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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교 : 제2020-036호(교구장) 시행일자 : 2020. 4. 22. 수 신 : 사제제위 참 조 : 분원장수녀, 사목회장, 전례분과장, 사무장(원) 제 목 :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중단되었던 공동체 미사 재개(再開)에 대한 교구장 지침 | 주임신부 |
| 사목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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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신부 |
|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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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장수녀 |
|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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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수녀 |
| 사 무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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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일자 |
| 처리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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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하나 되어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친애하는 형제 사제 여러분, 그리고 수도자 교우 여러분! 지난 사순시기부터 우리는
교우들과 공동체 미사를 봉헌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종식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우리 일상의 신앙생활로 돌아갈 때라고 생각해 봅니다.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 사항을 따를 수 있는 본당은 선별적으로 4월 23일(부활 제2주간 목요일)부터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며 4월 28일부터는 모든 본당에서 공동체 미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단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본당에서는 총대리와 상의하여 재개 시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의 우려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우리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따르면서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 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교구 방침을 알려드립니다.
공동체 미사 시 질병관리본부의 생활 방역지침을 따릅니다(첨부 1. 질병관리본부의 생활 방역지침). 교구와 지구, 본당별 모임과 행사는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지양합니다. 그리고 2번에 따른 방역지침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총대리와 상의하여 본당 사목구 주임의 판단에 따라 공동체 미사를 중지할 수 있으며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미사를 재개합니다.
정부의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날 때까지 성당 출입 시 타 교구와 타본당 교우들은 별도의 인명부에 기재하며, 가능하면 출입구를 달리합니다. 성당에 출입하는 모든 교우의 인적사항(이름, 세례명, 전화번호, 본당의 구역·반, 서명)을 인명부를 비치하여 미사 전, 출입구에서 기록합니다. 아울러 발열 검사를 위해 교구에서 일괄 구매한 기구를 각 본당에 1개씩 나누어드리겠습니다(4월 24일 지구장 회의 때 배부). 모든 교우는 마스크 착용을 하고, 발열 검사를 하며, 손 소독을 합니다.
본당에서는 개인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성당 의자에 앉는 자리 표시를 미리 합니다. 아울러 타지에서 온 교우들의 자리를 따로 정해 놓습니다. 각 본당은 소독기와 소독제를 구하여 미사 후 교우들이 이용했던 모든 공간을 소독합니다.
봉사자들은 미사에 참례할 교우들이 성당에 입장하기 전, 발열, 기침, 인후염 등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전례 참여 가능 여부를 판단하여 안내합니다. 이를 사전에 교우들에게 미리 안내하여 이러한 증상이 있는 교우들이 참석하지 않도록 합니다.
주례자는 복사들을 대동하지 않습니다(특히 어르신 복사와 청소년 복사). 성찬의 전례 때 성합은 뚜껑을 닫은 채로 성체보에 올려 놓고 축성합니다. 성체분배 전, 주례 사제는 제단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한 번만 외치고 성체분배 시에는 사제와 성체분배자 모두 침묵 중에 성체를 분배합니다. 양형 영성체와 입으로 하는 영성체는 금지합니다. 미사 중에 교우들은 성가를 함께 부르지 않으며 오르간 반주를 이용합니다.
모든 본당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19 대유행 시기의 특별미사를 4월 29일에 교우들과 함께 봉헌합니다(첨부2.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 때 드리는 미사 고유기도문과 독서와 복음).
미사 재개 후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본당 사목구 주임의 판단이 힘든 경우 총대리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각 본당은 미사를 재개하는 때에 교구에서 보내드리는 현수막 디자인을 참조하여 제작 부착합니다.
다음의 교우들은 본당 공동체 미사에 참례하지 않고, 가정에서 공문(춘교 20-023)을 통해 알려드린 춘천교구 주일 대송 방법(첨부 3.)으로 주일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합니다.
- 영유아와 그의 부모, 기저 질환자, 노약자, 연로한 어르신, 청소년, 최근 해외에서
입국 2주 이내인 교우.
- 감염병 확산의 우려로 인한 가족의 반대로 미사 참석이 어려운 교우.
- 코로나19로 인해 미사에 참석하는 것에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갖는 교우.
친애하는 사제, 수도자, 교우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 24,36)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제 공동체 미사의 은총을 통해 평화이신 주님께 한 걸음 나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합시다.
천주교 춘천교구 교 구 장 김 운 회 루카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