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한 삶을 살아내며(스데반은 은혜와 능력이 충만해서, 백성가운데서 놀라운 일과 큰 기적을 행하고 있었다. . . 그러나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므로 그들은 스데반을 당해낼 수 없었다. 8, 10절)
▶덕을 숨긴 채 어짐을 행한다. - 자기를 드러내는 일에 관심이 없으며 오직 선을 행하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니 그러한 사람의 바탕에는 덕/德이 채워져 있다. 소유의 유무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선한 삶 - 욥은 소유의 유무로 인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판단하지 않고 역사의 주관자로서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이 섭리에 순종하는 것이 삶이라는 깨달음을 바탕으로 모든 하나님의 역사운영에 동의하는 순종을 보여주고 있다.
▶선한 성품을 위하여 - 사람의 지식이나 기질과 성품은 하루아침에 좋아 질 수 없다. 그것은 꾸준한 자기 성찰과 학습, 그리고 인내를 전제로 하는 선한 경험을 요구한다.
2.딴지를 거는 사람들(그리고 거짓 증인들을 세워서 이렇게 말하게 하였다. “이 사람은 쉴새없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합니다.” 13절)▶자충수-자신이 살아가는 삶이 일관되지 못하고 한결같지 않은 이들이 자기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시기하면서 지적하고 시비를 건다.
▶살아가는 일을 유보시키기 위한 변명-우리에게 믿음을 주시옵소서. 누가17:5 / 주님 내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마태8:21 / 저는 입이 둔하고 혀가 무딘 사람입니다. 출4:10 살아가는 일이 자신이 없으니 누군가가 조언을 해주어도 받아들일 능력조차 없다. 그러니 날은 거듭되는데 삶은 자꾸만 망가진다.
3.그대와 나눈 잠깐의 대화가 십년간 홀로 책을 본 것 보다 낫다.(공의회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모두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 15절)
▶천사의 얼굴 - 그의 삶에 거칠 것이 없으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다. 살아가는 일에 부끄러움이 없으며 죽음조차도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한다.
▶십자가상의 주님의 말씀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눅23:34 / 좋은 스승을 찾아서, 좋은 뜻을 나눌 수 있는 벗을 찾아서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좋은 시간에 깨달은 뜻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그것이 행복이다. / 위기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뜻을 생각하며 즐거워 할 수 있으면, 고난의 시간에서도 스데반의 천사와 같은 얼굴을 유지하면서 하늘의 뜻에 자신을 위탁 할 수 있으면 그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이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며 꾸준히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과 화해롭게 살아갈 방도를 묵상하는 선한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한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