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문양과 경제상황의 함수관계와 풍수
풍수는 과연 미신일까?
그래서 절대 믿어서는 안 되는 허접한 주술에 불과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돈 많고 높은 사람일수록 풍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할까?
합리적인 사고와 논리로 무장된 서양인들은 왜 풍수에 환호하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풍수는 믿을만한 것이 못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버리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황에 있다. 왜 그런 생각을 할까? 해답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은 명제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풍수는 실체가 있다는 것이고 활용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졌다는 것이다.
먼저 우리가 일상에서 입는 옷의 디자인만을 보고도 경제상황과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하루가 다르게 부동산 가격은 치솟았다. 하루 자고나면 아파트 값이 수천만 원, 많게는 억대가 올랐던 기억을 할 것이다. 그때 유행하던 패선을 기억하는가????
바로 스트라이프다 그것도 위로 상승하는 형상의 스트라이프다. 그래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산 가치는 상승했다. 비단 그러한 현상은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적인 현상으로 자산 가치 상승을 즐겼다. 그때 스트라이프 옷을 입으면서 그런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유행하니까 입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현재와 같은 불경기 시대에는 어떤 무늬가 유행할까 역시 스트라이프다. 그런데 스트라이프 문양이 그전과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옆으로 누워있다. 그전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면 현재는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겠단다. 왜 일까 일어나기가 싫어서인가 아니면 일어날 힘이 부족한 것인가. 둘 다 일 것이다, 이미 지쳤다 힘을 쏟아 부었으니 남은 힘이 없다. 그러니 누워서 편히 쉬어야 기력을 회복해서 다시 일어설 것이 아닌가. 새로운 힘을 비축해야만 한다. 그 누구도 그것을 일으킬 수 없다 충분한 휴식만이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지 않겠는가.....
비단 그것 뿐 이겠는가......2011년을 사는 우리는 현재 여성 상위시대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미 가정의 경제권은 주부들 손에 넘어 간지 오래다. 또한 가정에서 엄마의 목소리는 이미 힘을 얻은 지 오래고 여성에게 어필하지 못하면 그 어떤 업종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남성들만의 성역과 같은 업종에도 이미 여성들은 깊숙이 들어 와 한 자락을 차지하고 안방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점을 부인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
이것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그래서 여성 대통령을 꿈꾸고 가능할 것이란 설문조차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흐름은 쉽게 그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더 힘을 받아 갈 것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그 기세는 언제쯤 꺾일까 ......이런 당당한 여성의 기세는 적어도 앞으로 30여년은 간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 여성들의 세상으로 여성에 의해 지배당하는 세상을 남성들은 살아야만 한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이 뜰 것인가. 당근 여성들을 위한 업종이 뜨는 것은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남성들에 의해 지배되던 세상에 각광 받던 업종은 이젠 여성들을 위한 업종에 그 자릴 내주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남성 문화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고급술집들은 그 힘을 잃어 갈 것이다. 대신 그 자리를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와 업종이 차지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그런 업종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와인을 마시는 와인 바가 될 것이다. 이미 세상은 와인이 여성들의 술로 인식되면서 거침이 없다.
둘째, 커피전문점의 성황이다. 이미 점심은 안 먹어도 커피 잔을 들고 다니는 젊은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여성 상위시대에는 물장사가 뜰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업종이 이미 와인 바와 커피전문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술 관련 업종 중에서도 여성관련 분야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여성과 관련된 물장사가 뭐가 뜰지 더 연구해 보기 바란다.
셋째, 여성 상위시대엔 금융관련 업종이 더욱 각광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돈이야 말로 가장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이자 도구이다. 돈 없이 여성 상위시대에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며 돈은 더욱더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금융업은 상당히 힘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넷째, 연예관련업종과 같은 문화산업도 또한 사랑받는 업종이 되리라 생각한다.
실체가 아닌 콘텐츠가 성공을 좌우하는 상황을 연출할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 문화산업은 절대적으로 아이디어와 지식산업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전에 산업을 이끌어 온 업종은 건설이었다. 그래서 부동산 투기는 곧 부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지름길과 같은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흥도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고 있는 중이다. 이제 부동산은 예전 같은 부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저 쾌적한 삶의 공간의 역할에 만족하는 상황에 놓여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향수에 젖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지 못하면 영원히 뒤처지고 말 것이다.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해야하는 시점에 있어 풍수는 그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다. 풍수에서 공부하는 음양론과 형세론 등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 무조건 미신으로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고전 속에는 최첨단을 걷는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고루하고 낡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살아가는 금과옥조와 같은 고귀한 보석이 숨어 있고 감춰져 있다. 풍수의 원리도 절대 이런 고전에 뒤처지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제대로 알기만 한다면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 열쇠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