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ᆞ일요일 경북상주 마을 공동체 회원들 을 위한 알렉산더테크닉 워크숍이 1박2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재작년 겨울 이 마을 나루터 라는 공연예술팀들의 을지로 워크숍 참석이 인연이 되어서 그후로 강남센터에서 선생님과 아이들 워크숍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락을 받고 저희가 상주로 직접 내려가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체 마을예술단체는 폐교인 학교를 구입해서 여러 사업들을 마을 공동체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연극과 공연, 목공, 음악프로그램, 카페등 폐교안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서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백경철선생님과
이정아ᆞ이정희선생님께서 워크숍하는 동안 아이들을 봐주며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공동체 분들은 알렉산더 테크닉을 쉽게 받아들이시고 신기해하시기도 하시면서 나중에는 서로 알려달라고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신청자를 받을때 조기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하더니 열기들이 대단했습니다
한적하고 고요한 동네여서 우리 모두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워크숍 내용은 일 하시는 현장에서 사용하실수 있는 몸의 사용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구부리는 동작을 많이 하셔서 오는 여러 불편함들을 멍키자세로 바꾸면서 편안함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어깨, 팔의 사용도 많아서 스스로 지시어(Direction)을 통해 긴장이 해소되는 방법들 할수 있도록 알려드렸다.
2일 동안 많은 것들을 알려드리고 싶어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으로 남았다.
알렉산더 테크닉 1박2일 워크숍
경북 상주에서 자연친화적인 공동체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아이들 노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대부분 11자로 서있고 걷고 업(up)되어서 뛰어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 었다
손탁구를 애들하고 했는데
승부욕 생기지?
잘해야겠다 생각했지?라고 물어보니
아니요. 그냥 했는데요?
져도 상관없다는 듯 말했다고 합니다.
모든 어른들도 어린아이였을 때에는 저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겠죠.
F. M. 알렉산더가 이야기한 목적의식.
우리에겐 언제부터 목적의식이 생기기 시작했을까요?
아이들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 워크숍이였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알렉산더 테크닉을 가르치러 갔지만
오히려 AT교사들이 아이들로부터 배운 게 훨씬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폐교를 아름답게 꾸미고 자연속에서 알렉산더테크닉 워크숍을 하는 것을 늘 소망하던 터라 좋은 경험이 었다.
하반기에 한번 더 하신다고 하시네요^^
도와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