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평화학교에서는 2019년 5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도 PET를 떠난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담기 위해 사진 수업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에서 근무하는 시라이구미꼬 촬영팀장에게 사진 강의를 부탁하였다. 사진 강의를 부탁했으나 국회의사당까지 방문기회를 주었다.
5월 21일 화요일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다. 10시 30분에 시라이구미꼬 촬영팀장과 국회의사당에서 만나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찍었다. 그 후 10시 50분 김규환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위해 이동했다. 국회의원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은 일반사람들은 못하기에 대외협력국 김성열 국장의 인도를 받았다. 김규환 의원은 교사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김규환 의원은 삶의 태도를 통해 미래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알려주었다. 김규환 의원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어린 동생을 보살피면서 냄비에 스티커를 붙이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태도로 임했다. 그러다보니 사장님의 눈에 띄게 되었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생겼고 명장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다. 현재는 국회의원이 되어 한국에도 에디슨, 장열실과 같은 과학자를 기르고 발굴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우중공업 마당 쓰는 청소부로 있을 때 참아버님께서 검은 차에서 내려 ‘눈빛을 보니 크게 될 인물이다. 최고라 되라’는 말씀을 들었고, 기억하여 최고가 되어 명장이 되었다며 그 감동을 전했다. 참아버님을 뵙고 싶어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출판 기념회에 갔고, 한 눈에 자신을 알아보시고 사랑을 주신 이야기도 해주었다. 또 이스라엘 성지에서의 영적인 경험 등도 이야기를 해주었다. 학생들도 반짝반짝 눈과 귀를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점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송광석 회장이 참사랑평화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사주셨다. 점심 식사 후 헌정기념관에 들러서 대한민국정부가 수립 된 후 어떻게 발전해 나왔는지를 구경하였다.
1시 40분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송광석 회장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유언을 채 듣지 못했는데, 꿈속에서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듣고 공부했던 성장기를 들었다. 어릴 적부터 남북통일에 관심이 많아서 이에 관련된 해서 석사, 박사 학위를 땄다. 현재는 서울교대 대학원생들에게 강의도 나가고 남북통일운동을 하는 여러 단체의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지금은 전세계적인 프로젝트가 된 Peace Road는 처음에는 2명에서부터 작게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했으며 현재는 북한과 협력해서 평양까지 가는 Peace Road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으니,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도전하라고 하셨다. 참사랑평화학교 학생과의 인연을 또 기대하여 후원을 해주었다.
본래의 목적인 사진수업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진을 잘 찍는 것보다 인생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말씀을 들어서 값진 시간이 되었다.
글: 무라마쯔마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