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大暑) 절기의 풍습》
대서(大暑)는 더위가 심해져 불볕더위, 찜통더위라고 하는데 밤에도 지상이 열이 식지 않고 폭염이 계속되어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며 더위 때문에 "염소뿔이 녹는다"고 할 정도로 덥다. 예전에는 대서가 든 "삼복(三伏)에 비가 오면 대추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대서(大暑)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르기를 "夏三月, 此謂蕃秀, 天地氣交, 萬物華實.夜臥早起, 無厭於日, 使志無怒, 使華英成秀, 使氣得泄, 若所愛在外, 此夏氣之應, 養長之道也. 逆之則傷心, 秋爲痎瘧 奉收者少, 冬至重病." 라 하였다. 여름 석 달, 이는 번수(蕃秀) 라 한다. 하늘(天)과 땅(地) 천지의 기운(氣運)이 교감(交感)하여 만물(萬物)이 개화(開華)하고 결실(結實)한다. 밤에는 늦게 잠자리에 눕고 일찍 일어나며, 햇볕을 싫어하지 말며, 志가 怒함이 없게 하여 화를 내지말고 精神의 화려하고 번성함이 빼어나게 하며, 氣가 泄함을 得하게 하여 마치 아끼는 바가 밖에 있는 것 같이 할 것이다. 이것이 夏氣에 應하여 長氣를 기르는 방법이다. 이를 거스르면 心을 傷하여 가을에 학질(痎瘧)이 되고, 收氣를 奉함이 적어져 겨울이 되면 거듭 앓게 된다.
《대서(大暑) 절기 음식》
대서(大暑) 절기식(節氣食)으로는 추어탕 · 용봉탕 · 임자수탕 · 삼계탕 등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수박 · 수박화채 · 참외 · 포도 · 옥수수 · 밀면 등도 대서 절기의 더위를 식혀주는 훌륭한 먹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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