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帛書 周易(백서 주역) <「要」篇> <損益之道> 링크 |
○ [論語 季氏篇](논어 계씨편)
孔子曰 益者三友요 損者三友니 (공자왈, 익자 삼우, 손자 삼우)
友直하며 友諒하며 友多聞이면 益矣요 (우직 우량 우다문 익자)
友便僻하며 友善柔하며 友便佞이면 損矣니라.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자)
* 諒량(살필, 믿을양) * 僻벽(편벽, 후미질벽) * 佞녕(아첨, 간사할녕)
유익한 벗(益友)이 세 가지이고 손해되는 벗(損友)이 세 가지이다.
벗이 올곧고, 벗이 살펴 믿을 만하며, 벗이 견문(見聞)이 많으면 유익하고,
벗이 편벽되고, 벗이 착하고 유약하며, 벗이 간사하면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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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유익한 벗] - 友直, 友諒, 友多聞
(무익한 벗) - 友便僻, 友善柔, 友便佞이다.
○ 尹氏曰
自天子至於庶人에 未有不須友以成者요
而其損益이 有如是者하니 可不謹哉아.
윤돈이 말했다.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벗의 도움 없이 성공한 자는 없다.
그러나 벗의 손익이 이 같으니 신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友直則聞其過하고, 友諒則進於誠이요,
友多聞이면 則進於明이라.
便은 習熟也라. 便辟은 謂習於威儀而不直이라. * 辟 편벽할벽
善柔는 謂工於媚悅而不諒이라. * 媚悅 미열 아첨(阿諂)하여 환심을 사다.
便友便佞은 謂習於口語나 而無聞見之實이라.
三者損益은 正相反也라.
곧은 벗은 나의 허물을 들을 수 있고,
사려가 깊은 벗은 더욱 성실하게 나아가게 하고,
견문이 넓은 벗은 두루 알게하여 밝음으로 나아가게한다.
(便: 편할편, 똥오줌변, 휴식하다) (偏: 치우칠편, 피하다, 벗어나다, 회피하다)
‘편(便)’은 습관에 익숙함이라. (즉, 매너리즘에 빠진자다) ‘ (習熟 습숙: 배워 익혀서 숙달(熟達)함)
'편벽(便辟)’은 겉모습은 매너와 격식에 익숙하지만 내면은 곧지 않은 것을 말한다.
‘선유(善柔)’는 아부해 기쁘게 하기는 잘 하지만 신실하지 않은 것이고
‘편영(便佞)’은 말재주만 터득함이여서(입담은 있으나) 견문의 실속이 없음을 말한다.
이 세 가지 손익은 서로 정반대이다.
* 편벽: (便辟: 남의 비위를 잘 맞추어 아첨하다.) (偏僻: 한쪽으로 치우쳐 공평하지 못하다.)
* 善柔 ① 마음이 착하여, 남을 기쁘게 하는데는 곰상스러우나 줏대가 약함
② 성실(誠實)한 마음이 없고, 외면(外面)만 유화(柔和)함
僕臣正 厥后克正(복신정 궐후극정 ) 따르는 신하[僕臣]가 바르면, 임금도 바르고,
僕臣諛 厥后自聖(복신유 궐후자성) 따르는 신하가 아첨하면, 임금은 지가 잘난[自聖] 줄 안다.
后德惟臣 不德惟臣(후덕유신 불덕유신) 임금의 덕도 신하에서 오고, 부덕(不德)도 신하에서 온다.
周書冏命(주서경명) : 《서경(書經)》 〈주서(周書) 경명(冏命)〉
穆王命伯冏爲太僕正之辭(목왕명백경위태복정지사): 목왕(穆王)이 백경(伯冏)에게 명하여 태복정(太僕正)을 삼는 글이다.
○ [童蒙先習-朋友有信 동몽선습-붕우유신]
朋友 同類之人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侫 損矣
붕우 동류지인 익자삼우 손자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우편피 우선유 우편녕 손의
붕우는 부류가 같은 사람이다. 유익한 벗이 세 종류 있고, 해로운 벗이 세 종류가 있으니,
정직한 사람을 벗하며 신실한 사람을 벗하며 식견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이롭고,
치우친 사람을 벗하며 구미만 맞추는 사람을 벗하며 말재주만 뛰어난 사람을 벗하면 해롭다.
友也者 友其德也 自天子 至於庶人 未有不須友以成者 其分 若疎而其所關 爲至親
우야자 우기덕야 자천자 지어서인 미유불수우이성자 기분 약소이기소관 위지친
벗을 사귀는 것은 그 사람의 덕성(德性)을 보고 사귀는 것이다.
천자(天子)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벗을 통해서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지 않는 경우가 없으니
그 관계가 소원한 것 같지만 관련되는 것이 지극히 가까운 관계와 같다.
是故 取友 必端人 擇友 必勝己 要當責善以信 切切偲偲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시고 취우 필단인 택우 필승기 요당책선이신 절절시시 충고이선도지 불가칙지
이 때문에 벗을 사귈 때에는 반드시 단정한 사람을 사귀며,
벗을 가릴 때에는 반드시 나보다 나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
마땅히 진실한 태도를 지니고 좋은 일로 권면할 것을 요구하며
간절하고 자세하게 권면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알려주고
선으로 인도하다가 안 되면 친구 관계를 그만두어야 한다.
苟或交遊之際 不以切磋琢磨 爲相與 但以歡狎戱謔 爲相親 則安能久而不疎乎
구혹교유지제 불이절차탁마 위상여 단이환압희학 위상친 칙안능구이불소호
만약 혹시라도 서로 사귈 때에 절차탁마(切磋琢磨)하는 것으로 서로 함께 하지 아니하고,
다만 기뻐하고 친하며 장난하고 농담하는 것으로 서로 가까이 한다면,
어찌 오래 되어도 소원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昔者 晏子 與人交 久而敬之 朋友之道 當如是也
孔子曰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 信乎朋友有道 不順乎親 不信乎朋友矣
석자 안자 여인교 구이경지 붕우지도 당여시야
공자왈 불신호붕우 불획호상의 신호붕우유도 불순호친 불신호붕우의
옛적에 안자(晏子)는 남과 사귀되 오래 되어도 상대를 공경하였으니,
붕우간의 도리는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
공자(孔子)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였다. “친구들에게서 신임을 얻지 못하면
윗사람에게서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친구들에게서 신임을 얻는데 일정한 방법이 있으니,
어버이에게서 순종한다고 인정받지 못하면 친구들의 신임을 얻지 못할 것이다.”
○ 四字小學 - 朋友
(- 交友之道 莫如信義 교우지도 막여신의 -)人之在世 不可無友(인지재세 불가무우)
多友之人 當事無誤(다우지인 당사무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는 벗이 없을 수 없다.
벗이 많은 사람은 일을 당하여 그르침이 없다.
人無責友 易陷不義(인무책우 이함불의)
知心而交 勿與面交(지심이교 물여면교)
사람으로서 꾸짖어 주는 벗이 없으면 불의에 빠지기 쉽다.
마음을 알고 사귀되 더불어 面交(무늬 교제)는 하지 말라.
面責我過 剛直之人(면책아과 강직지인)
面讚我善 諂諛之人(면찬아선 첨유지인)
면전에서 내 허물을 꾸짖어 줄 정도면 굳세고 정직한 벗이고
면전에서 나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위인이라면 아첨꾼이다.
朋友責善 以友補仁(붕우책선 이우보인)
德業相勸 過失相規(덕업상권 과실상규)
붕우가 서로 선행을 권면하는 것은 벗으로서 어질게 돕는 것이다.
덕업은 서로 권하고 과실은 서로 바로잡아 주어라.
擇友交之 有所補益(택우교지 유소보익)
不擇而交 反有害矣(불택이교 반유해의)
벗을 가려 사귀면 도움과 유익함이 있으나,
가리지 않고 사귀면 도리어 해로움이 있다.
友其正人 我亦自正(우기정인 아역자정)
從遊邪人 我亦自邪(종유사인 아역자사)
바른 사람을 벗하게 되면 나 또한 스스로 바르게 되지만,
간사한 사람을 좇아 놀게 되면 나 또한 스스로 간사해진다.
蓬生麻中 不扶自直(봉생마중 불부자직)
白沙在泥 不染自陋(백사재니 불염자루)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붙들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곧아지며,
흰 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자연히 더러워진다.
悅人讚者 百事皆僞(열인찬자 백사개위)
厭人責者 其行無進(염인책자 기행무진)
남의 칭찬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든 일이 모두 거짓되며,
남의 꾸짖음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 행실에 진척(進陟)이 없다.
言而不信 非直之友(언이불신 비직지우)
交友之道 莫如信義(교우지도 막여신의)
말하되 미덥지 아니하면 정직하지 아니한 벗이다.
벗을 사귀는 도리에는 신의(信義)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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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言聽計用神 언청계용신 은 數로 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