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힘으로 한길을 걸어온
눈빛출판사 대표 이규상씨가
한국사진의 개요를 정리한
‘지금까지의 사진 –
한국사진의 작은 역사 (1945~2018)’도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사진의 경향과 흐름,
역사적 맥락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80여명의 사진가 작품과 작가소개 등의
리뷰를 정리했다.
서문 6p
감사의 말 10p
1. 역사를 말하는 사진 11p
2. 기록과 재현으로서의 사진 49p
3. 표현과 예술로서의 사진 84p
4. 분단과 이산의 풍경 114p
5. 한국의 발견 149p
6. 전통문화의 재해석 161p
7. 사진 속의 사람들 181p
8. 이미지와 메시지 213p
9. 한국인이 본 세계 225p
10. 외국인이 본 한국 239p
11. 포토마추어 281p
가격 : 40,000원
지난 30년,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사진 출판사 눈빛이 지난 시간을 정리한
‘지금까지의 사진-한국사진의
작은 역사 1945-2018’을 발간했다.
눈빛 출판사의 대표, 이규상이 직접 엮은 해당 서적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사를 편집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다큐멘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실마리를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눈빛은 사진집 발간과 동시에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서울 강남 스페이스22에서
기념 전시, 북페어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절판된 책을 제외한 450종의 사진집과 동시에
지난 시간, 눈빛이 조명한 무수한 사진가의 원판 사진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89년, 첫 사진집,
크리스 마커의 ‘북녘 사람들’을 시작으로,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지나며
역사적인 현장부터 골목 안 풍경까지
숱한 사진가가 바라본 한국 사회의 면면을
꾸준히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은 눈빛의 업적은
아마도 가벼운 수식으로는 다 형언할 수 없을 것.
사진이 걸어온 길 만큼이나 오랜 시간 논의된
‘다큐멘터리 사진의 의미’를 곱씹으며
척박한 국내 다큐멘터리 사진계가 남긴
유산을 한 장 한 장 훑다 보면
기대치 않았던 성찰의 시간이 찾아올지도.
직접 발걸음을 옮겨보자.
[출처]
http://visla.kr/?p=83196
1988년 출범 이래 30년간 사진전문 출판사로서
한길을 걸어온 ‘눈빛’의 궤적은
곧 한국사진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경모, 김한용, 김기찬, 최민식, 황규태,
구본창, 민병헌, 엄상빈 변순철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사진집을 출판하였고,
미군정기,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분단문제 등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기록한 국내외 사진들을 발굴,
수집하여 사진집의 형태로 공개하여 사진의 힘을
출판과 연동해 유감없이 발휘해 왔습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들 가운데
‘눈빛’을 거치지 않은 사진가가 없다 할 정도로
많은 신인, 중견 사진가들을 발굴 배출해 왔습니다.
이 책은 출판을 통해
1차 검증된 80여 명의 사진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사진사의 궤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말하는 사진”
“기록과 재현으로의 사진”
“표현과 예술로서의 사진” 등
모두 11개 항목으로 주제를 나누어
‘한국인의 삶의 흔적’을 사진에 담아온
사진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사진에 대한 자각 및 자생적 사진미학을
이 책에 수록한 한국사진가들의 사진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눈빛 출판사]
문학이 "단순한 의사소통의 언어체"에서 문학을 문학이게
구별 짓는 언어의 미학적 기능을 증가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진 또한 시각적 사실의 특징적 (대상의 포즈) 강조나
재현의 관점 (촬영자의 포즈)을 강조하는 예술적 문법을 추구함으로써
사진의 미학적 기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진도 의사소통의 언어체에서 벗어나는 문학의 언어처럼
시각적 사실의 객관적 기록이라는 본래의 기계적 기능에서
벗어날수록 예술이 되는 것이다
( p 284 중에서 - 오규원 시인/ 1941~2007 )
문학활동에 사진을 활용하는 작가 (오규원 시인, 강미옥 시인)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