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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를 또다시 찾아가다
그동안 파주 공릉천 하류 일기예보에 맑은 날에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를 택해 다시 공릉천 하류에 기러기를 만나러 한파를 무릅쓰 고 방한복을 단단히 준비하고 또다시 찾아갔다. 그런데 오늘은 생각하지 못한 어스름 한 새벽녘 풍경에 왼쪽 어느 동네인지 굴뚝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시커먼 매연이 북한산(삼각 산)앞을 길게 드리우고 있어 여명의 순간에 기러기가 지나기를 기 다리다 카메라를 접었다. 일출이야 해뜨는 위치를 잘 파악해두면 그래도 어렵지않게 담을 수 있는데 이동하는 철새를 기대하는 풍경 속에 담는 다는 것은 한 두 번 발품으로 담을 수 있을 가마는 발품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몇 칠 후 다시 찾아 갔는데 기러기도 전에 보다 다른 곳으로 이동 했는지 몇 마리보이지 않았으나 아쉬운 대로 내 마음의 점수 80점 을 얻고 다음 헌팅 출사를 생각하면서 귀가했다.
2019년 12월 11일 들꽃산꽃山人/ 白英雄(Simon)
공장의 매연으로 발걸음이 무거웠네요.
이때 기러기가 지나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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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순간의 포착을 위해 기다림의 시간이.... 감사와 고마움이 전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