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 명영덕
疏通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1)사물이 막힘없이 잘통함 2)서로 잘 통하다' 라고 나와있다.
지금은 사방팔방이 갈등으로 가득차 있다. 갈등이 있다는 것은 막혀서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가정에서나, 어느집단에서나 갈등은 있다. 그러나 그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이 소통이다.
나는 평소에 소통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대화의 수준을 맞추는 것이라고 본다. 초등학교수준의 사람과 대학수준의 사람이 대화를 할때 초등학교수준의 사람이 대학수준의 사람에게 맞출수가 없다. 대학수준의 사람이 초등학교수준의 사람에게 수준을 맞추어 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즉 갈등을 풀기위해서는 상대방과의 눈높이가 같게하여 대화를 해야하고 그눈높이는 눈높이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맞추어야한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은 갈등공화국이다. 즉 소통이 잘안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라는 뜻이다. 이는 어려서 부터 대화와 타협을 위주로 하는 교육이 이루어지지않고 입시위주의 교육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늘 정답은 하나이고 나와의 생각이 다르면 다른것을 인정못하고 틀렸다고 하도록 주입식교육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모인 사회이기때문에 이사회가 늘 갈등으로 가득찼다.
갈등은 때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하지만 지금 우리사회의 갈등은 과도하다못해 식상하기까지하다. 요즈음의 사회적으로 심한 갈등문제를 푸는 해법은 객관적이고 공익적인 입장에서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진지한 대화를 하는것이라고 본다.
아! 갈등없는 평화스러운 사회에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