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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퇴진하라! |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등에는 오전부터 ‘박근혜 하야’ ‘박근혜 퇴진’ ‘이게 나라냐’ 등의 종이피켓을 든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함께 세월호 참사, 백남기 농민 사망,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국정교과서 강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등을 두고 현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박근혜 게이트’의 본질은 국가 시스템 붕괴를 가져온 무능과 부패의 결정체”라며 “거리에 나선 민중의 분노는 비정상적 사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소공로 등 도심 주요 도로는 물론 인근 지하철역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 측은 오후 5시부터 4개 코스로 나눠 청와대 인근인 경복궁역 내자동 로터리까지 도심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앞서 주최 측은 지난 9일 △의주로터리~서대문로터리~신문로pb~서울경찰청 앞~내자로터리 △정동길~정동로터리~포시즌스호텔~내자로터리 △을지로입구~광교~종로1가~안국로터리~내자로터리 △한국은행로터리~을지로입구~을지로2가로터리~재동로터리~안국로터리~내자로터리 △마로니에 공원~종로5가~세종로~서울광장 등 총 5개의 행진 경로를 신고했다. 각 코스별 2만여명씩 모든 차로에서 행진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그러나 “신고대로 내자로터리까지 행진을 허용하면 8만명의 인파가 좁은 공간에 집결하게 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내자로터리가 종착지인 4개 코스의 행진을 제한했었다.
하지만 법원이 이날 주최 측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청와대를 앞에 둔 율곡로에서 시위대의 대규모 행진이 가능하게 됐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까지 도심 행진이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청와대 인근에서 열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게 스스로 민주국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제동(金濟東)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어요.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구호:과거청산 가로막는 박근혜는퇴진하라!
과거청산 가러막는 박근혜는퇴진하라!
박근혜 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온 한 시민은 “우리들의 분노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와 세상을 열기 위한 열망”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를 유보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국정을 농단을 계속한다면 계속해서 국민을 농락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면서 ‘근혜 가고 민주화 오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부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도 무대에 올라 “정유라만 행복한 나라, 이게 나라인가”라며 “지지율 5% 박근혜는 국회에 가서 쇼 그만하고 완전히 물러나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박정희 정권의 몰락을 만들었던 부마항쟁의 역사가 우리에게 있듯 그 몰락의 역사를 박근혜에게 안겨줘야 할 때”라며 “박근혜 정권를 퇴진시키고 온갖 개악을 좌절 시키자”고 말했다. 집회현장 곳곳에서 야당들이 ‘탄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박경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만으론 되지 않는다”며 “우린 이 자리에 새로운 세상을 위해 모였다”로 목소리를 높였다.
범국민대회가 끝난 후에도 광화문, 종각, 인사동 골목 마다 ‘박근혜 퇴진’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청년들은 소고와 피리, 자신들이 만든 플랜카드를 들고 좁은 술집 골목을 돌아다녔다. 술집, 밥집에선 ‘박근혜 하야를 위하여’라는 건배사도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거친 말들도 나왔다. 경찰의 차벽, 공권력의 폭력이 사라진 그 자리엔, 시민들의 밝은 얼굴과 정치적 목소리들이 가득했다.
연설하기위해 무게차에 대기하고있는 한국전쟁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윤호상 상임의장
박근혜는퇴진하라!
중고등학교학생들이 대거참여하였다
박근혜는퇴진하라!
2016년11월12일(토)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서 12시에 집결한 시민대행진행사를마치고 혜화동~종로로진출한 민중총궐기대회 참석자들은 질서정연하게 대오를 이루며 각단체별로 행진을 광화문쪽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헤아릴수없는 많은 대행진참여시민들과 학생들은 "박근혜퇴진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연창하며 종로의길거리를 가득메웠습니다.각단체별로 행진을 멈추고 무게차에서 "박근혜"를 규탄하는 연설을하였습니다.
이에 발언에나선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윤호상의장은 아래와같이 발언을 하여 많은 참여단체로부터 박수를받았습니다.
저는 오늘 노구의몸을 이끌고 이자리애섰습니다.늙은이의 한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사죄의말씀을 드리는바입니다.나이든사람들이 대통령을 잘못 선출하여 오늘날 나라의꼴이 이모양이되어버렸습니다.
1945년 조국의해방을 맞이하여 우리민족은 희망과설레임으로 가득하였으나 이승만의 살인정권과 그를추종하는 친일잔당들이 대구항쟁.제주4,3항쟁,여순항쟁등을 유발시켜 수많은 애국민중들을 참살하였습니다.그연장선상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한강인도교폭파사건으로 수천명의 피난민목숨을 앗아갔으며 백만이넘는 비무장민간인을 집단학살하고 사실을 은폐하고 반공독재국가를 수립하여 수많은 악행을저질러왔습니다.
장기집권을 획책하기위해 3,15부정선거를 저지르고 이에 견디다못한 민중들과 학생들에의해 4.19민주혁명으로 이승만폭압정권이 붕괴되였으나 또다시 박정희일당들이 불법쿠테타를 일으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좌절되고말았습니다.
박정희 독재정권의 18년은 반만년 역사속에서도 유래를 찿지못할정도로 황음무도한 정권이었습니다.박정희는 민간인학살피해유족들을 연좌제로 꽁꼬묶어 아무런 사회활동마져할수없는 식물인간으로 민들고 탄압을 일삼았습니다.
이후 호시탐탐 정권찬탈을 노리고있던 이명박과 박근혜는 목적을 이루자 죽음에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유족들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하고 돈이없다는 단하나의이유를들어 과거사를 완전중단시키고 역사마져 왜곡시키며 자기의아버지를 미화시키려 혈안이되어있습니다. 어찌 통탄할일이 아니겠습니까
박정희와 박근혜는 우리민족에게 무슨 철천지원한이 있어 이처럼 국민을 우롱하고 괴롭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제 박근혜는 우리국민들에게 국정농단의 괴수일따름일뿐입니다. 당장 박근혜는 광화문광장에서 석고대죄하고 대통령직에서 즉각퇴진하기바랍니다.
우리는 박근혜일족의 막장드라마를 끝내고 자유와정의,진실의강물아 펄펄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아갑시다.
로 말끝을 마리하였습니다. 국민대행진참가자들은 질서정연하게 "박근혜퇴진하라"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광화문광장으로 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