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수업시간 외에는 교수님과 교류가 없어서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월화반 직강으로 듣는 수학전공 이승재입니다.
1월 초에 노량진에 와서 임용공부 시작을 교수님 수업과 함께 시작했는데 벌써 5월이 지나 6월이네요.
교수님 강의를 듣고 공부하면서 좋은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아서 문득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교수님 수업 듣기 전에는 교육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는데 교수님 수업들으면서 교육학에 대한 이해도와 구조가 생겼고 암기도 되게 많이 됐어요. 아직 부족한게 많긴 하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교수님 수업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은 점차 채워가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최소한 교육학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은 없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공에 비해서 교육학과 함께 수학교육학도 많이 부족하고 자신도 없는 과목이였는데 교육학 덕분에 수학교육학에 대한 이해도도 같이 생겼습니다. 교육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되다 보니 수학교육론에 대한 이해에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구요. 피아제, 비고츠키, 브루너, 가네, 오수벨과 같은 학자들도 수학교육론에서 다루거든요. 그리고 암기하는 방법도 교육학에서의 방법을 적용해서 암기하고 있어요!
수업 외적인 측면에서도 교수님과 교수님 강의로부터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먼저, 앞쪽에서 수업을 들으려면 늦어도 7시 반에는 학원에 도착해야하는데 그 덕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을 갖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여태까지는 큰 기복 없이 꾸준하게 공부해온 편인데 한번씩 힘들고 무기력해질때마다 월요일에 교수님을 뵙게 되면 왠지 모르게 좋은 기운이 생기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돼요. 모든 수강생들에게 적용되는 사실은 아니겠지만 저는 교수님 수업을 안들었다면 분명 꾸준할수 없었을 거에요. 이외에도 교수님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고 배우는게 정말 많습니다.
언제 한번 교수님 연구실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거나 상담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 소식이 없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공부하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11월 시험 전에는 또 이렇게 글을 남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남은 기간 동안도 좋은 강의 부탁드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쌤, 감사합니다. 일전에 마스크 건네주시려던 고마움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름 공부가 잘 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수험공부가 원래 건조하고 반복적인 일상이지만 부족함을 하나둘씩 채워나가는 데에서 얻는 재미와 기쁨도 있을 것입니다. 간혹 힘드시거나 상담을 원하시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힘든 수험공부는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인고와 단련의 과정인 만큼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셔서 원하는 성과를 꼭 거두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항상 선생님의 합격을 축원합니다. 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