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목회 정리를 위한 ＜설교집＞을 만들어 드립니다

[미카엘]

# 목회를 정리할 수 있는 ‘설교집’을 제작해 드립니다.

제가 교육원과 총회 본무에서 출판과 관련된 일을 접했었기에 출판에 대하여 상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현장의 목회자들이 목회를 정리하기 위해서 그동안 강단에서 선포했던 설교들을 정리하는데 미력한 도움을 드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재정적으로 풍부한 교회에서는 목회자의 목회 마무리나 정리를 위해서 신경을 쓰지만,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교회에서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교인이 많건 적건 일단 ‘선포된 메시지’로의 설교는 그것만으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모아서 설교집으로 만드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설교집은 ‘베스트셀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집은 해당 교회의 교인들이나 지인들에게 자신의 목회의 결과를 나누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량으로 인쇄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커다란 부담이 됩니다.

# 인터넷에서 저자 이름으로 도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종이책으로 인쇄되기 이전에 교보문고에 등록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시스템(POD)을 활용하면, 일단 책을 편집하여 등록해 놓으면 인터넷에서 필요한 만큼 주문하게 되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본해서 배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제본이 시작되기 때문에 주문이후 받아보는 데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조금 늦게 받아보는 단점이 있지만, 인터넷에서 저자 이름으로 검색과 주문이 가능합니다. 특히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는 저자 이름을 입력하면 저자 이름으로 등록된 책을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 계신 원로목사님의 설교집을 만들어 드렸는데, 교보문고에서 ‘장활천’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완성된 설교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를 통해 발행되는 책은 ‘퍼플’이라는 출판사 이름으로 책이 제작됩니다.

이렇게 등록된 책이 인터넷으로 팔리게 되면, 인세라는 명목으로 판매금액의 20%가 적립이 됩니다. (이것은 차후에 저자에게 되돌려 주거나, 저자와 협의하여 교단 내의 어려운 목회자나 개척교회를 위한 헌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세가 적립이 되면 분기별로 정산하여 저자에게 알려드립니다.

최근 알아본 상황으로는 교보문고 퍼플도 있지만, [부크크]라는 곳도 동일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부크크]에서는 몇 권 정도 팔리게 되면 교보문고에 등록도 대행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인세는 교보문고와는 조금 다릅니다) 앞으로 부크크를 통해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부크크는 '인터파크'나 '쿠팡'과 제휴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 일괄적으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인쇄소를 통해 제공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일괄적으로(50권 단위) 구매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보다 저렴하게 인쇄소에서 제본하여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아보는(평균 7일 이상) 시간보다 빨리 받아보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제작비를 포함하여 40권을 주문하면 100만원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 설교 한편 한편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제작해드립니다.

이것은 교단 본부와 교육원에 있을 때, 기관이 현장 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입니다. (기관을 통해서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면 금상첨화일 수 있겠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교정ㆍ제작ㆍ편집은 여타 전문적인 출판사의 시스템과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출판사를 통해 책을 만들게 되면 제작비는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교회 현장에서 선포된 설교 메시지를 최대한 정리해서 설교집으로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총회교육원이나 총회에서 출판 업무를 하면서 교정을 했던 경험이 있고, 설교문의 교정은 목회자가 교정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완성된 설교는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all4church)에 계속 업데이트를 하면서,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 제작 방식

기본적으로 ‘기도문’, ‘설교집’, ‘목회 묵상집’ 등을 책으로 제작하는데, 한글 프로그램이나 MS워드로 작업해서 PDF로 변환하여 교보문고에 등록해서 판매합니다. (작업 파일은 필요할 경우 저자에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할 경우 인쇄소에 PDF 파일을 보내서 따로 제본해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어도 될 것입니다.

표지는 기본적으로 단순하게 만들도록 합니다. 그러나 특별히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이미지 파일로 보내주시면 활용할 것입니다.

저자는 그동안 선포했던 설교문들(한글 파일)과 머리말, 그리고 특별히 지인의 ‘추천의 글’이 있을 경우에는 ‘추천의 글’을 보내주시면 포함하여 편집합니다.

일단 제작이 시작되면 메일을 통해 그때그때 작업 현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판형에 적용하고 두 번 정도 교정을 하고(7~14일 정도 소요됨) 저자에게 최종 OK를 받고서 교보문고에 등록합니다(2~3일 정도 소요됨). 그리고 교정을 보면서 특별히 상의드릴 내용이 있으면 그때 그때 메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격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제가 안정적인 자리에 있으면 모든 것을 무료로 제작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교정과 편집에 대한 실비를 받고 제작해 드립니다.

한권당 교정ㆍ편집을 포함하여 60(±10)만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설교 원고의 상황에 따라 50만원이 될 수도 있고, 70만원이 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닌 경우 60만원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한글 파일이 없이 종이로 된 원고만 존재한다면 추가 제작비(X2)를 받습니다.

# 왜 이것을 계획했는가?

총회에 있으면서 일평생 목회를 하고 은퇴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평생을 작은 교회를 섬기시다 은퇴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그분들이 목회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 교인들을 생각하며 씨름했던 설교를 정리해서 책으로 출판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름 현장교회에서 사역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지만(아직도 그것에 대한 꿈은 갖고 있지만), 지금의 현상 속에서 일찍이 현장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에 비해서 오랫동안 기관에 있었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없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나만의 목회’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장 교회를 섬기는 목회도 있지만 그러한 목회를 정리하고자 하는 분들을 돕는 것도 하나의 목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총회에 있으면서 한 가지 확실하게 정립된 것은 십일조와 생활보장제에 대한 인식입니다. ‘설교집을 만들면서 생기는 수입’에서 십일조의 절반은 개척교회나 어려운 목회자를 위해 헌금하려고 작정하고 시작합니다.

문의사항은 apache630@hanmail.net 으로 해주시거나 휴대폰 문자(010-7765-2147)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메일이 간혹 스팸으로 분류될 수 있으니 문자로 알려주시는 것이 좀더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