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인류역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생활 속에서 함께해 왔다. 그래서 나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주변을 보면 목공체험을 원하는 사람도 많고, 실제로 배우는 사람도 많다. 사람들은 목공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용도와 디자인의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집중력 및 성취감을 얻는다. 또한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공구의 사용을 익힐 수 있으며 나아가 목공에 재미를 붙이면 좋은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장점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참사랑평화학교에서는 목공수업을 하고 있다. 장소는 서울 도봉산 입구에 있는 도봉구 희망목재 문화체험장(https://cafe.naver.com/woodadventure) 으로, 비용이 저렴(4천원~)하면서 시설이 좋아서 지역내 많은 개인과 단체에서 신청을 하고 있다.
2018년10월30일 원형의자와 사각의자 중에 본인이 원하는 형태의 의자를 선택하고, 기본적인 전동드릴 사용법에 대하여 익힌 후에 본격적인 수업으로 들어갔다. 전문가의 지도로 미리 잘라놓은 목재들에 나사 구멍을 뚫어서 조립하고 사포질까지 하여 완성했다. 학생들은 단순 조립에 열중하여 평형이 맞지 않는 의자도 있었다. 하지만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재료인 나무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좋았다고 했다.
11월6일 두 번째 시간에는 우편물 수납함과 3단 서류함을 만드는 두팀으로 나누었다. 두 번째 시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능숙해진 기술로 목재를 다루었다. 단순히 주어진 목재를 설계도대로 조립하지 않고 본인이 쓸 용도에 맞게 설계를 바꾸거나 완성이 된 후에 균형이 맞지 않아 삐거덕거리면 다시 나사를 풀고 다시 처음부터 조립하였다
학생들은 목공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가구를 만들었다는 것에 만족했다. 또한 설계도를 참조하면서도 본인이 주도적으로 용도에 맞게 설계를 변형하는 과정을 통해 다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난이도 있는 작품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글 무라마쯔마사에 교사, 사진 참사랑평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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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된다면 저도 만들어보고싶어요^^
아주 멋진 의자네요 !
비뜰어지게 만들었으면 탑쌓기도 힘들었을텐데 모두 잘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