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계곡 트레킹
아침 일찍 덕풍계곡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정아와 새봄 언니가 이른 시간부터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준비했습니다.
철암 도서관 김동찬 선생님, 태희, 규영, 현아, 민아와 함께 덕풍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산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물을 눈에 담았습니다. 바위에 걸터앉아 정아와 새봄 언니가 준비한 주먹밥을 먹었습니다. 덥고 지칠 땐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갔습니다. 큰 바위에 누워 잠시 낮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물놀이 실컷 한 뒤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잠이 솔솔 옵니다.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었지만, 함께 누리니 즐겁습니다.
눈물의 수료식
수료식. 6주 동안 함께한 날들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내일이면 모든 게 마지막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괜히 마음이 뒤숭숭했습니다.
태희, 규영, 민아, 현아가 수료식 문구를 근사하게 꾸며주었습니다. 덕분에 수료식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수료사를 다 읽은 뒤 먹으라며 사탕도 준비해주었습니다. 마음과 시간 내주어 고맙습니다.
모두가 수료사를 준비했습니다. 마음이 허락하는 사람이 나오면 동료들이 포옹 인사로 맞아줍니다. 수료사를 읽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꺼냈습니다. 진심을 내보이니 여기저기서 울컥했습니다.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했습니다. 6주를 함께한 동료와 선생님에게 고맙고,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이 터졌습니다. 수료사 읽기가 끝나면 동료들이 다시 안아주었습니다. 애정과 응원을 가득 담아 꼭 껴안았습니다.
덕분에 눈물 나게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깊은 산속에 있는 덕풍계곡.
무더운 날씨에 길을 걸었습니다.
웅장한 산세, 굽이쳐 흐르는 계곡이 아름답습니다.
1용소 2용소에서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깊은 물속에서 다이빙을 했습니다.
철암의 아이들과도 함께 어울렸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누렸습니다.
함께 수영한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수료식, 따뜻했습니다.
한 명 한 명 진심을 담은 수료사를 낭독했습니다.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서로 꼬옥 안아주며 응원했습니다.
이렇게 귀한 실습생과 함께해서 좋습니다.
이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귀한 동료로 이어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