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본을 근본으로 삼고 살아간다(그 여자의 주인들은 자기들의 돈벌이 희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서 광장으로 관원들에게로 끌고 갔다. 19절)
▶살아가는 법 - 자본을 근본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본적 이익(financial benefit)을 위하여 살아간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비인간화 작업도 서슴치 않는다. 또한 ‘그 여자의 주인들’(19절)이라고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익을 위하여 여인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정황도 보인다.
▶그리스신화의 에릭직톤이야기와 자본이 점령한 예루살렘교회.
2.자본의 세력 하에서 선한 이들은 고난에 빠진다(간수는 이런 명령을 받고, 그들을 깊은 감방에 가두고서 그들의 발에 차꼬를 단단히 채웠다. 한밤쯤 되어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죄수들이 듣고 있었다. 25-26절) ▶살아가는 법
❶찬송-음악은 우리의 의식을 활성화시켜준다.
❷기도-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의 신념을 강화시켜 주고 자신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해준다.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요나(욘2:2)와 불가마속에서 기도하는 다니엘의 세 친구(단3;25).
▶삶의 자리가 흔들림 - 탈출구 없는 벼랑 끝 같은 삶의 자리에서 자유로운 삶에로 나아가게 되었다. 우리를 얽어매고 있던 모든 구속의 조건과 불리한 여건이 풀어지고 자유를 누리는 삶의 자리에로 나아가게 되었다.
3.삶을 공유함/자결하려는 간수에게(그대는 스스로 몸을 해치지 마시오. 우리가 모두 그대로 있소. 28절 /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리하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31절)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고난은 좌절의 이유이며 포기의 동기이다. 간수는 좌절하여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있다. 그러나 찬송과 기도로 자신을 잘 관리하며 유지해 나가는 사람은 간수와 같은 이의 삶에 개입하며 삶의 의미와 살아가야 할 이유를 말해줄 수 있다. 바울과 실라는 그 좌절과 포기의 삶을 살아가는 이의 삶에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주 예수를 믿으시오 -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매달아서 자신의 삶에 사랑을 채우신 예수그리스도의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시오. 무덤에까지 내려 갔으나 죽음을 이기고 무덤을 열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모습을 묵상할 때 살아가는 법이 새롭게 보이며 살아가는 일이 뜻으로 다가올 것이다. 찬송과 기도로 자기를 잘 꾸려가는 사람이 어려운 삶의 지경 한가운데에서도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삶의 의미를 이웃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