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
2017년 한국지구 사목 방문과 더불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 역순례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박현철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주례로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를 통해서 예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번 사목방문은 총장 신부님이 언급하셨던 선교 사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에 관련하여 한국지구의 비전을 갖고 지구장 신부님이 각 공동체(서울, 홍천, 광주)를 방문하게 됩니다. 또한 각 공동체의 축성생활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동시에 지난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 150주년을 기념하여 마지막 기념 행사인 이콘 역순례가 시작되었는데, 이콘이 6월 12일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지구 구속주회원들이 모여 간단한 예식과 함께 역순례를 시작했습니다.
이콘 역순례란 이태리 로마에 모셔져 있는 성 알폰소 성당을 순례할 수 없는 대부분의 신자들을 위하여 성모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을 말합니다. 이태리 정부에서 이콘 원본이 국외 반출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모실 수 없었지만 다행히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이콘 사본을 축성해주셔서 역순례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노베나가 이루어지는 노베나 현장에서 이 이콘의 역순례 기념행사가 있습니다. 아마도 서울 본원에서 24일에 있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축일을 시작으로 7월부터 각 노베나 현장에서 역순례 기념행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노베나 일정에 맞춰서 서울 본원 - 부천 - 목포 - 광주 - 춘천 - 서울 수유 - 부산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여러 교우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라며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과 함께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