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올 연말까지 전국 우체국에 초소형 전기차 1000대를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용 오토바이 1만 4000여대를 초소형 전기차 1만여대로 교체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경쟁 평가를 통해 대창모터스와 마스타 전기차, 쎄미스코 등 3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창모터스 다니고3는 당초 500대가 납품될 계획어었으나,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어 공급 물량이 하향 조종됐습니다. 최종 조정된 납품 물량은 마스타 전기차 마스타밴 450대, 대창모터스 다니고3 300대, 쎄미시스코 D2C 250대 등입니다.
우편집배용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 외에도 국산 배터리를 사용할 것과 국내 조립 및 생산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기존 오토바이를 대체함에 따라 미세먼지 문제와 소음 민원 등이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이번 초소형 전기차의 도입으로 집배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역시 기대됩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도입으로 집배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등 근무환경이 크게 향상 될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번 시범사업이 국내 전기차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