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를 소개하는 이명애공동준비위원장
(2017년 1월 19일-20일 1회 관악공익활동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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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공동조직(준), 그것이 알고 싶다 Q&A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 처음 들어보시거나 “뭐지?‘ 하고 생소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지요? 이 짧은 지면을 통해서나마 관악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께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에 대해 알려드리고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Q&A 형식으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1. 관악공동조직(준)은 어떻게 만들어 졌나요?
-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를 만들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2016년 8월 20일(토)에 난곡사랑의 집에서 관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 단체 활동가들과 마을과 사경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사)공동체관악의 활동가 13명이 모여 관악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는 공동조직을 만들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이 자리에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 물론 관악구에서 공동조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안과 시도는 이전에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먼저 2016년 3월 18일(금) 1차 관악공동기구제안대회와 2016년 5월 20일(금) 2차제안대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기구에 대한 위상과 역할, 조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합의를 이루어내는 과정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였고, 이에 2015년 하반기에 관악의 긴급한 현안에 대응하고자 기한을 두고 만들어졌던 관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공동조직과 관련한 논의를 책임있게 이끌어가기로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합의의 결과가 8월 20일에 이루어진 워크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관악공동조직(준)은 왜 만들었나요?
- 2016년 8월 20일(토) 공동조직을 위한 워크샵을 통해 관악구에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공동조직의 필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감하였습니다.
1)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소통의 부족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활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의 비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공동조직
2) 자족적인 활동을 넘어 관악에서 유의미한 변화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시민사회가 활성화되는 토대를 만들어 시민권력을 만들어 내는 실행기구로서 공동조직
3) 상호 충돌하지 않는 감시견제의 기능과 협치(가버넌스)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서의 공동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 관악공동조직(준)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조직인가요?
-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는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관악은 서울의 그 어느 지역보다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이 많고, 역사도 깊고, 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역정치(생활정치)에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왜소하고, 민관협력도 형식적인 수준을 넘지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간에도 협력보다는 각개 약진의 분위기가 강하고, 단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활동가들에게 일이 집중되면서 피로를 가중시키는 한편, 새로운 활동가 그룹의 성장은 더디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은 단지 한 개인이나 단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들입니다.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는 이런 문제들을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 보다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연대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4. 관악공동조직(준)에 함께 하는 단체와 사람은 누구인가요?
-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는 단체 멤버쉽을 기본으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관악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 단체들로 관악주민연대, 관악사회복지, 난곡사랑의집, 봉천동나눔의집(관악청소년자활지원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악동작지부(초등, 중등, 사립지회), 평등학부모회, 푸른공동체 살터, 관악사회적경제협의회,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삼성고등학교사회적협동조합, 관악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악참여예산네트워크 등에서 일하는 활동가 19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준비위원장은 관악사회복지 상임이사 박승한과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관장 이명애가 맡고 있습니다.
5. 관악공동조직(준)에서 하고 있는 주요활동은 무엇인가요?
- 현재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가 역량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활동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관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연장선에서 관악구의 현안에 대한 대응과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감시와 견제영역의 활동입니다. 두 번째는 민관협력을 기본으로 지역혁신계획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거버넌스(협치) 영역의 활동입니다. 세 번째는 관악의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치사업으로 시민협력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력강와 영역의 활동입니다. 현재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는 이 세가지 영역의 활동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여 활동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6. 관악공동조직(준)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는 그야말로 관악구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의 공동조직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논의를 준비하고 안을 만들기 위한 단위입니다. 그런데 이런 활동이 단지 모여서 회의를 한다고 실현되기는 어렵다는 봅니다. 서로 구체적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때로 갈등하기도 하고, 때로 협력하기도 하는 경험들이 쌓여 진정한 신뢰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가지 영역의 일들을 찬찬히 준비하고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공동조직에 대한 논의사 관악전체에 더욱 확장되고 뜻을 모으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무엇보다 그동안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공동조직 자체에 대한 논의는 충실하지 못하였다는 성찰에 따라 조만간 워크샵을 통해 관악의 공동조직이 어떤 위상과 역할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 갈 것인가, 또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등의 밑그림을 그리는 워크샵을 기획하고 있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는 확장된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7. 관악시민협력플랫폼사업은 주로 어떤 사업을 하나요?
-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관악시민협력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협력 플랫폼사업은 시민력-시민의 힘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목적에 맞추어 관악에서는 지역의 정책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민주주의학교와 정책포럼을, 공익활동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익활동가 대회와 공익활동기금 조성을,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소통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관악공동조직을 구체화하고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