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 시-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따뜻한 하루 中-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의 시 -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정채봉님의 시네요.
오늘하루 엄마에게
감사로 사랑을 전해야겠습니다.
첫댓글 네 감성적인 글이고 엄마의 품이 그리운 시네요 ~
엄마가 생각나네요.~^^
엄마가 보고싶네요
엄마에게 억울한일 일러바치고 엉엉 운다 가슴이 먹먹 하네요 낼 엄마 보러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