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대림 4주일 오후에 대곶본당(인천교구) 교리실에서
2018년 한국어 교실 종강 및 성탄 파티를 조촐하게 가졌습니다.
올해 3월 11일 저희 협력자들의 노력으로 대곶성당 교리실에서
태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첫 시간을 시작한 후 거의 매주일 태국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이날 올해 종강이자 비록 모두 불교신자들이지만 조촐한 성탄파티를 했습니다. 참으로 하느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태국 노동자들은 나름 태국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왔고, 작은 선물들도 가져왔습니다.
저희들도 목도리, 장갑, 생활소품 등 작은 선물들을 기증해서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많이 출석한 학생에게 상품도 수여하고, 준비해 온 음식들을 나누었습니다.
그 후에 한국어 낱말로 빙고게임을 하면서 유쾌한 시간을 가졌고 준비해온 선물을 서로 나눠가졌습니다.
공장과 숙소만을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 서툰 한국말,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힘들었던 시간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까지 구속주회 협력자로서 충실하게 봉사해주신 협력자 형제자매님들과
기도와 물질적으로 지원해주신 후원회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