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문제로 서로가 깊은 상처를 입도록 싸우면서 하나님의 뜻으로서의 화해와 일치를 일구지 못하고 오히려 망가뜨리는 사람들에게 바울이 권면한다.
1.답이 없는 질문/객관적 해석의 가능성은 무엇인가?(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을 씁시다. 하나님이 이룩해 놓으신 것을 음식 때문에 망치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롬14:19-20)
▶아전인수식의 성서해석(세례지 요한이 와서 빵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니 너희가 말하기를 그는 귀신이 들렸다 하고 인자는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 너희가 말하기를 보아라 저 사람은 마구 먹어대는 자요포도주를 마시는 자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다 한다. 누가7:33-34) 타인의 선행과 의로운 일을 모순되고 악의적인 기준으로 트집을 잡거나 흠집을 내지 말고 분수껏 할 수 있는 만큼 착하고 옳은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2.다양한 삶의 양식(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 . 또 어떤 사람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롬14:3, 5)
▶다양성-신앙의 여정은 끊임없이 걸어가는 순례의 연속임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며 어떻게 하면 자기 균형을 잘 잡아가며 길을 걸어갈까 하는 것이 당면의 과제로 항상 주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자비로움-자비로움은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이를 함부로 비판하지 말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법을 꾸준히 습득하는 삶의 자세를 유지하게 한다.
3. 개방적 소통의 자리에로(우리는 저마다 자기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서 유익을 주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에게 좋을 대로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롬15:2-3절)
▶치밀하고 촘촘한 역사의식-오늘의 삶의 자리에서 보이는 양상이 왜 그런 양상으로 나타났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이야기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서 오늘을 이해하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며 오늘보다 더욱 좋은 내일을 계획하고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개방적 소통–대화는 이견과 편견의 확인이고 공감으로 가는 길이다. 대화는 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대화의 개방적 소통은 자기주장을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들이 모두의 유익을 위하여 의견을 가다듬고 서로의 생각을 다듬어서 모두를 위한 공감을 만들어 내는 작업으로 소중한 것이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13절
▶바울은 로마교회가 성령안에서 화해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