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에서,
창세기부터 느헤미야까지를 역사서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 역사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이에 대한 교훈 세 번째를 알아보려고 한다.
세 번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즉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다.
이 교훈을 하시고자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계시하신 것이다.
크리스챤들의 신앙 생활과 믿음이 향방을 결정하는 잣대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 기억'이다.
내 맘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자주 기억하고, 오래 기억하느냐에 따라 신앙은 결정된다.
나의 하루 삶 속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를 생각하면 된다.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기억되어 지속되느냐를 확인해 보면 그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얼마나 많은 헌금을 하고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하고는 중요하지도 않고 그것으로 그의 믿음을 알 수가 없다.
그것은 얼마든지 순간적으로도 알 수 있고 겉모습으로도 가능하다.
이것은 얼마든지 가식적으로도 가능하고 외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 기억이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사모한다면 그를 기억할 것이다.
늘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간직하며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와의 동행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한다면 그는 분명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그로 인해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거나 승리하려고 안간 힘을 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과 아픔을 향하여 기억하신다는 말씀을 자주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뜻대로 행하신다.
그리고 십계명에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민수기15장40절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고 하신다.
거룩의 첫걸음은 곧 기억이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16장12절에서는,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고 말씀하신다.
이는,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힘이 어디서 나오고 출발하는지를 알려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기억'이다.
'기억'은 곧 에너지요 생명이다.
그렇다면 기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알아야 한다.
오래 기억하고, 자주 기억되고 지속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
분명한 것은, 이 기억이라는 것이 결코 인간의 힘이나 의지로서 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그 답은 역사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역사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함인지를 정확하게 깨달아야 한다.
하나의 내용을 계시하신다는 것을 알고 역사의 주인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역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며 길과 진리와 생명을 깨달아야 한다.
역사서를 모르고서는 성경을 모르는 것이다.
조금은 안다는 것 역시 그는 성경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제대로 성경을 공부하여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바란다.