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 찾아, 인생 찾아 2020년 참사랑평화학교 원리수련
"하늘부모님이 얼마나 슬펐는지, 또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얼마나 마음 아팠을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참부모님이
메시아로써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그 자리에 서시기까지 많은 고통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참어머님 마음이 엄청 아플 것 같다. 심정이 느껴졌다. 저희에게도 많은 책임분담이 있다고 생각했다.
서로 따로 따로의 길이 아니라 참부모님을 따라갈 수 있어야 겠다."
"나는 작은 것도 이렇게 힘든데,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은 오랜 시간 동안 참 힘드셨겠다는 생각을 했다."
"참부모님이 갈고 닦은 노력과 노난과 핍박을 이겨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부모라는 자리에 서시기까지 많은 고통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2세가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2세로 태어남에 감사함을 느꼈다."
참사랑평화학교는 2020년 10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3박 4일간 원리수련을 진행했다.
이번 원리수련은 코로나19의 상황으로 교내에서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1지구 학사장들과 헌수생들이
강사와 스텝으로 참여하였고, 9명의 재학생과 2명의 졸업생 총 11명이 참여하였다.
송순현 교장은 환영사로 ‘원리는 참부모님을 앎에 있어서 뼈대와 같은 말씀이다. 바르게 익히고 배우기를
바란다. 또한 원리 그 너머의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 학생들에 대한 강사들의 심정과 사랑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욕심한다.’고 밝혔다. 1지구 라훈일 학군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원리수련은
신나는 찬양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띄었다. 헌수생이 준비한 아이스브레이크 시간에는
다양하고 참신한 게임으로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2020 원리수련에서는 1지구 학사장들이 원리강의를 준비했다. 총서와 창조원리는 안태현학사장,
타락론은 오영화학사장과 백두희 헌수생, 복귀섭리는 이진우학사장, 그리고 참부모님 생애노정은
하태우학사장이 강의했다. 짧은 원리강의 후, 강사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조별로 토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토의를 통해 학생들은 원리에 자신을 대입해보고,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며 생각의 폭을
확장할 수 있었다. 또한 그동안 미처 해결되지 않았던 원리에 대한 질문들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며 원리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마다 다양하고 깊은 내용의 질문들을 들고 와 강사들이 감탄하기도 했다.
어떤 질문에도 성의있게 대답해주는 강사들의 모습에 학생들은 감동받았다.
이번 원리 수련에는 원리강의뿐만 아니라, 3번의 효정보고가 포함되어 있었다.
1지구 사카모토 나오타카 계장은 아프리카 상투메 선교에 대한 효정보고를 했다. 학생들은 아프리카와
선교활동에 대해 더 알게되고, 전 세계로 나가 참부모님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두 헌수생들의 효정보고는 학생들에게 가깝게 느껴지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감사와 하늘부모님의 인도하심을 삶 속에서 느낀 이야기로 감동적인 효정보고였다.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체육활동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인근 공원에 가 통일배구와 피구, 축구를 하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복귀 원리 강의 후, 도봉산 등산의 시간을 가졌다.
조금 험난한 산길이었지만, 가을 하늘과 예쁘게 물든 단풍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하태우 학사장이 강의하는 참부모님의 생애노정은, 참부모님의 청소년기를 중심으로 말씀을 주셨다. 학생들은 참부모님의 성장기와 청소년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부모님께서 어떤 결단과 노력을 하셨는지를 배우며,
자신은 어떤 결심과 노력을 할 것인지 고민해보고 공유했다.
폐회식에는 두 명의 재학생이 대표로 소감을 공유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수련이 적어 아쉬웠는데
수련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기존에 알고 있던 개념들의 깊은 의미에 대해 새로 배울 수 있었다.”
또 “자신과 참부모님, 하늘부모님의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리해볼 수 있었고, 2세라는 정체성의 귀중함과
감사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고 공유했다.
학생들은 수련 내내 하늘부모님의 심정과 참부모님의 심정은 무엇일지 느끼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1지구 학사장들을 비롯하여 모든 스텝진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은혜로운 3박 4일간의 원리수련을
마칠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도 수련이 진행될 수 있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수련에 참석한 모두가 한 걸음 성장한 시간이었길 희망한다.
글 : 김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