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도하는 사람들(이들은 모두,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동생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썼다. 14절)
▶기도, 동력을 확보함–기도는 어려운 일과 자신의 삶과 생활에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복잡한 지경을 만났을 때 타당하고 객관적인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작업이다.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이웃들이 있는데 강단에서 적절하지 않은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상식적인 이웃들에게 냉정한 눈초리를 받는 교회의 강단을 이해할 수 없다. 지금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는 고통을 당하는 우리의 이웃들이 용기를 내어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일상이 회복되기를 위한 협력이어야 한다.
▶기도에 힘쓰기/기도의 방향성 -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이 기다리라고 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열심히 기도한다. 기도는 모든 일이 형통하는 상황에서는 교만하지 않도록 간구하는 것이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속에서는 낙심하지 않고 서로를 위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지혜를 공급받는 신앙인의 여정이어야 한다.
2.유다의 비극(그런데 이 사람은 불의한 삯으로 밭을 샀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꾸러져서 배가 터지고 창자가 쏟아졌습니다. 18절)
▶진리의 체화 – 유다는 예수의 곁에 있었지만 그는 예수의 정신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분이셨다. 오늘의 교회는 예수를 따르고 있는지, 또는 교회의 뜻을 지지하는 예수를 신뢰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진리의 곁에 머무른다는 것은 진리를 받아들여 진리의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3.보궐선거(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로부터 예수께서 우리를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늘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우리와 더불어 부활의 증인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22절)
▶자기성장을 이룬 사람-첫 번째 요건에서 읽을 수 있는 기준은 지식과 능력보다는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결같으면서도 중심이 있고 다른 이와 협력이 가능한 사람, 화를 내지 않고 웃음으로 많은 상황을 받아넘길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부활을 증언함-무덤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를 증언할 수 있는 사람. 절망과 좌절의 자리에서 다시금 일어나서 희망을 살아낼 수 있는 사람이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된다.
▶하나님의 뜻을 구함–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와 우리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자기희생과 헌신이 따라 온다는 것을 알면 그 길에 들어서려고 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몸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체화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