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리 책을 사서 보았지만 워낙 그냥 재미로 읽어서인지... 읽을땐 잘 보았으면서도 스스로나 남편의 명식조차 잘 읽어내는데는 무리가 있네요.
어린시절 몸이 몹시 약했는데 9살.. 편도수술후 급격히 건강해져서 공부도 잘하고.... 학교에서 반장을 줄곧 하게 되었어요. 대학 때까지도.. 나서지 않았는데도 과대표를 맡게되어 ㅠㅠ 귀찮았씁니다.
어릴때 미술. 음악 등 예체능에 재능이 있었고 19살 때 잠깐 성악을 하다 때려치었는데... 그때 변덕을 부렸지만 다행히 서울소재 명문 대학진학. 다만... 당시 교사이던 모친이 교대에 가라했는데... 콧방귀 낀것을 지금까지도 욕먹고 있습니다..
대학졸업때가 IMF직후여서 모두 백수예약 상황.. 아버지가 사고를 치면서 급격히 가게가 어려워졌는데... 사실 저는 별로 힘들지는 않았어요.
졸업 전 당시 피씨통신에 쓰던 글을 눈여겨본 모 편집장에 의해 발탁. 작은 잡지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방송작가로 전업했다가 29세에. 한예종 영화시나리오과 진학해서.... 놉니다.
영화를 좋아했지만 쌩노가다... 비젼없는 무급노동에는 아예 흥미를 못느껴... 학창시절엔 연애하고 영화보고 알바로 보내다 다시 방송으로 넘어왔고요.
29 이후부터는.... 좀 정신적으로 안좋았던거 같아요. 연애로도 상처받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떨어지고 방송가에도 환멸을 느껴... 친구도 멀리하고 운동과 일에 매달렸습니다. 겉으로는 밝았지만... 속은 망한 듯한 느낌. 막막함에 시달렸고 나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사회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방송작가일은 그럭저럭해냈지만. 사실 잘하려고 애쓰지는 않았고... 오히려 대충. 때우는 식. 책을 많이 보고 혼자로 빠져들었어요.
이명박근혜 시기에... 방송가에 불던 더러운 바람과 냄새는 아닌척했지만 스스로에게 비굴함을 줬고... 숨기려해도 감춰지지않는 경멸. 불성실 때문인지 결국 37즈음 방송 일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이후 프로젝트성 영화 다큐 등을 건성으로 하다가.... 7년째 나좋다고 주말마다 찾아오는 남자와 39 겨울에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
결혼 후... 점점 돈벌이로 부터는 멀어지고. 단순하게 살게 되었어요. 남편덕에 많은 도시를 전전했고.. 여행도 많이 했고요. 다만 가슴 한켠이 답답하고 무너지는 기분. 우울한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거의 모든 짐을 정리하고... 내일 죽어도 폐끼치지않겠노라. 뭐 그런 식의 생각을 하다... 최근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없고. 사실 저는 갖고 싶지않고 생기지도 않는데. 남편은 바라는 상황이에요. ...척하면서 맞추지만 이대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에게는 미안한 기분이 드네요. 대신 돈을 벌고 작가로서의 작업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겉보기엔 명랑 밝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혼자하려는 자립심이 크고.. 비난받거나 업신당하면 당장 되갚는 분노도 큽니다 ㅜ ... 그런 명식이라는 걸 보고야 끄덕이며 받아들이게 되었네요. 특히 스스로 경제력을 잃으면서... 겸손해지고 낮추는 연습을 많이하게되었습니다만... 선뜻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제 좀 움직일 힘과 꿈을 꾸고 있습니다...
첫댓글*목화통명 불봉관 乙木이 木왕절 生하여 간지에乙卯木 이 태성한데 時에 午火를 보니 영특하여 재능이 뛰어나지만 金生水가 되지 못하여 미래 대비가 않되는 명조입니다. 명조에 乙卯木이 火를 生하므로 충분한 경력은 쌓았으나 金이 없어 왕성한 활동으로 얻은 가치를 향상시키지 못하는 사주로 金을 만나지 못해 능력을 크게 부각 시킬 수 없고 관살이 없으므로 남에게 크게 쓰이지 못하고 남이 중책을 맡기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乙卯木을 金으로 견제 하여야 경쟁을 극복하고 정착 할 수 있으며 旺木이 己土를 극하니 변화는 계속하는데 안정되지 못하고 다시 처음부터 일을 시작하는 반복현상이 생깁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타인과 협조하거나 맞추며 계산하여 앞날을 계획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어요 ... 설명을 들으니 부족한 명식을 일찍 깨닫고 보강치 못한 것이 아쉬워요. 인생이 그래도 남아 있으니 스스로 다지며 글쓰기와 제 밥벌이를 해나가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친절하게 풀어주심에 다시한번 깊히 감사드려요
첫댓글 *목화통명 불봉관
乙木이 木왕절 生하여 간지에乙卯木 이 태성한데 時에 午火를 보니 영특하여 재능이 뛰어나지만 金生水가 되지 못하여 미래 대비가 않되는 명조입니다.
명조에 乙卯木이 火를 生하므로 충분한 경력은 쌓았으나 金이 없어 왕성한 활동으로 얻은 가치를 향상시키지 못하는 사주로 金을 만나지 못해 능력을 크게 부각 시킬 수 없고 관살이 없으므로 남에게 크게 쓰이지 못하고 남이 중책을 맡기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乙卯木을 金으로 견제 하여야 경쟁을 극복하고 정착 할 수 있으며 旺木이 己土를 극하니 변화는 계속하는데 안정되지 못하고 다시 처음부터 일을 시작하는 반복현상이 생깁니다.
39未대운은
卯未합으로 불리하고
49甲辰대운은
甲己합으로 협력을 얻어 辰습토를 만나니 유리하며
59乙酉대운은
金生水가 되어 경쟁력을 갖추니 최길운이 될 것입니다.
*위 명조는 木이 태성하니 金으로 木을 견제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壬水의 水原이 되어 지식을 보충하는 전략을 만들어야 유리하겠습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타인과 협조하거나 맞추며 계산하여 앞날을 계획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어요 ... 설명을 들으니 부족한 명식을 일찍 깨닫고 보강치 못한 것이 아쉬워요. 인생이 그래도 남아 있으니 스스로 다지며 글쓰기와 제 밥벌이를 해나가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친절하게 풀어주심에 다시한번 깊히 감사드려요
인기녀 아니던가요 ?
많은 남자들의 가슴을 찢어낸 인기돌 스타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그런 인생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