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은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 입니다.
중학생 때 라디오를 많이 듣고 늦게 잤는데 그 이유가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을 듣고 잤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좋아해서 복면가왕에 음악대장이 이노래를 불러줬을 때 너무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신해철님이 남긴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그리워하며 듣습니다.
동영상신해철-민물장어의꿈(가사)오디오 스펙트럼과 가사www.youtube.com
동영상신해철_민물장어의 꿈_2012 Live- 1999 신해철(Shin Hae Chul) Live Album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 언론노조 총파업 희망캠프www.youtube.com
그리워하며 라이브영상도 하나 남깁니다.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첫댓글 신해철 행님ㅠㅠ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