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기술학교 대학생 모집글을 올리고 아이들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 기획단 홍보지를 만들어 도담도담실과 4학년 교실에 안내 부탁드렸습니다.
5월14일, 15일 이틀 홍보하고 16일 수요일 중간놀이시간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몇 명의 아이들이 홍보지를 보고 올까 기대했는데 쉬는 시간이 되자 4학년 아이들이 한 명, 두 명씩 도담도담실로 들어옵니다. 들어와 신청 명단에 이름을 적었습니다.
10칸 명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딱 10명의 아이들이 와주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인사를 하고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홍보지를 보고 날짜를 잊지 않게 위해 메모해 두었다고 하고 친구 따라 왔다고 하고 방학 때 할 일이 없어서 왔다고 하고 작년에 해서 재미있어서 왔다고 합니다. 생활기술학교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앞으로 어떻게 진행 될 예정이지 안내했습니다.
선의관악복지관에서 했던 생활기술학교 내용을 정리하여 PPT로 보여주었습니다.
"우와~재미 있겠다 합니다."
본격적 프로그램은 방학 때 하지만 사전 회의를 진행하고 우리를 도와줄 대학생 선생님 면접도 준비해야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빠지지 않고 다 참여할 수 있는지 의사를 다시 확인 했습니다. 10명 모두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먼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대학생 선생님 면접 준비입니다. 5월 25일 금요일 방과후에 만나 면접 준비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5월28일에는 면접위원의 자기소개글을 읽고, 대학생 지원자 자기소개서를 읽기로 했습니다. 5월 31일 면접준비팀 역할에 나누어 준비하고 6월 4일 최종 예행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6월 5일 오후 4시 면접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방화11복지관과 선의관악복지관에서 진행한 면접 장면도 함께 보았습니다. 아이들 일정에 따라 조금씩 변경 될 순 있겠지만 우선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자 이야기 나눴습니다. 아이들은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이 어렵기에 우선 다음 다시 만날 일정을 다시 한 번 말해주었습니다.
보경이가 메모지를 달라고 합니다. 다음 주 금요일 방과후 잊어버리지 않고 오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그렇게 하나씩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신나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대학생 선생님이 많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ㅎㅎㅎ이렇게 시작되었군요!! 아이들.. 너무 멋있고 대단한것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전달하는데로 참 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