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두었던 일처리를 마무리하고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한 여름 멋진 밤" 해피레그 울트라50k 대회장 이두영입니다.
아쉬운 마음도 피곤한 다리도 어느정도 회복은 되셨는지요?
장애인 인식개선과 여타 대회에서 참가선수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장애인 선수에 대한 양보와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개최하는 우리대회에
참가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특히 대회참가모집 첫날 모집마감이라는 큰 성원을 주셔서 감사함과 부담감이
몸둘바를 몰라서 몇일을 버벅거리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처음 시도하고 처음 시련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개최되었던 마포대교아래가 아닌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사연이 있었고 살곶이 공원에서 개최되기까지 많은 난관이 이었지만 인연인건지
잘 해결되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성동구청 관계자님 과 힘써주신 성동구의회 이영심복지건설 위원장님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개최지가 넓어지면서 여러분들이 들어오는 그 레드 카펫이 끝없이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1키로짜리를 하고 싶었는데 타협하고 또 해서 100미터 레드카펫을 깔아드렸습니다.
들어오셨던 그 길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겠지만 당신만을 위한 영광의 레드카펫이였기에 그 영광을 오래오래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그날 만큼은 모두가 당신을 지켜보는 영광의 주인공 이였습니다.
또한 어려운 시국에 참가비 스트레스는 주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데 해피레그울트라50k 참가비 만큼이라도 올려서는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매년 매년 힘들지만 우리 해피레그가 영리단체도 아니고 최대한 대회 취지에 맞게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천재지변으로 인한 대회 연기도 있었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대응에 미흡한 점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며 참가자여러분의 여러의견을 듣고 대회연기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하소연을 드리자면 대회를 연기하고 다시 날을 잡아 개최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모두가 원해서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여러기관과의 협조와 협의가 있어야 하기때문이였습니다.
타대회와 겹치지 않기 위해 선택한 날짜에 느닷없이 타대회가 대회날짜를 연기하는 바람에 겹쳐버리고
또한 열대아현상으로 가만이 있어도 땀이 나는 너무나 더운 여름밤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참가자의 90%가 완주를 하는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게 큰사고없이 완주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회를 위해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여러분과 코리아50k를 개최하시는 주식회사 제이쎄노, 에코프릴리 양말, 파시코,
편자메달 제작의 올댓홀슈 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한 여름 멋진 밤 그날에 뵙겠습니다.
2023년
제8회 해피레그 울트라50k 대회장 이 두 영
첫댓글 대회 성공 개최 축하드립니다. 처음 참가한 대회인데 친구들, 지인들 그리고 많은 러너들과 한여름 밤 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즐거고 행복한 해피레그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안해야지
하고완주했는데
레드카펫에 마음이
바뀌였네요.ㅎ
시간만되면 해마다
참석하도록하겠습니다. 모두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여름밤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간중간 물 음료수 등등 공급해주신 휴먼레이스 우리마라톤 마라톤 114 용띠마라톤 클럽 등등 그리고 반환점 🍉 화채 무더위에 포기하고 싶은마음 덕분에
기어서라도 들어왔습니다 ㅎ
발바닥은 마신창이가 되어 이제야 런으로 복귀하겠지만 내년에 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현제는 없네요 ㅎㅎ
덕분에 한여름밤에 저의한계를 시험해 보았읍니다
무사히 완주하도록 노력해주셔서 진심 감사드립니다.
언택트로 참가하였지만 혼자 달리는 내내 달리미들의 함성이 들리는듯했습니다.
내년에 또한번 한여름밤의 추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24 해피레그 50k 너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