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문학관에서 - 양성수
무엇이든 넘치지 않게 하소서그들이 나를 힘들게 할지니
님의 소원이었던원고지 20권 내 머리맡에 놓여 있음에야
시작 - 최정숙
펜을 높이 들어
밝은 점 하나 찍고
시작(詩作)
[이병주 문학관]
꺾이지 않은 눈동자 - 강미옥
수인번호 264'바다의 마음'이 출렁인다
캄캄한 하늘 아래수없이 감옥 드나들어도꺾이지 않은 푸른 눈동자가 보인다
[이육사 문학관]
첫댓글 채만식 (1902 - 1950) 소설가, 기자채만식은 시인 장영창에게 원고지 20권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일평생을 두고 원고지를 풍부하게 가져본 적이 없다"며 "이제 임종이 가깝다는 예감이 드는 나로서는 죽을 때나마 머리맡에 원고지를 수북이 놓아보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일제강점기 우리 문단의 빛나는 별이었던 채만식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에 채만식 문학관이 조성되어 있다.(채만식 문학관 -전북 군산시 강변로 449)
이병주 (1921- 1992) - 소설가소설가. 일제말부터 해방직후까지의 배경과 역사적 사실을 그려냈다. 대표작으로 <지리산>, <바람과 구름과 비>가 있다.
이육사 ( 1904- 1944) 시인그는 가고 없지만 우리는 그를 생각합니다. 그가 남긴 계절을 생각하고 광야를 생각합니다. 죄수번호(264 이육사)를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를 지금 다시 만납니다.
어떤 주의를 가지는 것도 좋고, 어떤 사상을 가지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 주의 그 사상이 남을 강요하고 남의 행복을 짓밟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보다 인간답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라야 한다. -이병주 [삐에로와 국화]에서
모처럼 여유롭게 작품 감상하는 토요일 오전의 이 행복이 작품과 함께 잔잔한 감동의 물결로 일렁입니다~~
첫댓글 채만식 (1902 - 1950) 소설가, 기자
채만식은 시인 장영창에게 원고지 20권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일평생을 두고 원고지를 풍부하게 가져본 적이 없다"며
"이제 임종이 가깝다는 예감이 드는 나로서는
죽을 때나마 머리맡에 원고지를 수북이 놓아보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
일제강점기 우리 문단의 빛나는 별이었던 채만식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에 채만식 문학관이 조성되어 있다.
(채만식 문학관 -전북 군산시 강변로 449)
이병주 (1921- 1992) - 소설가
소설가. 일제말부터 해방직후까지의 배경과 역사적 사실을 그려냈다.
대표작으로 <지리산>, <바람과 구름과 비>가 있다.
이육사 ( 1904- 1944) 시인
그는 가고 없지만 우리는 그를 생각합니다.
그가 남긴 계절을 생각하고 광야를 생각합니다.
죄수번호(264 이육사)를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를
지금 다시 만납니다.
어떤 주의를 가지는 것도 좋고,
어떤 사상을 가지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 주의 그 사상이 남을 강요하고
남의 행복을 짓밟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보다 인간답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라야 한다.
-이병주 [삐에로와 국화]에서
모처럼 여유롭게 작품 감상하는 토요일 오전의 이 행복이 작품과 함께 잔잔한 감동의 물결로 일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