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하면서 투표하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두달전 3월10일에 구조론사이트에 제가 써둔 메모를 리뷰합니다.
가설 : 촛불시대와 목동형 리더십
YS와 DJ가 다까기마사오에게 배운건 조직과 권력의 사용방법인듯.
졸개를 부리며 이권과 복종이라는 꿀과 회초리로 상명하복의 권력체제로 갔던 것
노무현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졸개들이 아닌 민중이라는 이름의 무수한 양들을 뒤에서 몰아가는 목동형 권력으로 전환하고자 했던 것.
거기에 피로감을 느낀 속물적 대중의 반격으로 과거로 회귀한 게 지난 9년.
지금은 쌍방향 소통의 개별권력을 각자 소지한 그 민중의 정체가 촛불로 분명하게 드러나다.
그야말로 목동형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
졸개를 부리는 게 아니라 졸개를 모시면서 힘을 발휘한다는..
문재인은 그런 길로 가고 있는 것일까
첫댓글 백성 각자가 대통령이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