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장 전시를 위해 오후 3시 연신내 물빛공원에 모였다. 곳곳에 설치된 파라솔과 테이블엔 몇 몇 팀이 벌써 주민들을 만나고 있었다. 부랴부랴 양천리에서 공수해 온 작품들을 철망에 걸었다. 테이블 위에 예쁜 꽃병도 두고 팜플렛과 가을학기 수업 안내 카드도 가지런히 올려 두었다. 나무 아래 설치된 작품들이 오가는 주민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인쇄된 그림인줄 알았다는 분들, 수채화 수업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 드로잉 하는 쌤들을 바라보던 분들, 작품가격을 물어보시는 분들...관심을 보이시는 분들께 안내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야외전시는 갤러리에서의 전시와는 색다른 느낌이 있어 좋다. 소진쌤의 체험수업도 진행되니 활기가 찼다. 오랫만에 만나는 쌤들의 얼굴은 늘 반갑다. 다른 부스를 둘러보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 작품을 기꺼이 내어주신 쌤들, 지킴이 해주신 쌤들, 설치를 도와주셨던 쌤들, 간식 제공해 주신 쌤들, 체험수업 도움주셨던 쌤들, 물색 안내를 친절하게 해주셨던 분들, 뒷정리 도와주셨던 쌤들...그리고 기꺼이 관심과 사랑 보내셨을 우리 물색팀 쌤들이 있어 어떤 미션일지라도 해내고 말지요! 물색그리다 영원하라~
첫댓글 너무 멋진 우리 벗들...차암 행복합니다.
모두들 많이 애쓰셨고 고맙습니다.
와!올해의 재미난장 전시도 이렇게 잘 마무리 되었네요.
하루종일 애쓰고 후기도 올려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