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녕 하 세 요!
제 3회 고전낭송Q 페스티벌 충청권 예선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축제가 벌어질 이곳은 '청주시립상당도서관'이랍니다.
청주에서 유명한 명소이자 청주시민들의 쉼터이기도 한 '상당산성'이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오늘 어떤 친구들이 낭송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아주 큽니다~
그럼 친구들을 만나보러 가볼까요?
일루 따라 오세요~ 드루와~ 드루와~~^^
Oh~ 이 근엄한 모습을 보시랏!
'청주리틀해인네'의 여장부들을 소개합니돠~~
오늘은 " 낭깨비~ 송깨비~ 낭송깨비~~♪♬ "
'낭송깨비' 라는 이름으로 출전을 한답니다!
<낭송 18세기 소품문>의 "최상의 즐거움과 진정한 배움"에 대해 이야길 한답니다!
모두 14개팀이 출전을 하네요.
어른팀이 3팀, 어린이팀이 11팀.
일주일 뒤, 낭페서울본선에는 총 4팀 만이 출전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흠....제가 연습하는 것을 살며시 엿본 바에 의하면
어른들이 아이들팀에게 한~참을 밀리지 않을까.....헤헤^^"
그만큼 아이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는 것!!
저희는 대명아이들이에요~
요기~요기~ ^^
몇번째 출전이니? 무얼낭송하니?
8번째 낭송 격몽요결이랑 공자님 일생을 낭송해요!
어쩜 또랑또랑 말도 잘하넹~낭송도 잘할 것 같지요?^^
뒤에 친구와 많이 닮은 걸로 보아 친남매인 것 같은데...화이팅~
요요~ 개구쟁이들이 벌써 1층 로비를 장악했답니다~
탁구공처럼 어찌나 통통거리며 돌아다니는지요 ㅋㅋ
오~ 대명! 이 대명어린들 눈여겨 봐주세요!
아이들은 이렇게 자라야한다는 걸 똭! 보여줄겁니다!
한명 한명 붙잡아와서 팀스티커를 붙여주시고 계시는 분들은
대명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이시랍니다^^
먼길 오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아니 바람처럼 날아다니는 아이들 지도하시는데 더 힘드시죠 ^^
오늘 대명 화이팅입니돠~~
이번 페스티벌을 며칠 전부터 준비해오신 해인네 스텝진들이랍니다.
안경끼신 분이 총괄감독이십니다.
(아니 세분 모두 안경을^^")
자칭 '시키기 대장'이신 노랑옷의 은영샘~ 정작 일이 끝나고 나면 자기는 한 일이 없다고요 ㅋ
다 시켜서 말이죠 ㅋㅋ
오늘 행사 무사히 성황리에 끝나길 빌어요~
앗! 오늘 도령이 되신다구요? 이몽룡? ㅎㅎ
앗, 옆에 춘향이도 함께 계시네요 ^^
궁금궁금~ "춘향전 업고놀기"~
토요생태교실도 함께하는 태훈이 친구도 일찍 엄마와 함께 왔네요.
똘똘이 스머프를 닮은 태훈이가 엄마를 많이 닮았네요^^
오늘 태훈이도 화이팅입니돠~
너희들은 어디서 왔니?
리허설하러 들어가기 전부터 이렇게 바짝 얼어있으면 어쩌니~~^^
뽕..... 뽕나무친구들, 도대체 무얼 낭송하는 거죠?^^
아주 깊은 뜻이 담긴 아름다운 문장을 낭송하더군요!!
기대해주세욥!!
ㅎㅎ 뽕나무친구들 무대 한번 서보고 이런 여유를~
좀 전까지 바짝 얼어있더니^^
무대 체질인가 봅니다!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십여분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오랫동안 연습해온 아이들의 모습을
각 팀의 선생님들께 부탁을 드려 찍어온 사진들을
짧은 영상으로 마련했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만큼 모두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이경이는 너무 떨린다면서도
이렇케 사진을 찍을 땐 천상소녀가 되는 아이랍니다~
슬슬 아이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하는군요!
아닌가요? ㅋㅋ
낭송깨비팀 친구들의 이 여유~~
다년간의 연습과 행사참여로 단련된 듯 합니다.ㅎ
한팀 한팀 리허설 무대에 올라
자신이 서야 할 위치와 낭송을 조금씩 맞춰봅니다.
다른 참가자들이 어떻게 낭송을 하는지
리허설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네요^^
샛별낭송팀 친구가 잔뜩 긴장해서 언니들의 낭송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회장 바깥 여러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연습을 하고 있군요.
이 아이들은? 그 개구쟁이 대명아이들 맞나요?
우렁찬 낭송소리에
상당도서관이 떠내려갈 듯 합니다~
워워~여기 도서관이에요~~조금만 살살 낭송해주세요~^^
청주리틀해인네의 남자아이들로 구성된 "호학낭송"팀 이네요.
2~5학년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어찌나 개성들이 강한지요.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다가도 언제 그랬냐며 희희낙락거린다지요^^"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참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ㅠㅜ
어찌됐건 여기까지 왔으니
화이팅~~!!
아침부터 몸이 안좋다고 하더니만 수연이가 토하기까지 했답니다.
점심도 굶고 누워있다가 대회에 나왔는데요.ㅠㅜ
아프지만 대회는 빠질 수 없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마무리 잘하자고 했더니
대견하게도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자~아자~ 퐈이팅~~
어머나! 친구들은 어디서 왔어요?
" 퀸덤, 퀸덤 도서관이요^^ "
어쩜 이리 귀여울 수가~ 이 친구들도 기대많이 해주세요~
이 아이들이 어찌나 낭송을 잘하는지
대회가 끝난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미소가 머금게 되네요!
멀리 옥산에서도 친구들이 출전하러 왔답니다.
리허설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아이가 안보이네요^^
언니, 동생, 아빠, 엄마, 할머니까지 모두 응원을 해주러 오셨답니다.
이제 슬슬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와~~오늘 사회를 맡으신
안은숙샘께서 마이크를 드디어 잡으셨습니돠~~
멋진 오프닝 멘트와 함께 청주역사문화학교와 해성인문학네트워크를
김해숙 선생님께서 잠시 소개를 하시구요.
드디어 개막을!!
해인네의 사외이사격이신 박용순 선생님께서
특별낭송무대를 준비해 오셨답니다.
와와~~ㅉㅉ
이덕무의 쥐와 족제비이야기인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을까'를
재미나게 들었답니다.
뒤를 이어~ 드디어 1번 참가자~
낭송 춘향전에서 '업고놀기' 를 열연하셨답니다^^
해인네의 선생님이신 은숙, 은영, 은희
은자매팀~
마냥 부끄럽다는 춘향이는
이몽룡이랑 업고 사랑나누고 할 것 다합니다~~결국 ㅋㅋ
그리고 두번째 참가자는 1학년 샛별낭송팀!!
낭송 격몽요결의 '예가 아니면 보지 말라'문장을 낭송하였는데요.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처음하는 낭송이라서
그렇다는데 내년에 더욱 빛날 낭송참가자였습니다.
" 비례물시 비례물청~~"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는 아주 깊은 뜻이 담겨있지요.
그 뽕나무친구팀이네요.
낭송 18세기 소품문의 '만약 내가 지기를 만난다면'을 낭송하였는데요.
십년 동안 뽕나무를 키워서 누에를 키워 손수 오색실을 물들여 친구의 얼굴을 수를 놓아 친구에게 준다네요.
이런 친구들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나 아름다운 문장이었습니다!
네번째 참가자는~ 낭송깨비팀입니다!
<배우는 것보다 더 마땅한 건 없다>
하늘이 나에게 귀, 눈, 코, 입, 팔다리와 뼈대를 준 것이 어찌 우연이겠는가?
그럼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가?
깜찍한 소품들을 준비해와서 낭송문구들이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주세요.
'낭송 18세기 소품문'을 낭송합니다.
열렬남녀팀이 듀엣이 되어
낭송맹자의 '자포자기' 를 낭송합니다.
둘이서 재미난 모션까지 첨가해 유쾌한 무대를 꾸며주었어요.
어른팀 떴다3인방 의 낭송 심청전, '천하맹인 눈을 뜨다'를
청중과 함께하는 낭송을 선보였습니다.
"뜨고" 에서 자리에서 펄쩍 뛰어 올라야 된데요^^
"뜨기"나 "뜨게"에서는 뛰지 말구요!
"얼씨구나 좋을시고"에서 뛰어야되고
"얼씨구 좋을시고"에서는 뛰지 말래요^^
너무 어려워요~~~ㅋ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서 한 번 따라해보세요~~^^
모든 참가들의 발표가 끝나고
심사를 하는 중간에 다시 한 번 더 몸으로 하는 낭송을 해보았답니다^^
심봉사는 눈을 뜨고~ 번쩍~ 번쩍~
우리들은 엉덩이를 띄우고~들썩 들썩~
오오~ 드디어 대명아이들팀 이 무대로 오르네요~
어찌나 눈에 힘을 주고 낭송을 하는지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듯 했답니다^^
당찬 모습 함께 감상하세요.
청주리틀해인네의 호학낭송팀 입니다~
증자의 오일삼성오신과 공자님 말씀을 절묘하게 섞어서 낭송문장을 완성했답니다.
충忠, 신信, 습習
배움을 좋아하듯이 낭송을 한다는 호학낭송팀도 멋져요!
어느새 열번째 참가자, 즐거운 물고기팀 입니다.
낭송 장자의 '물고기의 즐거움' 문장을 낭송했답니다.
팀이름의 궁금증이 풀리네요^^
다음 장에서 계속 됩니다~
첫댓글 효진샘 고마워요~ 동영상까지 꼼꼼하게 올렸네요~^^
그런데 길위의 낭송은 어디로 갔나요?? 길위로 사라졌네용~ㅋㅋㅋ
^^제가 찍새였는데 내가 나를 찍을 순 없잖아요~~'길위에낭송'팀은 길 위에서나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