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창가에 앉아하늘을 가득 채우며 내리는 눈무더기로 내리는 눈들을 보면서젊은 시절의 첫눈이 내릴 때처럼느껴지는 가슴의 온기흰 눈의 마음은어떤 마음일까며칠을 끙끙거리다가아하 그렇지공부 이야기로구나평생을 해야 하는 이 공부무심하룻밤을 자고 나면온 세상이 순백얼마나 감격적인가가난한 이웃의 아픔을 품어 주는 이 넉넉함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눈발각시방 영창에 걸어 둘 고드름도
첫댓글 눈 내리는 풍경이 주는 포근하고 따스함은, 우릴 유년의 마음으로 돌려줍니다 고개 들어 눈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 보면,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감 오늘은눈 안오는 오클랜드에서 상상으로만, 시인의 마음을 따라 가 봅니다.
여심은님의 자연시는 정말 편하게 읽힙니다.저는 그런 시를 좋아합니다.고민하지 않고 읽어도 되는 시,그러면서도 여운이 남는 시.잘 읽었습니다.고맙습니다.
첫댓글 눈 내리는 풍경이 주는 포근하고 따스함은,
우릴 유년의 마음으로 돌려줍니다
고개 들어 눈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 보면,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감
오늘은
눈 안오는 오클랜드에서
상상으로만, 시인의 마음을 따라 가 봅니다.
여심은님의 자연시는 정말 편하게 읽힙니다.
저는 그런 시를 좋아합니다.
고민하지 않고 읽어도 되는 시,
그러면서도 여운이 남는 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