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2020.02.26)

[쎄이영]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미국영화, 장르:공포,스릴러, 개봉:2020.02.26.

감독:리 워넬(Leigh Whannell), 원작:허버트 조지 웰스(H.G. Wells),

제작:제이슨 블룸(Jason Blum),

주연:엘리자베스 모스(Elisabeth Moss,세실리아역),

올리버 잭슨 코헨(Oliver Jackson-Cohen,애드리안역),

관객:557,662명(2020.04.07.)

영화 인비저블맨은 “허버트 조지 웰스”(H.G. Wells)의 공상소설 “투명인간”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새벽3시41분, 애드리안의 저택, 침대에 있던 “세실리아”(엘리자베스모스역)가 시간을 확인하며 함께 누워 있던 “애드리안”(올리버잭슨코헨역)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침대매트밑에 있던 디아제팜 약을 꺼낸다. 세실리아가 옷과 가방을 챙긴후 카메라를 침대방향으로 돌린 다음 작업실로 향한다. 세실리아가 집안 내부의 CCTV를 비활성화한다. 잠금장치가 있는 부스안에는 투명한 것처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세실리아가 복도를 지나가다가 개밥그릇을 발로 차 버리지만 애드리안은 여전히 잠들어 있다. 옷을 입은 세실리아가 차고로 내려가는 길에 애완견 제우스가 뒤따른다. 세실리아가 제우스의 목줄을 풀어 주다가 자동차에 손을 대는 바람에 경보가 울리자 급히 담장을 넘어가 도로로 달려간다. 세실리아가 “에밀리”(헤리엇다이어역)와의 약속장소에 도착한다. 인적없는 숲속에서 무엇인가 움직임에 라이트를 비추어 보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때 에밀리의 자동차 불빛을 바라본다. 세실리아가 자동차에 가방을 싣다가 디아제팜 약병을 떨어 뜨린다. 에밀 리가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세실리아가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말하며 떠나자고 말하는 순간 에드리안이 달려와 고함치며 유리창을 부숴 버린다. 놀란 에밀 리가 급히 자동차를 출발한다. 애드리안이 바닥에 떨어진 디아제팜을 발견한다.

2주후, 제임스의 집에서 새벽 일찍 일어난 세실리아가 창밖을 바라본다. “제임스”(알디스호지역)가 걱정 스러운 눈빛으로 언제 일어났는지 묻는다. 세실리아는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다고 불안해 하자 제임스가 밖에 그 사람은 없다고 위로한다. 세실리이가 밖에서 우편함을 확인하던 중, 조깅을 하던 한 남자를 발견하고 놀라 집으로 급히 들어 온다. 세실리아는 아직 준비가 되지 못했다고 불안해 한다. 제임스는 여기 온 후 가장 멀리까지 나갔다 왔다면서 위로를 한다. 제임스가 벽에 페인트 도색작업중에 세실리아는 웹캠과 관련된 글을 읽고 메니큐어로 카메라를 가린다. 그때 에밀 리가 초인종을 누른다. 세실리아는 에드리안이 에밀리의 집을 알기 때문에 오면 않된다고 불안해 한다. 에밀리는 애드리안이 죽었다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믿지 못하자 에밀리는 기사를 확인시켜 준다. 에밀리는 애드리안이 무슨 짓을 한건지 말해 달라고 하는데 세실리아는 말없이 화장실로 가버린다. 다시 망설이던 세실리아가 에밀리와 제임스에게 애드리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애드리안은 자기가 입는 옷과 먹는 것, 외출까지 통제했다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아기를 원했지만 아기까지 생기면 완전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 피임을 했다고 고백한다. 에밀리는 애드리안은 이제 죽었고 안전하다고 손을 잡는다. 세실리아는 예전보다 편한 마음으로 집 밖의 우편물을 확인한다. 잠시후 세실리아는 신문과 우편물을 제임스에게 건넨다. 제임스는 세실리아에게 온 편지를 발견하고 건넨다. 세실리아는 아무도 여기 있는지 모르는데 의아해하며 편지를 개봉한다.

세실리아와 에밀 리가 애드리안의 동생 “톰 그리핀”(마이클도어맨역)을 만나 애드리안의 유언을 건넨다. 에밀리는 이메일로 사본을 주면 읽어 보겠다면서 읽는 것을 중지시킨다. 톰은 세실리아가 500만 달러를 받게 되는데 4년간 매월 10만달러씩 받는다고 서명해 달라고 서류를 건넨다. 제임스의 집에서 세실리아는 그동안의 친절과 배려에 감사하며 제임스와 “시드니”(스톰레이드역)에게 새 사다리를 선물로 준다. 세실리아는 시드니에게 사다리를 타고 책장위를 보라고 말한다. 시드니가 책장위에서 봉투를 들고 내려 와 자기 이름이 적힌 것을 확인한다. 봉투속에는 시드니 이름의 은행계좌가 있다. 세실리아는 남은 한해 동안 매월 1만달러씩 계좌에 입금할 것이고 그 계좌명을 파슨스라고 부른다. 감동한 시드니는 세실리아를 안는다. 세실리아는 축하파티를 열자고 술을 꺼낸다. 세실리아가 방에서 옷정리를 하는데 뒤편에서 움직임이 발견되고 놀란 세실리아가 돌아 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음날 아침 세실리아가 요리를 한다. 제임스는 숙취로 속이 쓰린지 7시에 돌아온다고 시드니를 깨워 달라고 부탁하며 출근을 서두른다. 세실리아는 프라이팬에 계란을 두고 시드니를 깨우러 가는 바람에 계란에 불이 붙고 불이 난다. 시드니가 소화기를 꺼내 화재를 진압하지만 주방은 아수라장이다.

그날 저녁, 밖에서 개짖는 소리가 들리고 문을 여닫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집안으로 들어와 세실리아의 방으로 향한다. 컴퓨터 작업중인 세실리아가 누군가 바라보는 불길한 기분을 느끼고 방문을 바라보며 제임스를 불러 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 세실리아가 방에서 나와 거실과 주방을 켜고 주위를 둘러 보는 순간 등뒤에서 문이 열리고 누군가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놀란 세실리아가 현관밖으로 나가 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겨울바람 날씨에 세실리아의 입에서 입김이 나오는데 옆에서도 누군가의 다른 입김이 나온다. 아무것도 모르는 세실리아가 추위를 느끼며 집안으로 다시 들어 간다. 세실리아와 시드니가 함께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이불을 바닥으로 끌어 당긴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잠에서 깨어난 세실리아가 침대옆 마네킹을 보고 놀라 일어난다. 세실리아가 바닥에 떨어진 이불을 보고 들어 올린다. 순간 뒤쪽 소파에 누군가 앉는 소리가 들린다. 세실리아가 소파에 눌려진 자국을 발견하고 이불을 던져 보는데 아무 흔적이 없다. 세실리아가 안정을 찾고 이불을 당기는데 이불끝에서 무엇인가에 눌려져 움직이지 않는다. 세실리아가 이불을 당기려 하자 발자국이 세실리아쪽으로 움직여 간다. 두려움에 놀란 세실리아가 제임스를 부르고 제임스가 달려온다. 세실리아가 제임스에게 이불위에서 선명한 발자국을 보았다고 말하지만 제임스에게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다. 세실리아는 진실을 주장하지만 제임스는 내일 중요한 면접이 있으니 그만 잠을 자라고 듣지 않는다.

세실리아가 “면접관”(베네딕트하디에역)에게 6개월 동안 파리에서 일하였다고 소개한다. 남자가 세실리아에게 작품을 보여 달라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작품을 보여 주기 위해 가방을 여는데 아무것도 없자 당황한다. 남자는 기회가 있을 때 보내 달라고 말하며 괜찮다고 위로한다. 남자가 세실리아의 표정을 보며 괜찮은지 묻는데 세실리아가 물을 달라고 말하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급히 세인트 빈센트병원으로 옮겨진 세실리아가 진료를 받고 있다. 의사는 며칠동안 운전을 삼가라면서 혈액검사 결과를 수일내에 알려 주겠다고 말한다. 제임스의 집에서 샤워중이던 세실리아가 병원 리 박사의 전화를 받는다. 의사는 혈액에서 디아제팜 성분이 검출되었는데 기절 가능성의 이유라고 설명한다. 세실리아가 무슨 약인지 묻는데 의사는 혈액속에서 다량의 디아제팜이 검출된 사실을 이야기한다. 머리를 닦던 세실리아가 세면대위에서 디아제팜 약병을 발견한다. 세실리아가 약병에 남은 핏자국을 발견하고 놀란다.

세실리아와 제임스가 톰을 찾아가 형에게 그만하라고 전해라고 말한다. 톰이 사정을 묻자 세실리아는 어느날 밤, 마음 속으로 애드리안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약병을 꺼내 들면서 그날밤 애드리안에게 약을 먹이고 떠난후 잃어 버렸는데 그 약병이 다시 되돌아 왔다고 말하며 애드리안은 죽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톰은 유골함에 재가 들어 있었다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어떤 방법을 이용했는지 알수 없으나 그는 투명한 방법을 알아 내었다고 확신한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은 광학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서 죽은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톰은 애드리안이 보이지 않는 것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톰은 형이 오래 전에도 자기를 조종했었다고 말하며 증오를 느낀다. 톰은 애드리안이 죽은 것을 보았다면서 마지막 사진을 증거로 제시한다.

세실리아는 에밀리의 집을 찾는다. 에밀 리가 아침에 보낸 이메일로 화가 나 있다. 세실리아는 이메일을 보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에밀리는 애드리안이 보냈다고 믿는지 되묻는다. 에밀리는 애드리안은 죽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문을 닫아 버린다. 제임스의 집으로 돌아온 세실리아는 노트북에서 에밀리의 이메일을 찾는다. 세실리아는 이메일 내용을 확인하고 고통을 느끼며 울부 짖는다. 시드니가 세실리아에게 여자들끼리 케잌을 먹자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눈물을 훔치고 일어나는데 그순간 시드니가 누군가의 얼굴을 맞고 쓰러진다. 겁에 질린 시드니가 아빠를 부르고 달려온 제임스가 코피를 쏟은 시드니를 발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드니는 세실리아가 자기를 때렸다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제임스는 그만 하라고 소리친다. 세실리아가 제임스를 따라 가며 놈이 자기를 혼자 있게 하려는 수작이라고 말하는데 제임스는 시드니를 겁주지 말고 여동생 집으로 가라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집안을 돌아보며 누군가에게 나오라고 소리친다. 주방에서 식칼을 들고 어린애를 때리지 말고 자기를 때리라고 말하며 커피원두를 방바닥에 뿌린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에게 원하는 여자는 다 가질수 있으니 자신은 잊어 달라고 애원한다. 출입문을 바라보던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의 폰으로 전화를 건다. 순간 전화 진동이 천정에서 울리고 세실리아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천정에서 핸드폰을 발견한다. 천정에는 핸드폰, 열쇠, 식칼과 잃어버린 작품집이 놓여 있고 세실리아와 시드니가 잠든 사진이 찍혀 있다. 칼을 확인한 세실리아가 사라진 자신의 작품집을 발견하고 확인한다. 그때 폰 진동이 울리며 누군가 사다리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세실리아가 칼을 들고 불빛을 비추며 출입구로 향한다. 세실리아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세실리아는 옆에 놓여진 페인트를 쏟아 부어 그 형체를 보려 하는데 실제로 사람의 형태가 나타난다. 당황한 남자가 도망하고 세실리아도 천정에서 내려와 페인트 자국을 따라 거실로 향한다. 세실리아가 칼을 겨누며 거실을 둘러 본다. 싱크대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싱크대에서 페인트를 씻어낸 흔적을 발견한다. 세실리아가 수도를 잠그고 돌아 서는데 남자가 세실리아의 목을 붙잡고 들어 올린다. 남자가 세실리아의 손목을 꺾어 칼을 떨어 뜨린후 벽으로 밀어 버린다. 세실리아가 싱크대에 있는 프라이팬을 들어 공격하면서 도망을 시도한다. 남자는 재빨리 세실리아를 던져 버린다. 남자가 세실리아의 다리를 붙들고 당기는데 세실리아가 몸부림치며 접시로 머리를 공격한다. 집밖으로 도망한 세실리아가 마주 오는 자동차를 세우고 차에 탄 후 출발을 종용한다. 운전사가 스틴슨 비치가 여기서 너무 멀다고 말하지만 세실리아는 자동차 밖을 주시하며 불안해 한다.

애드리안의 집앞에 도착한 세실리아는 운전사에게 잠간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집안으로 들어간다. 애완견 제우스가 세실리아를 발견하고 달려 온다. 모든 가구들은 천으로 덮여져 있다. 세실리아가 지하 작업실에 내려가 보관실 비번을 입력하는데 열리지 않는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을 만난 12, 14, 17일을 입력하니 문이 열린다. 세실리아가 모니터를 보며 투명 수트를 만진다. 세실리아가 스크린으로 방향을 조절하고 모드변경을 버튼을 클릭하자 투명한 수트가 모습을 나타낸다. 세실리아가 놀라며 수트를 벗긴다. 순간 제우스가 짖으며 윗층으로 달려가고 투명수트를 입은 남자가 집안으로 들어 온다. 세실리아가 투명수트를 마네킹에서 벗긴후 침실로 올라가 옷장속 비밀공간에 수트를 숨겨 놓고 밖을 지켜 본다. 침실을 확인한 남자가 옷장문을 열고 들어온다. 세실리아가 바닥에 난 발자국을 보고 나오다 넘어지지만 제우스의 기치로 밖으로 나간다. 자동차를 타고 돌아가던 세실리아는 에밀리에게 8시, 인파가 많은 율란에서 만나자고 전화를 한다. 세실리아가 율란 식당에서 에밀리를 기다린다. 에밀리를 만난 세실리아는 자신의 말을 믿어 달라는 말부터 시작한다. 애드리안의 집에서 자신을 스토킹한 증거를 찾았다고 말한다. 증거는 일종의 수트로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 순간 에밀 리가 공중에 홀로 떠 있는 칼을 보고 기겁을 한다. 남자는 에밀리를 죽인 후 칼을 세실리아의 손에 쥐어 준다. 옆좌석에 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다. 세실리아도 자신의 손에 쥐어진 칼을 보고 당황하며 일어난다. 이 일로 세실리아가 경찰에 체포되고 정신과 병동에 수감된다. 세실리아가 그놈이 동생을 죽였고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소란을 피우자 직원들이 진정제를 투여하고 밖으로 나간다. 세실리아가 의식을 잃어 가는 순간 애드리안의 서프라이즈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레클리 형사가 세실리아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며 본인인지 묻는다. 세실리아는 약에 취해 있었다고 말한다. 레클리는 며칠전 에밀리에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이메일을 보낸 것이 맞는지 다시 묻는다. 세실리아는 제임스에게 애드리안이 살아 있다는 증거를 찾았는데 지금 이방에 그 놈이 있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레클리 형사는 지금 동생의 살인자가 이 방에 함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인지 묻는다. 제임스는 레클리를 밖으로 보낸다. 세실리아는 제임스에게 자신이 에밀리를 끌어 들였다고 말한다. 제임스는 세실리아를 두고 떠나는 게 아니었다면서 후회한다. 간호사는 세실리아에게 침대에 문제가 있는지 방에 문제가 있는지 묻는다. 세실리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간호사는 병원에서 혈액검사 이야기를 하며 임신했다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간호사를 돌아보자 간호사는 병원에서 알려 주지 않았는지, 연락한 친구가 있는지 묻는다. 톰이 세실리아를 찾는다. 톰은 지금의 상황에서 더 이상의 돈은 지불되지 않는다고 서류를 꺼낸다. 톰은 서명을 하면 세실리아 몫의 돈은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톰은 옵션으로 아기와 함께 애드리안에게 돌아가라고 말한다. 애드리안이 임신한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톰은 전화 한 통화면 새로운 삶과 예전처럼 애드리안과 함께 잘 살수 있다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고통해 하면서 서류를 바닥에 떨어 뜨린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동생을 죽이고 톰은 애드리안을 도왔다고 말한다. 톰이 바닥에서 서류를 챙길 때 세실리아가 가방에 있는 펜을 은닉한다. 톰은 세실리아가 지금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으니 3일후에 오겠다고 말한후 가방을 챙겨 나간다. 세실리아는 테이블위에 붙은 껌을 뜯으며 뉴스를 보다가 앞에 있는 소파를 조용히 바라 본다. 다음날 폭우가 쏟아지고 세실리아는 침대에 앉아 있다. 간호사가 세실리아의 입안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간다. 세실리아는 화장실에 껌으로 붙여 둔 만년필을 챙긴다. 세실리아가 샤워기 물을 틀고 아기는 않된다면서 자신의 팔을 찌르는데 그 순간 숨어 지켜 보던 애드리안이 세실리아의 팔을 붙든다. 세실리아가 그때를 이용해 애드리안을 펜으로 공격한다. 상해를 입은 애드리안이 세실리아를 발로 차 버린다. 순찰중이던 경찰이 방으로 진입하고 세실리아에게 침대로 가라고 말한다. 경찰이 뒤편에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공격하려는 순간 애드리안이 먼저 경찰을 공격한다. 세실리아가 방을 빠져 나와 도망하다가 경찰과 충돌하며 넘어진다. 경찰은 세실리아의 다리를 붙잡고 방으로 끌고 간다. 복도에서 기다리던 애드리안이 경찰을 공격하여 제압한다. 뒤편에서 소리를 듣고 경찰들이 달려 오지만 애드리안의 공격앞에 속수무책이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의 위치를 말하지만 역부족이다. 애드리안이 권총을 빼앗아 경찰들을 죽이고 걸어 간다. 세실리아도 총을 들고 애드리안을 뒤쫓아 가며 총을 쏜다. 세실리아가 밖으로 나가 애드라인을 추적한다. 폭우가 쏟아지는 주차장에서 트렁크 문이 열려져 있는 자동차를 발견하고 총을 겨누며 주위를 살핀다. 애드리안이 다시 나타나 세실리아의 목을 붙든다. 애드리안은 자신과 싸우려 한다면 세실리아가 아끼는 사람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세실리아가 시드니는 절대로 않된다고 말한다. 때마침 세실리아를 찾아나선 경찰이 총을 겨누자 애드리안이 총을 쏘며 지나 간다. 세실리아는 바닥에 떨어진 총을 들고 애드리안을 추적한다. 세실리아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차를 총으로 공격하고 탈취해 제임스 집으로 향한다. 세실리아는 제임스에게 전화하여 시드니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알린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갔다면서 빨리 피하라고 말한다.

제임스의 집에 도착한 애드리안이 문을 열고 진입한다. 무엇인가 눈치를 챈 시드니가 가방에 있던 스프레이를 뿌리며 공격한다. 스프레이를 맞은 애드리안이 잠시 휘청하다가 도주하는 시드니를 붙잡는다. 제임스가 집에 도착한 후 총을 겨누며 집안으로 들어 간다. 제임스는 복도에서 고통해 하는 시드니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그때 애드리안이 제임스를 공격하고 제임스는 정신을 잃어 버린다. 바로 도착한 세실리아가 시드니에게 고개를 숙이라고 말한며 소화기를 뿌린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을 향해 총을 쏘고 애드리안이 총을 맞고 쓰러진다. 세실리아가 쓰러진 남자의 마스크를 벗기는데 톰이다. 경찰특공대가 애드리안의 집에 도착해 수색을 하다가 지하실에 묶여 있는 애드리안을 발견한다. 제임스는 애드리안을 발견했는데 지하실에 묶여 있었다고 진술하며 톰의 짓이라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톰이 아니라 애드리안이라고 항변한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자신의 죽음을 속이고 자신의 납치까지 속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임스는 톰이 자신의 집에 죽어 있고 세실리아가 산산조각난 수트를 입고 있었다고 말한다. 제임스는 정신과 병원에서 이상한 것을 목격한 증인들이 많았다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자신을 미친 사람인 것처럼 만드는 것이 애드리안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제임스는 자기가 도와 주겠다고 말하는데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옆에 있으면 도와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제임스의 집에서 세실리아가 잠이든 시드니를 보고 일어난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에게 전화를 건다. 세실리아가 해변 저택의 애드리안을 찾는다. 애드리안은 세실리아를 멋지다고 말하지만 세실리아는 거짓말이라고 대꾸한다. 식탁에는 음식이 놓여져 있다. 세실리아는 스테이크를 먹겠다고 말하며 자리에 앉는다. 애드리안이 세실리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아이와 함께 살려면 정직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은 동생이 아니라 애드리안이 한 짓이라고 고백하라고 말한다. 애드리안은 톰이 자기를 조종한 것이라고 변명한다. 세실리아는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말한다. 애드리안은 거짓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세실리아는 여전히 믿지 못한다. 제임스가 차 안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경청하고 있다. 세실리아가 눈물을 흘리자 애드리안이 다가가 세실리아가 가끔은 미쳐 가는 기분을 알고 있다면서 도와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자신 뿐이라고 말한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을 보다가 화장실로 들어가 생각해 본다. 애드리안이 식탁에서 세실리아의 빈자리를 바라본다. 그때 투명 수트를 입고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애드리안이 어떤 힘에 이끌려 자신의 목을 긋고 자살을 시도한다. 화장실에서 나온 세실리아가 비명을 지르며 911에 신고를 한다. 대화를 듣던 제임스가 집으로 달려 간다. 전화를 하던 세실리아는 카메라가 사각지대로 물러난 후 전화를 끊는다. 애드리안이 죽은 후 세실리아는 가방을 들고 제우스와 함께 밖으로 나온다. 제임스가 달려와 세실리아에게 괜찮은 것인지 묻는다. 세실리아는 제임스에게 애드리안이 자살했고 보안카메라 영상에 녹화되었다고 말한다. 제임스는 세실리아가 들고 있는 가방속에서 수트를 발견한다.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이 불안정한지 모르고 있었다면서 제임스에게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되묻는다. 제임스는 자살한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제임스를 지나쳐 계단을 올라가며 미소를 짓는다.

영화는 끝이 났다. 세실리아와 애드리안, 그리고 톰과 제임스,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악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충격에 사로 잡힌다. 세실리아는 자신이 믿고 싶은 상황대로 애드리안을 제거한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애드리안을 살해한 것인가? 투명인간처럼 존재하는 우리 자신속의 또 다른 정체는 우리를 늘 혼탁하게 만든다. 그리스도인은 영화 인비저블맨에서 자신과 함께 살면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인간을 발견한다. 그것은 늘 우리의 신앙을 위협하고 세상과 타협하게 만들며 신앙을 약화시킨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위험에 직면해 있을 때 우리의 신앙과 결단은 무엇이 옳은 것일까? 우리안에서 우리를 깨우며 이렇게 저렿게 혼란스럽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은 분명 죄악임에 틀림이 없다. 성령 하나님은 이러한 혼돈의 상황속에서도 늘 평화와 안식을 주는 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