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사업 3주 전, 복지관 1층 로비 DID게시 화면 홍보물(함께 할 이웃을 찾습니다)
올해도 김장사업 합니다.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은 김장을 통해 이웃 관계 다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김장 사업 진행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할 이웃 소개 부탁하는 홍보물을 김장사업 하기 전 꾸준히 게시합니다.
그래서 홍보물에 꼭, 함께 할 분을 구하는 문구를 넣습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가 만들어 나누는 게 아니라 이웃과 함께 한다는, 그래서 정이 오가길 기대한다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활동지원인 아주머니께서 이웃 소개해주셨습니다. 지체장애가 있어 집 밖에 나오지 못하는 장애인이라 복지관 이용하거나 도움 받지 못할 줄 알았는데 김치 나눠줄 수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이웃과 함께 만든 김치 한 통 선물했습니다. 그 이후로 종종 찾아뵙고 안부 묻습니다.
이렇게 김장 사업을 통해 알게 된 장애인 당사자가 3명이나 있었습니다.
복지관이 있는데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 당사자를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생각하면 아주 큰 일입니다.
또 홍보물 가지고 동네 다녔습니다. 함께 할 이웃 찾는 과정에서 식당 사장님께서 식당 운영때문에 함께 하진 못하지만 당일 먹을 수육을 삶아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큰 도움 받았습니다.
올해는 사정 상 동네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복지관 안에서 함께 할 분들 찾습니다.
올해도 연락주신 분이 김장사업 하기 전 지금까지 3명이라고 합니다.
복지관이 관계하게 될, 그래서 주민 서로 더 가까이 지내게 도울 이웃이 늘어남이 감사합니다.
김장 하는 날 식당에 붙일 현수막
추운 겨울에도 안산은, 더불어 살아 따뜻한 동네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