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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마음닦기_정화식] 1차 참가자 소감문
참가자1) 멀리 추억 속에 있던 갑사에, 갑사 가는 길에 오게 되어 우선 좋았다. 첫 밤을 자고 새벽 공기 속을 걸어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이슬 맺힌 풀잎과 여러 산새 소리들, 멋진 소나무, 회화나무, 황매나무는 안개 속에 숨어 나를 보고 있는 것만 같다. 같이 온 햇살과 수아님이 갑자기 떠난 순간과 새로운 음식 탓에 첫째 날은 정말 힘들었지만 다음날 오후엔 거짓말처럼 맑은 기분과 가벼운 몸 상태로 되돌아왔다. 처음 경험한 정화식과 명상과 행공이 또 다른 내 몸의 세계를 펼쳐 보여주는 것 같다. 머리와 위장과 대장과 소장과도 얘기를 나누었다. 각자 장기들 속에 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시도해본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좋았다. 나의 장기들과 정말 대화를 하는 것처럼 편안해졌다. 두 세계가 갈등을 일으키며 살아왔던 시간들이 화합을 하는 것처럼 난 지금 편안하다.
참가자2) 처음에 여기 왔을 때 저는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왔었어요. ~ ^^; 정화식(절식?!)으로 먹은 첫날 사실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제가 생각했던 건 소식(밥 조금+반찬 작게 3가지+작은 국?!)으로 생각하며 왔었거든요. 와서 알았어요. ~절식이란 걸!! 근데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지나면서 제 몸이 서서히 반응하는 게 느껴졌어요. 뭔가 깨끗해진 느낌?!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제 몸이 그만큼 많이 지쳐있었나 하고, 느끼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공되는 느릅나무차?! 먹으면서 너무 놀란 게 물을 먹지 않고, 차만으로도 이렇게 먹을 수도 있구나~ 그것도 건강하게^^ 이 차를 먹으면서 화장실(소변^^;)을 자주 가 귀찮을 뻔도 했는데 뭔가 비워지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네요. ~ 그리고, 끈적?!이는 땀 같은 게 조금씩 났는데 이게 나쁜 게 아니고, 내 몸 속에 있는 노폐물이 빠지는 것이라 해서 불쾌할 뻔 했는데 불쾌감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차에 대해 학산샘께서 자세하게 친절하게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더없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행공~ㅋ 첨엔 힘들고, 땀나고, 사실 하기가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하면 할수록 개운하고, 가볍고, 땀을 흘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알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저희 언니 덕에 신청해 여기에 오게 되어 저만 득을 보고, 언니는 손해를 ㅋ; 보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하지만 제가 돌아가 여기서 배운 것들~ 절식, 명상, 행공 등등등 ~을 배운 데로 알려주면 정말 좋아하면서 뿌듯해 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려요~ 담에 기회 되면 다시 만날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요~^^ 치유의 기도 0 미안합니다 0 용서하세요 0 고맙습니다 0 사랑합니다 (호오포노포노 기도 중에)를 항상 마음에 되뇌이며 되새김질하며 살아갈께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참가자3) 처음엔 그저 일상의 괴로운 마음에 멋모르고 참가하게 된 마음명상. 아무 생각 없이 프로그램을 따라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조그만 변화들이 나를 따라왔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풍요 속에 빈곤을 살고 있었는지 새삼 느끼며 먹거리 하나 마음거리 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세상 속에서 살며 늪에 빠진 기분으로 살다가 오염된 물속에서도 예쁘고 어여쁜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늪 같은 세상 속에서도 나홀로 얼마나 반듯하게 서야 하는지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금 느끼는 순간들이었다.
참가자4) 매우 복잡한 생각과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고 가는 마음이다. 한 프로그램 한 프로그램이 정성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우선은 몸이 회복되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이 좋았고, 경험하였던 정화식을 준비한 손길에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걸 하다 보니 중간 중간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도움 주신 학산선생님과 자상선생님, 그리고 여러 스탭 분들의 도움으로 이기고, 또한 잘 해낼 수 있었다. 무엇이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좋았다 말 할 수 없다. 모든 시간이 좋았다. 직접 오셔서 경험하길 바래본다. 우리 한살림 모든 가족들이 경험하길 강력히 추천한다. 3박4일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다른 마음살림 프로그램처럼 여유로운 시간이 참 좋았다. “쉼”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나와의 대화를 온전히 할 수 있었다. 조금은 밋밋한 나의 인생에 전환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참가자5) 몸의 피로함과 마음의 복잡함이 최고치에 다다른 시점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절식과 명상, 호흡, 비움, 회복이라는 의미로 제겐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왔고 현재 제게 가장 필요한 것들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선 느낌이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몸이 적당히 비워지며 가벼워졌고 무거웠던 머리가 처음엔 조금 아프더니 점점 맑아졌어요. 끈적한 땀과 함께 한 행공으로 기운을 차리고 개운해졌습니다. 무엇보다 바깥과 연결되지 않음으로 온전히 나를, 내 안을, 내 머릿속을, 내 몸의 미세한 변화를 예민하게 관찰하고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바깥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였으면 힘들었을 그 시간을 온전히 나를 바라보고 나를 회복하며 보냈네요. 가보지 않은 길을 시작하던 초입에서 느꼈던 생경함과 두려움과 낯선 불안이, 평온함과 위로로 제게 와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고 필요했던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가자6) 우선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모든 한살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무런 생각(기대감)없이 참가한 것인데 너무도 고맙습니다. 안내하시는 선생님들께 고맙습니다. 이번 계기로 한살림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어서 고맙습니다. 한살림 시스템에 관해서는 전혀 모르는 가운데 한살림 물품만 이용하는 소비자 조합원이었을 뿐이었는데... 요번을 계기로 한살림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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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참가자7) 해마다(요 근래 몇 년) 우리 가족은 여름휴가를 간다. 한살림에서 하는 정화식은 그 뜻에 부합되게 동참한다기보다 일단 가족이 함께 있고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한살림에서 하는 프로그램을(모든 프로그램 중) 새내기 만남 이외 처음 참석했다. / 4명의 가족은 언니(63), 형부(70), 어머니(83), 나이다. / 나만 한살림에 대한 이해가 있고 나머지 가족은 덩달아 왔다. 그리하여 처음부터 문화적 충격(?) 핸드폰, 지갑 제출(압수)부터.. 밥은 주지 않고 끼니 때 마다 과일 식단, 유근피차의 수시 복용, 또한 평소 때 해보지 않았던 행공 등등.. (3끼 밥을 먹고 수시로 커피를 마시고 산 우리 일상의 삶에 찌든) 아마 다른 가족들은 당장 돌아가고 싶은 심정을 꼭 꼭 누르고 참석. 83세 노모에게는 현미밥과 묵은지로 달래었다. / 프로그램 하나하나도 시계가 아닌 딩샤 소리(?)로 움직이는 것과 생각정리의 분출하는 마음닦기, 호흡명상, 치유명상, 특히 행공의 시간들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사실 쉬는 시간에는 무엇(암송)을 하려고 왔으나 무조건 쉬는 시간에는 자라는 소리에 잘 쉬지 못하는 나의 삶에 깊은 잠과 죄스럽지 않은(죄책감 없는) 잠을 자는 것 같았다. / 훈련 장소도 좋아 개인적으로 계룡산 입구의 끝자락을 이곳저곳 두 시간 이상(새벽) 산책 또한 좋았다. 춤명상, 같이 노래 부르기 등등... 짧은 시간이지만 나 자신의 육체를 바로 세우고, 감정의 찌꺼기를 버리고 영, 혼, 육 건강하게 이제부터라도 잘 관리하고 다듬어 식고(밥 먹을 때마다 읊조림)에서처럼 주위를 밝게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좋은 영향력(기운)으로 살 것을 다짐해본다. /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이 환경을 허락하고 마음을 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참석한 모든 이들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참가자8) 처음 참여하는 한살림 마음살림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모두 내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마음이 상하니 몸이 상한 줄도 모르고 지내왔다는 자책도 하고 지금 이 순간 학산님, 자상님, 노은님 등등 모두의 열정으로 편안한 곳에서 마음을 살리고 몸을 살리는데 3박4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조각조각 알고 있었던 것들이 아주 새롭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몸의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쉽게 알려주시니 몸을 살피고 운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함께 했던 3박4일이 좀 더 했으면 하는 맘으로 오늘은 서운함이 있네요. 몸과 맘을 살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고 혼자서 이 시간을 접함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가자9) 3박4일 정화식을 마치며... 우선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둘째 날에는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로 인해 힘들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배운 점 : 바른 먹거리와 식습관, 호흡과 명상, 행공, 기타 등등... 앞으로 식생활에 실천하며 지내겠습니다. 마음닦기 정화식을 이끌어주신 자상님, 학산님, 한살림 스탭님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간에 가신 두 분과 나머지 모든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참가자10) 처음 나를 보내준 집사람한테 참 원망 아닌 원망을 하고 내가 왜 여기에 와야 되나 집사람이 보내준 이유를 이해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내가 느낀 것은 참 많다. 무엇보다 48살이라는 가장으로서의 어깨 무거움, 그리고 퇴직이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에서 나의 감정, 어깨의 무거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등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제는 8월에 새로운 직장을 위해 한걸음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어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집사람이 처음 나를 속이고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고 보내준 것에 대한 원망이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한 마음에서 지금은 정말 고맙고 역시 내가 함께 가야될 사람은 우리 자식이 아닌 나의 인생 동반자인 집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좋습니다. 이제는 다시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러 나가려고 합니다. 이 짧은 시간 나에 대한 내면의 모습을 보고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이제는 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이제는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제2의 인생을 손을 잡고 가려고 합니다. 좋은 경험이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사람, 나 고기 먹고 싶다~^^*
참가자11) 삶에 쪼들려 살다가 동생을 통해서 이런 모임에 참석하게 되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가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고 비우고 가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한 번 이런 모임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참가자12)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아갈 때 신비롭다고 한다. 내 몸에서 늘상 순환과 대사는 일어나고 있는데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러다 병이 났을 때에만 우리 몸에 관심을 갖고 돌보게 된다. 의도적인 절식과 정화식을 통해 해독의 과정을 거치면서 확실하고 분명한 변화는 아니나 내 몸이 그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시간이었다. 그 신비로움에 대한 호기심이 내 몸의 정화의 큰 작용에 대해 더 관심이 집중됨을 느끼게 된다. 내 몸은 언제나 그대로 생명력이 작동하고 있었을텐데 비움으로써 그 생명력이 미세하게 더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수고한 내 몸에 주는 가장 귀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
치유맛사지
치유맛사지
명상춤을 위한 몸풀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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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난히도 더운여름 마음닦기정화식에서 3박4일 짧은 기간동안 노폐물 제거가 그나마 됬는지 폭염주위보에도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체력은 국력
유난히도 더운여름 마음닦기정화식에서 3박4일 짧은 기간동안 노폐물 제거가 그나마 됬는지 폭염주위보에도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체력은 국력
따제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신다니 다행.
그 날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면시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따제님~ 건강하게 지내신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