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가 되면 /유 명숙
7월의 땡볕 아스팔트 위에서 소낙비를 만났다 오고가고 가슴 조이며 기다린 시간들 뒤뜰 화사하게 꽃 피운 백합의 자태처럼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곱게 웃어 낼 것을 알면서도 새벽마다 머리곁에 달려 오는 빛의 유혹에 흔들려 19년을 수도를 틀고 호스를 빼어 물뿌리개를 채우며 중얼중얼 혼자말...... 열매를 맺어 줄 것처럼 열심을 튕겨 온 고집에게 고개 숙인다 늙은 어미의 부삽질을 멈춘 믿음과 기다림의 관계만큼 "콕"점 찍은 태아의 생명으로부터
기쁜 만남의 소식 때가 되면. 때가 되었네!
*큰딸의 늦은 아기 소식입니다*
|
|
첫댓글 오랜만에 유명숙 님의 시를 대하니
기쁘고 반갑네요.
따님의 출산을 축하드려요.😍🍎
이미숙 드림.
고맙습니다 오랜 기다림이라 조심스러운 시간입니다 동생은 셋째까지 키우고 있던차라...그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답니다 늘 사랑으로 대해 주시니 마음이 훈훈해 지는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였나요. 축하합니다.
바람직한 결과앞에서면 지난 어려움 다 잊어버리지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환한 행복의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여름날 건안하신지요? 오랜 기다림끝에 얻은 외손녀라 얼마나 행복하실까?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사 후 최근 연락처 알려 주세요.소통이 되지 않아 궁금했습니다.
늘 감동적인 시 올려주시는 시인의 손길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