아님, 사발님, 그루터기님의 피아노 연주 너무 행복했구요. 저녁노을님을 만나게 돼서 행복했고 새로 오신 여러 도반님들과의 만남이 최고였네요. 어린 친구들(보름달, 호수)이 너무 대견하고 잘 어우러져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렵겠지만 연수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도선씨 보고 싶어요. (용서하는 과정에서) 처음 접하는 도반들을 위하여 충분히 설명 후 용서하기, 용서받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맙고 충분했다고~ 정화와 축복을 충분히 받고 마치게 돼서 기쁩니다.
참가자5
새로운 경험에 고맙습니다. 모든 것들이 새로웠지만 특히, 정화식이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밥모심을 할 때 감사하며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화식을 식구들과 함께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 과정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지금 참가하는 분들은 한살림을 잘 아는 분들인데 일반 생산자와 주위에 있는 분들은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스승님 고맙습니다. 함께 한 도반님들도 마음깊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참가자6
깊은 고민을 통해 만드신 프로그램들과 무한한 정성이 깃들어 있는 귀한 음식들 감사드립니다. 잘 모른 채 이곳에 와서 매순간 낯설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면서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준비하신 분들과 함께 하신 분들 덕분에 비울 것은 비워내고 채워야 할 것은 충만해진 것 같습니다. 저도 함께 한 사람 중의 하나, 소중한 한 사람이었기를 바랍니다. 프로그램의 의미와 음식의 이유, 효과 등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수원의, 마음살림의 언어가 아니라 그 밖에 있는 일반 사람들의 언어로 전해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 같습니다. 일정을 함께 하면서 서서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살림의 의미와 메시지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참가자7
정성과 사랑과 건강을 넣어서 만든 음식에 감동 받았습니다. 고마운 사람을 감사하는 일은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을 보낼 수 있었지만 미워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일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용서라는 말로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고,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 용서하기는 더 더욱 어려운 것 같았어요. 용서를 알려면 내 자신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될 것 같아 용서의 시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도반님들과 함께 하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류선생님이 많이 부드러워지셔서 한결 더 친근감으로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내면에서 밝게 빛나는 신성을 가진 사람으로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편안하게 잘 쉬었습니다.
참가자8
유근피차, 환약(무엿 조청으로 만든 것), 김치, 죽염, 무엿, 레몬즙 등등... 안전한 식사(정화식) 정성과 준비, 사랑이 느껴지는 너무 고마운 것이어서 노고에 감사드리고 그런 것을 아낌없이 주시는 베품에 감사드립니다. 단체로 추는 춤도 매우 좋았습니다. 단순하지만 그것을 해냈다는 ‘보람’이 느껴져서 뿌듯한 춤이었습니다. 학산 선생님의 몸 돌보기, 깨우기 행공은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디가 불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로는 자기 몸을 돌보지 못했는데 간단하면서도 할 수 있는 동작을 알려주셔서 너무 유용했습니다. 절을 하면서 의미를 잘 새기지 못했는데 도반 서로에게 삼배하는 것은 좋은 자각인 듯합니다. 서로 바라보는 것은 좋은데 시간이 조금 짧았으면 합니다. 그 적막을 메우려 대화가 시작된 듯합니다. 화장실이 더 구비되었으면 합니다. (반 단식인데 신경 쓰이는 지점)
참가자9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오롯이 돌아보며 행복했습니다. 지중한 인연이신 스승님과 도반님들을 마음에 담아갑니다. 몸을 챙겨주신 학산 선생님, 자상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조금 더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쉼의 과정이 있어서 프로그램에 쫓긴다는 느낌을 3일차부터 없었고, “용서와 화해”는 기본 바탕에 대한 설명이 충분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항이 올 수 있는 기획입니다.새해 첫 태양을 모시고, 우리 모두 신의 존재로서 깨달을 수 있어 자유롭습니다. 귀한 시간 준비해주시고 지원해준 마음살림 여러 스승님과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밝은 기운 나눌 수 있으니 누리겠습니다.
참가자10
4박5일이라는 시간이 아주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감은 탄탄한 시나리오가 아주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날의 “반성의 시간”, 둘째 날의 “감사의 시간”, 셋째 날의 “한 해 계획 세우기” 스토리 있는 전개가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작년과 비교한다면 정화식의 경우 약간의 배고픔이 기억이 많이 남았는데, 이번에는 상당한 양의 식사가 포만감을 주어 약간의 배고픔이 없어 비교한다면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침의 정화식은 상당한 노력과 정성, 고민이 있는 건강식이었다고 사료되오며, 특히 간식(?)은 장성의 추억으로 다시 오고픈 마음을 갖게 합니다. 학산 선생의 건강체조(행공)는 조합원들에게는 큰 힘이, 살아가는 교과서, 지침으로 더 발전, 전수되기를 바랍니다.
참가자11
평안에게는 큰 행운이고 축복 넘치는 4박5일이었습니다. 내가 무엇이건대?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맺게 하신건가? 황홀하고 가슴 벅차고 행복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대접받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더 많이 나누며 살아가야 겠다. 한 편으로는 부끄럽기까지. 지금까지 많이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 순간순간 감사하며 날마다 깨어서 사랑하며, 이 세상 모든 것, 나에게 오는 모든 것(밥), 더 느끼며 나누겠다 다짐합니다. 한살림!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번 인연을 쭉 유지하며 더 배우고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여러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내 동생 고맙고 앞으로도 환한 꽃으로 세상의 빛을 밝게, 환하게, 아름답게, 건강하게 큰 파동을 보내길.
참가자12
시작은 2016년이지만 2017년 1월 1일에 마칩니다. 작년에 이어 뭔가 마무리하고 시작하기 위한 것이 필요하단 생각에 참여했고 단식효과 같은 마음과 몸의 정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참여하고 싶어 오게 된 것이 참으로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신 한살림 여러분이 너무 감사하고 작년에 이어 참가한 지천명님과 무심님이 반가웠습니다. 썰렁한 유머이지만 항상 상쾌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고, 진행자의 경우 사실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도 언제나 편히, 그리고 소중한 말씀을 잘 담아갑니다. 이번엔 내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못한 것이 아쉽고 후회가 됩니다만 다음엔 보다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참가자13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화하는 시간과 되돌아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 말끔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유롭게 발언을 강요하지 않는 내용들이 더 도움이 되었고 여유 있는 시간들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심에 ^^ 방마다 울리는 띵샤 소리는 좀 더 컸으면 좋겠어요. 식사 밥모심은 많은 말씀을 주시려 하기 보다는 밥모심 글을 읽고 각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잠시 갖고 따끈한 음식을 모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만들어준 이의 정성을 무색하게 하는 긴 말씀 보다는 느낌으로 깨우치고 다른 때 다른 장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믿어주셨으면 합니다. 참여자들의 정화를 돕기 위해 많은 준비와 사전 마음 씀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참가자14
나의 비밀(?)을 ‘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과정이다. 나에게로 가는 길 중 한걸음 다가간 느낌. 나를 만난만큼 다른 이들을, 세상을 만날 수 있겠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좋고 새해 계획을 세우니 진짜 ‘내’가 희망이 된 것 같다. 올해 맘먹은 대로 살고프다. 힘을 내자! 마음을 열자! 사랑하자! 넉넉함과 감사. 내 삶의 패턴에서 벗어나기. 다르게 선택하기. 노력하자.
참가자15
세세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게 풀어지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먹는 것, 몸 움직이는 것, 마음과 정신을 다시금 봐주는 것. 새롭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나를 해방시키는 춤 잊지 못합니다. 손에 손을 잡은 춤은 함께 하는 우리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지금 충분하나 그냥 말씀드리는 것은 시간에 속박되지 않게 -프로그램을 방해하지 않게- 아주 짧은 한마디로 자신이 느낀 소감을 말하는 시간은 어떤가 생각합니다. (그 때 그 때마다) 언제나 놀라움으로 가득하게 해주신 정화와 축복 모든 분들에게 두 손 모읍니다. .
참가자16
가족을 두고 연말연시를 타인과 보낸다는 의미는 사실 기대와 미안함이 교차한다. 아님 삶의 형식을 다르게 시도해볼 수도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색다른 한 해 마무리와 색다른 한 해 시작. 누군가의 준비와 준비된 프로그램에 나의 시간을 온전히 맡겼다. 그래서였을까? 색다른 경험과 귀한 그림 같은 장면을 만나 본 시간이다. 단순한 것 같지만 나의 의식을 자유롭게 한 명상춤. 먹을거리에 대한 명상과 소박한 정화식단. 내 몸을 돌볼 기회를 준 다양한 행공. 이곳에서 함께 시간을 내어준 고마운 이들과 산책길에서 만난 감, 오리, 호수. 1월 1일 붉은 해를 바라보던 그 순간들은 1년을 살면서 고마운 기억으로 되새겨 볼 것이다. 순간순간 프로그램 진행을 준비한 이들의 정성과 마음 씀이 고마워지면서 가족에게 미안함과 보고픈 생각도 들었다. 다만 프로그램 진행상 정화식을 향한 일목요연한 짜임새가 확 와 닿지 않은 아쉬움이 남는다.
참가자17
몸을 비우러 가야지 했던 소망은 후순위로 밀렸고 마음을 비우게 되었고, 빈 그릇에 무엇이라도 채우는 공간이듯이 이제 무엇이든 채울 수 있게 비워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 이들이 보내준 많은 에너지는 더 증폭되어 다른 이들에게 보내질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복된 날들이었고 행복과 즐거움은 덤으로 채웠습니다. 나를 잘 모실 수 있을 때 남도 잘 모실 수 있음을 알게 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잘 쓰여 질 수 있도록 나를 닦아서 먼저 빛이 되겠습니다. 함께 모시고 모실 수 있었던 도반님들과의 만남은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소중한 날들이었고 그래서 미워할 수 없는 한살림입니다.
참가자18
연령층이 다양하고 조합원과 자녀 참여가 좋았다. 앞으로 핵심 활동가 위주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 이사장들의 참여가 지역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 희망적이라 생각한다. 작년보다 숙소 등의 조건이 좋아졌고 프로그램이 좀 여유가 있어 좋았다. 젊은 층, 일반 조합원의 참여가 높아질 경우 전달 방식, 내용 등의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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