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공부, 그물을 세번 던져라
그물을 세번(세종류)를 던져라. 라는 뜻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누구나 생소한 분야인 만큼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알고가겠다는 식으로 공부하면 진도도 상당히 느리고 또한 금방 싫증이 나게 됩니다. 처음 책볼 때는 별다른 부담을 가지지 마시고 ‘아하|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흡사 잡지책 보듯이 보시면 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고기잡이에 비유하자면, 요즘은 점점 시험이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큰물고기(고래, 상어 등) 뿐만 아니라 중간물고기(참치, 문어, 갈치 등)와 작은물고기(멸치 등)도 다잡을 줄 알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다 잡겠다고 촘촘한 그물를 내린다면 진도도 더딜뿐더러 핑게많은 게 사람이라 금방 지치게 되고 나태해지게 되죠. 그래서 처음엔 큰물고기용 그물을 내려서 큰물고기를 먼저 잡고, 그런 후 어느정도 바다환경이 익숙해지면 그때 중간크기물고기용 그물을 내려서 중간크기물고기를 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취욕도 있고 수확(지식)도 있으니 더 용기를 내어 작은 물고기 마져도 잡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생소한 분야를 처음 접하게 되면 누구나 모릅니다. 그 모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이책저책 반복해서 보다보면 어느덧 머리속에서는 하나씩 하나씩 짜맞추기가 되고 점점 자신감도 붙게 됩니다. 그래도 시험이란 특수성 때문에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안감은 누구나 있습니다. 합격자 역시 그런 불안감을 안고 시험을 보고 또 합격을 했죠.
아무튼 공인중개사 시험 독학은 비교상대가 없기 학원에 다니는 사람보다 더 큰불안감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건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예를들면, 수년전 저의 거시기도 강남의 모공인중개사학원에 근2년 다녀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그학원에서 모의고사 보면 항시 일등을 한다고 자랑하는 거시기도 막상 시험에서는 평균 75점정도 나왔죠. 그래서 요즘은 10개월 공부한 제가 거시기보고 돌대가리사모님이라고 부르고 있죠. 통쾌하죠.
말이 지엽적으로 흘렸습니다만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하는 법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시험은 법규와 판례 내에서 주로 나옵니다. 그리고 요즘 서점에서 시판중인 책과 문제집이 하도 잘 나오므로 독학하시는 데는 전혀 애로사항이 없습니다.
비록 독학은 할지언정 시험보러 가는 날 배웅하는 이들에게 당당히 큰소리칠만큼 실력을 갖추기 바랍니다.
“걱정하지마라 내가 떨어지면 다 떨어진다.” 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제 경우 NO학원, NO인강, NO팬티로 공부했죠. 4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해서 10월 28일 시험전까지 딱 한번 컴퓨터를 한적이 있죠. 다름아닌 원서접수 때문이였죠.(NO팬티는 아닙니다. 아니래두요. 개콘 지로봇의 말)
두서없는 말 읽어줘서 고맙네요.
내년에는 합격의 기쁨 누리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결과가 좋으니 더욱 당당해 보이십니다.
수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한 점수에 ~ 크고 넓게 보겠습니다.
용기충전!!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힘이됩니다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문장력과 유머감각도 갖추셨네요 NO팬티 ㅋㅋ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