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는 합격하면 당장 카페에 들어와서 후기를 쓸 줄 알았는데 미루다가 이제 쓰게 되네요ㅎㅎ
많은 도움을 주신 이재현 원장님과 카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얼마전에 태국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번씩 카페에 들어오곤 했어요. 후기가 올라와서 읽을 때마다 여자친구가 저도 후기를 쓸거냐고 물었는데, 원장님께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나도 꼭 써야한다고 말했던게 기억에 나네요.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많이 부족해서 공부 방법까지 적긴 부끄럽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전공 관련만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작년 10월~6월까지 공부하였고, 지방직 최종합격, 서울시 필기합격을 하였습니다. 전기기사는 없으며 산업안전기사 가산점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전기전자공학을 복수전공했지만 통신관련 수업 위주로 들어서 전기에 관한 지식은 매우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9급 시험과 관련해서는 회로이론과 전자기학의 아주 앞부분만 기억나는 상태였고 전기기기는 배우지 않았습니다.
이재현 원장님 전기이론, 전기기기 9급강의를 들었고, 기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한 상태여서 기단기의 전공강의도 들었습니다. (타 수험생과는 다르게 전공이 부족하고 영어 베이스가 좋은 상황이라서 하루 공부시간의 절반을 전공에 할애했습니다.)
기본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스스로 풀면서 원장님의 풀이 자료와 함께 공부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기출 동영상 강의를 참고했습니다. 7급 기출 중 전기기기, 회로이론에서 9급관련된 부분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전기직은 문제 양이 부족해서 전기기사 기출문제도 추가해서 공부했습니다. 9년치를 몇 십 회독 했지만, 시험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시간 대비 효율은 매우 낮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 기기에서 공무원시험과 기사시험이 암기해야할 방향이 완전 다른거 같습니다. 혹시 기사문제 참고하시려면 계산문제를 많이 반복해서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익히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기본강의+9급기출반복+7급기출반복(회로이론은 관련된 부분만) 이렇게 자주 반복하시면 전에는 몰랐던 개념이 이해가 가고 스스로 문제를 바꿔 생각해보게 되곤 했던거 같습니다. 여기서 기사 기출문제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공부하시면 될 듯 합니다. 서울시는 기사문제와 더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국가직 지방직 시험 4주 전에는 이선재, 이태종 모의고사, 이동기+손진숙 모의고사, 전한길4.0, 전공기출문제, OMR카드로 실제 시험인 것처럼 10시부터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전공은 반복해서 푸는거라 시간을 잰다는 것이 무의미해서 공통과목을 마킹까지 1시간~1시간5분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풀었습니다. 자주 풀어봤던 전공문제라 다 풀면 시간이 많이 남지만 기다리다가 11시 30분에 전공 마킹을 2문제 정도 빼고 하고 40분까지 계산문제를 다시 풀고 마킹을 마무리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풀다가 넘어가고 30분에 마킹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 몰랐던 문제를 다시 보는 연습을 4주동안 반복했습니다.(20회)
국가직을 준비할 때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 모의시험을 쳤는데, 실제 시험장의 소음과 첫 시험의 긴장감으로 시험을 많이 못쳤습니다. 지방직 모의 시험을 준비할 때는 창문도 활짝 열고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연습하였고, 실제 시험인 것처럼 최면을 걸어서 스스로 긴장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지방직에서 준비한 만큼 시험을 치렀다는 기분이 들었고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시험에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모의 시험 준비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글 솜씨가 부족한 점 양해바랍니다,, 혹시나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함께 열심히 공부했던 분들의 합격소식을 들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모두 축하드립니다!
첫댓글 모의고사 푸는 방법 참고해야겠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ㅎ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ㅎㅎ혹시 한자도 준비하셨나요?
한자했는데 모르는거만 나왔네요 짧은 기간에 너무 오바한거 같아요 다시 공부한다면 한자 과감히 제끼고 공부할거같아요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일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3권 기본강의를 듣다가 5강 정도를 남겨두고 스톱하고 기출실록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문학/비문학을 매일 2장정도 씩 풀면서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고전쪽은 주말에 하루 날잡고 4~5시간씩 기출실록문제를 쭉 푸는 식으로 했습니다. 기본서로는 하루 공부를 마무리하고 매일밤 시2개 문학1개 고전문학 2개정도 씩 15분 정도 복습하는 식으로 했던거 같아요. 3권 기본서가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읽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반복하니 시간도 단축되어서 같은 시간에 양이 점점 늘어난거 같아요
잘 준비하셔서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전공은 기본강의에 있는 문제도 기출처럼 여러번 푸셨겠죠~??
네 모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전 아직 공부 시작은 안했지만 질문 있습니다 ㅎㅎ 혹시 전공문제들 같은 경우는 기출문제랑 유형이 대부분 비슷하게 반복되는 편인가요? 아님 새로운 유형으로 많이 바뀌는 편인가요?
저도 시작할 당시에는 많이 궁금해 했던 부분이네요
제 생각에는 우선 비슷한 유형이 60~70프로 이상 반복되구요
새로운 유형은 2가지로 나뉘는거 같아요 첫번째는 기본 개념이나 기출문제의 본 개념을 정확히 알면 풀수 있는 정도의 신유형이고 두번째는 공부안한 부분에서 나오는 거에요 후자의 경우는 틀려도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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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죄송한데 지방직 면접에서는 전공면접을 어느 범위에서 물어보나요? 지금 2주 안남았는데 인성이랑 지역현안에만 올인해야되는지 궁금해요..
전 대기전력에 대해 아는지 하나 물어보셨습니다. 전공내용은 합격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