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여수로 향하고, 마지막 휴계소에서 전라도에서 뜨는 일이 있나?보니
딱 한건 다음날 여수에서 보령가는 짐이 있어, 재빨리 잡습니다.
짐 내려준후 찜질방앞, 술집에서 장어구이에 소주한병 마신후 잠에 떨어지고...
오동도에서 일출을 보고가면, 15분정도 늦을것 같아, 포기하고 출발지에서
20분정도 기다려도, 화주는 나타나지않아, 전화하니 조금더 늦는다 하고...
미리 전화 주었으면, 멋진 일출도 볼수있었는데 말입니다.
보령선착장에서 그물망 내려준후 잠시 대기하니, 바로 근처에서 노량진수산
시장에 가는 짐이 뜨지만, 도착지엔 출근시간이 밤 9시라, 어떻게 시간을 보낼
지?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겨울바다를 그리며, 대천해수욕장에 가봅니다.
연인들의 걷는 모습도 다양하고, 한 남자분 마치 여왕 모시는듯한 모습에
웃음이 절로나고...
운동량이 적어 모래사장을 한없이 걸어봅니다.
축구 꿈나무들은 연습에 몰입해있고
아가씨들은 추억 남기기에 바쁩니다.
시간이 많으니, 저기도 들어가보고
아산호와 삽교호는 수없이 스쳐 지나갔지만, 관광지는 가본적이 없어
삽교호공원에 가봅니다.
거대한 호수가 자태를 뽐내고....
함상공원도 있습니다.
스스히 어둠이 스며들고
언젠가는 저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회도 맛 보아야겠습니다.
도착지엔 미리 전화해, 지하 몇번째 기둥까지 알아, 시간전에 도착해
기다려보지만, 20분이 지나도 나타나지않아, 전화하니 이제 출근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라 합니다.
언제쯤이나, 코리안 어글리타임은 고쳐질지, 요원하기만합니다.
첫댓글 겨울바다 너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