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코노스~~
'집사'를 뜻하는 디아코노스는 교회사를 공부하면서 더 친근하게 품게된 용어입니다. 사전에 보니 '심부름을 가다'라고 하는 의미의 '디아코'에서 온 뜻이라고 하는데....주로 집 안에서 시중을 드는 '종'이라는 말입니다.
김한원 목사님께 여쭤봐야겠지만... 전 '디아'라는 전치사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으로 말미암아', '~에 의해', '~과 함께', 심지어 '~으로 피하여'라는 의미와 '집'을 뜻하는 '오이코스'가 만난....
사실 제가 공부하는 '경제'라는 말의 어원이 '집안살림을 하는 사람'인 '오이코노모스'입니다.
굳이 억측을 해보면 '집안에서 누군가의 (뜻에)의해 부림을 받는....'사람이 디아코노스(집사)가 아닐까요? 즉 존재의 근거가 자신에게(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나를 지배하는 주인에 근거하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예속되거나 종이 되는 것을 원하진 않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주인이 누구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보면.....이야기가 달라지죠.
'하나님께서 주인이시며 나를 붙드시고 함께하시고 피할 곳이 되신다면~~~ 그 자체로 영광이며 은혜가 아닐까요?'
말세의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의 중심에 '나'를 놓는다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 것이죠!! 지금 우리는 어쩌면 그런 시기를 겪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제가 '디아코노스'를 사랑하고 붙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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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를 보니 50대에는 대부분 건강이나 성격, 가치관 관계 등에 관심을 갖는다는데...'왜 전 스타일이나 패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